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2023년산 노지감귤 평균가가 지난해 평균가 8000~8500원대보다 무려 30%나 높은 1만 ~ 1만 1000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7년부터 감귤가격을 조사한 이래로 최고가다.올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2만 6000톤으로, 전년 생산량인 42만 9000톤보다 약 1% 줄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21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노지감귤 가격안정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농·감협을 통해 10월 6일까지 사전 수요 신청을 접수받는다.노지감귤 가격안정제는 노지감귤 주 출하기(11월~익년 2월) 월별 평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 시 차액의 90%를 제주자치도가 지원하는 제도다.지원대상자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 및 감귤의무자조금을 납부한 감귤 재배 농업(법)인들 중 지역 농‧감협과 출하약정 및 최근 5년 이내 감귤정책사업에 1가지 이상을 참여해야 한다.제주도정이 추진한 감귤정책사업은
제주도의 감귤산업이 더 이상 예년만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해 2018년산 노지감귤이 수확 초기에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제주감귤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듯 했으나 이내 곤두박질치고 말았다.유통업자들은 수확 초기에 높은 가격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리 사들였다가 큰 낭패를 봐야했다. 시장 유통가격이 초기 때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미리 판매하지 않은 농가들 역시 큰 손실을 입었다.전체적인 출하량은 전년도와 엇비슷했다. 강제착색 등 불법 유통에도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감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