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가 119 신고 29분 만에 한라산 백록담에 있던 부상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했다. 지난 8일 첫 환자 이후 제주 지역에서 2번째 닥터헬기 이송 사례다.2호 환자인 등산객 A씨는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 나섰다가 무릎을 다쳐 11일 오전 11시 12분 경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출동요청을 받은 닥터헬기엔 의사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했다. 헬기는 오전 11시 33분 한라산 백록담 동릉에 착륙했고, 환자를 태운 후 신고 29분만인 11시 41분에 한라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A씨는 미리 대기중이던 의료진에게 신속히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았고
제주의 닥터헬기 1호 환자가 후송돼 안정을 되찾았다.제주도정은 8일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한라산 등반객을 닥터헬기로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이번 사례는 제주지역에서 지난달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의 첫 응급환자 이송이다. 응급의료 취약지인 산악지역에서 빠르게 제주시내까지 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중증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지와 역량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형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어려운 도서및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닥터헬
제주도정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했다. 이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독감 유행도 더욱 심해지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 지역에서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
제주도정이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 환자가 도내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합동 모의훈련에 나선다.이번 훈련은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의 선제적 대응과 기관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도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202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6개 보건소, 질병관리청, 국립제주검역소, 도내 종합병원 등 보건의료 관련 유관기관과 부서에서 80여 명이 참여해 실시된다.도는 가상 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를 27일부터 18세 이상 일반 성인까지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주간 확진자 수 증가세 전환과 국외 신규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 등 국내외 방역상황을 고려하고 겨울철 재유행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18세 이상 일반 성인까지로 전면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18세 이상 일반 성인까지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주에 모더나 BA.1 긴급물량 1950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제주에서 지난 6월 4주부터 7월 3주까지 급증했던 확진자 발생이 7월 4주 들어 주춤하는 양상을 보여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이르지 않고 정점을 지났는지 의구심이 들고 있다.7월 1주와 2주는 전주 보다 2배가 넘는 더블링 현상을 연속적으로 기록했고, 3주차에도 84.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올해 3~4월께 대유행을 일으켰던 양상과 판박이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말~8월 초에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3주차의 제주지역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로 하위 변
제주에서의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이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8월 중순에서 말께 전국적으로 일일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대유행의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제주는 이보다 1주일 가량 더 일찍 정점을 찍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이에 대한 브리핑을 열어 최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전국 확산 추세보다 앞지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제주에선 지난 6월 4주 이후 7월 2주까지 4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6월 말부터 3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대규모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현재 제주지역 최근 1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6월 4주에 726명이었고 6월 5주에 1133명, 7월 1주에 2505명, 이번 주 들어서도 27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나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과 활동량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게다가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높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부터 제주도 내 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시행하던 개인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허나 60세 이상 고령자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적 관련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진행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현행대로 유지한다.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일반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고,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되는 의료체계로의 전환이 이뤄진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에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처음으로 배치된다. 닥터헬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향후 구급차 접근이 제한되거나 환자 이송에 시간이 소요되는 도서 및 산간지역과 해상사고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도내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제주한라병원이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제주도는 2012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 끝에 닥터헬기를 도입하게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이달 31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예방접종센터는 지난해 4월 1일 문을 열어 1년간 운영됐으며, 그간 도내 전체 접종 건의 13.4%에 해당하는 21만 2,987건의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예방접종센터 중 누적 접종 인원으로는 최다 수준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초 18~59세 3차 접종 및 청소년 2차 접종이 본격 추진되면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연장 운영했다. 2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인구
오늘(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시간은 밤 11시까지로 기존 방침과 같다.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4월 3일(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으로 급속한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큰 폭의 완화가 어려운 점과 함께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속된 사적모임 제한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원을 일부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기준은
제주도가 이달 31일부터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도내 2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11세 소아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누적 발생률은 2만2,162명으로, 청년층 대비 높은 편이다.특히 소아는 성인에 비해 무증상 또는 경증 비율이 높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는 중증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소아 확진자 급증과 위중증·사망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소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도내 7개 감염병 전담병원 원장 및 전문가들을 만나 효율적인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도내 7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이다. 이날 회의는 확진자 기저질환은 격리(음압)병상보다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입원 진료 체계를 조정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지침 개정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준비와 준중증 이상 병상 추가 확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 결과, 준중
제주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천명대를 보이며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제주도 방역당국이 보름후인 이달 26일을 기점으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 제주지역은 3월 26일 정점(오미크론 유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6일을 전후로 확진자 수가 지금보다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임태봉 단장은 "아마 하루 확진자 수는 5,800~7,600명
오는 3월 1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잠정 중단되고, 확진자의 동거인도 백신 접종력과 관계 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1일 오전 0시부터 식당·카페를 비롯해 도내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아울러 50인 이상 모임·행사·집회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와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12~18세) 방역패스도 중단된다.이는 오미크론 유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되고 보건소 업무부담 가중 등
지난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3월 7일부터는 제주지역 위탁의료기관이 기존 25개소에서 161개로 확대된다.노바백스 백신 접종 대상자는 고위험군을 비롯해 만 18세 이상 성인 1·2차 미접종자로,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전화예약(☎1339 또는 보건소, 읍면동 콜센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제주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25개소 접종 지정위탁기관에서 당일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며 "특히 3월 7일부터는 제주지역 당일 접종 지정위탁기관이 현재 25개소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매섭게 불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해 외부인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내 고령자 보호를 위해 시설 유지관리 등 필수인력 이외 보호자 등 외부인 출입을 지난 2월 14일부터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외부인 출입금지로 그동안 비접촉으로 가능했던 비대면 면회도 제한된다.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위험 환자들이 대다수인 요양병원내 외부로부터의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에
전날 하루 동안 제주에서 9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제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이 99.4%로 나타났다. 사실상 확진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면 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월 2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은 99.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검출율(96.9%) 보다 2.5% 높은 수치다. 제주는 코로나19 이후 올해 2월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뒤 900명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1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제주지역의 2월 확진자 현황을 보면,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중증·사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고위험군에 속하는 요양병원·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다.이들 대상자는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개인사유(국외 출국, 입원·치료) 또는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대상자로,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