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토착세력에 의한 특혜 및 이권개입, 공기업 산하단체의 채용비리 등 이른바 '생활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각종 적폐 척결을 위해 7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석달간 토착비리를 집중 수사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재개발 및 재건축 조합-시공사-감독관청간 부패고리, 사무장 요양병원의 개설과 요양급여 편취 과정의 구조적 비리행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이를 위해 지능범죄수사대 2팀을 토착비리 전문수사팀으로 지정, 전문수사체제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