다음주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도가 오늘(20일)부터 2월 2일까지 제주공항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현재 제주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 등의 효과로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그러나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고 설 연휴기간 귀성객 등 입도객 증가와 가족·친지 모임 등을 통한 감염 확산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아직까지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51명에 불과하나, 국내 상황은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고경화작년부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요양시설에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등을 모신 보호자들은 좀처럼 접촉면회가 쉽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어르신과 면회객 모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접촉면회가 가능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의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의 면회는 전면 금지되었고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9. 22일까지 연장되면서 추석연휴 만남을 기대하던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도가 추석 연휴 방역대책을 내놨지만 연휴기간 동안 집안에서 최대 몇 명까지 모일 수 있는지, 직계가족만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헷갈려하는 제주도민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도는 당초 추석 연휴 가정 내 모임의 범위를 직계가족으로 한정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가족의 범위는 직계가족 뿐만 아니라 친척, 친지, 사돈 등 모두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 가족모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4명 이상 포함시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란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얀센 1회)한 후 14일이 경과한 이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