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화순항 관공선 부두에 600톤급 새 바지선이 배치됐다. 서귀포 관할 해역을 맡는 경비함정의 연료보급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배치된 '바지31호'는 약 25억 원이 투입돼 경북 포항시 조선소에서 약 20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쳤다. 총톤수 600톤, 길이 34m, 폭 14m 규모로 유류 54만 리터, 청수 16만 리터를 저장하는 등 기존 바지선보다 저장 능력이 6배가량 높다. 선체는 이중구조 강철로 안전성을 더했다.특히 최첨단 자동유류공급시스템이 설치돼 원격으로 시간당 3만 리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