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폭설로 제주가 얼어붙었지만 평균기온은 역대 4위를 기록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1월 제주도 평균기온이 7.8℃로 역대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년보다는 1.6℃ 높았다. 1973년 제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역대 1월 평균기온 1위는 2020년 8.7℃다. 2위는 1989년 7.9℃, 3위는 1979년 7.9℃가 뒤따랐다.1월 상·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 특히 1월 중순 평균기온은 10℃였다. 기상청은 1월 중순까지 시베리아 지역의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평년보다 매우
제주에 사흘째 대설과 강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전날 대부분 결항됐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도로 곳곳은 여전히 통제됐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는 대설경보, 이외 제주도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중산간, 남부중산간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9시 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로 변경됐다. 21일 0시부터 24일까지 쌓인 적설 현황을 보면 ▲사제비(산지) 51.4cm ▲어리목(산지) 44.3cm ▲제주(북부) 2.9cm ▲성산(동부)
제주 산지에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눈길 미끄러짐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도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강약을 반복하면서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또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특보, 남부연안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21일 0시부터 쌓인 적설 현황을 보면 ▲사제비(산지) 30.4cm ▲어리목(산지) 29
22일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배편과 항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0.2cm 내외의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눈이 날리거나 싸락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에는 10cm 이상의 눈이 쌓인 곳이 있으며, 오후에는 중산간지역으로, 밤에는 해안지역으로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지역 확대, 산지에는 대설특보 강화 가능성이
제주 지역에 주말 동안 비가 예보됐다. 강한 바람과 해상의 물결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는 21일까지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19일)은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고, 서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져 높은 산지(고도 1,000m 이상)는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 제주 산지 1~3cm다.예상 강수량(19일~21일)은 제주도 30~8
제주에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 매화에 꽃이 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계절관측 나무에서 매화가 발아했으며, 15일 개화했다.이번 매화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25일, 평년보다 32일 빨랐다.기상청은 4일 발아 이후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최근 5일 동안 낮 최고기온이 10℃ 이상으로 평년보다 2~4℃ 높게 나타났고, 14일 낮 최고기온은 18.4℃로 평년(8.4℃)보다 10℃ 높게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2023년 12월 한 달간 제주지역의 기온 변동폭이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2023년 12월 제주도 기후특성'을 발표하고 "12월 한 달간 기온 변동폭이 역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12월의 기온 변동폭은 5℃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 역대 기온변동폭 순위 2위는 2018년 4.5℃이다. 또한 12월 내 일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은 10일(17.2℃)이다. 가장 낮았던 날인 21일(0.4℃)과의 기온차는 16.8℃로 역대 두 번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폭염으로 힘들어서 외출 자제하라는 소리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대설과 한파를 대비해야 하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서는 올 겨울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12월(7.9∼8.9℃), 1월(5.7∼6.7℃), 2월(6.5∼7.5℃)]하고 있으며 강수량은 12월,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 2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전망[12월(41∼70mm), 1월(43∼68mm), 2월(54∼82mm)]하고 있다. 서귀포
제주에 이틀 내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약 8시간 동안 폐쇄됐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제설작업도 마무리 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북부, 서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가 대설주의보로 차츰 완화되고 있다. 제주 동부와 남부 지역은 오후 2시, 북부·남부 중산간 지역은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로 변경됐으며,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도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산지에는 아직까지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라산 주요 지점별 누적 적설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내리는 눈에 도로 곳곳이 막히고 하늘과 바닷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 동부지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그 외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제주도 전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풍과 풍랑도 만만치 않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누적된 적설량을 보면 2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북부) 5.2cm ▲삼각봉(산지) 33.7cm ▲한라산 남벽
20일 밤부터 오는 23일 낮까지 제주에 대설과 강풍, 한파 등 3종의 특보가 동시에 내려질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기간 제주 전 지역에 많은 눈과 강한 바람,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2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에 30cm에서 50cm 정도로 예보됐으나 많은 곳은 70cm
23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과 함께 올 겨울들어 가장 큰 추위가 예고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설명자료에서 "20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낮아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제주 중산간 이상의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밤부터는 해안지역으로도 눈이 내려 쌓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고됐다.이번 눈은 23일 오전까지 장기간 지속돼 제주도에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예상 적설량
오늘(11일)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해제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서부 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어제(10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낮에 남부중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40mm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으며, 그 밖에 지역에서도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해안지역의 강수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별 강수 편차가 컸던 것으로
11일 제주는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에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12일 저녁(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20~70mm이다. 많이 내리는 곳은 중산간 80mm 이상, 산지 120m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동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동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
12월을 앞둔 제주 서귀포시에서 단풍이 이제야 시작을 보였다. 제주시 단풍 절정도 평년보다 늦게 관찰됐다.28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서귀포시 기상관측소 계절관측용 은행나무에서 단풍 시작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5일, 평년에 비해 18일 늦은 수치다.전날에는 제주시 기상관측소 계절 관측용 단풍나무가 단풍 절정을 보였다. 이 또한 평년 대비 10일 늦은 수치다.올해 제주에서는 전체적으로 단풍 시작과 절정이 평년에 비해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지난 19일 단풍 시작을 보인 제주시에서도 평년에 비해 15일 늦게 단풍
어제(12일) 한라산에 올해 첫 눈이 관측된 가운데, 오늘 한라산에 10cm 넘는 눈이 쌓인 반면 제주 전역에서는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제주·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관측용 단풍나무가 '단풍 시작'을 보였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전체적으로 관찰했을 때 나뭇잎이 약 20% 정도 물들기 시작한 날을 단풍 시작으로 본다.서귀포(남부) 단풍나무 단풍 시작은 작년보다 13일 늦었고 평년에 비해 6일 늦게 시작했다.제주(북부)의 은행나무 단풍 시작은 작년과 같은 날에 시작했지만 북부와 동일하게 평년보다 6
11월을 맞은 제주가 역대급 따뜻한 날씨를 보이며 연일 일 최고기온 1위를 경신하고 있다.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성산 지역 낮 기온이 27.3℃까지 오르며 11월 일 최고기온 극값 1위에 올랐다. 전날인 2일에도 성산 지역의 일 최고기온은 26.5℃까지 올라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그 전까지 성산 지역의 11월 기온 최고 기록은 2011년 11월 4일 25.7℃였다.기상청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크
3일 제주는 구름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3~6시)부터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며 "가끔 내리는 비는 6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50mm다.또 3일 밤부터 4일 사이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 하수도 역류 대비, 등산객 안전사고 유의 등이 요구된다.4일부터 제주도해상에서도 돌풍과 함
11월을 맞은 제주가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며 연일 역대 11월 일 최고기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성산 지역이 11월 일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했다. 기존 성산지역의 11월 기온 역대 최고 기록은 2011년 11월 4일 25.7℃였지만 이날은 26.5℃까지 오르며 1위를 찍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4~27℃로 평년보다 6~7℃를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1일에도 제주(북부)지역에서 일 최고기온이 28.4℃까지 올라가면서 11월 일 최고기온 1위를 기록했다.
오늘(26일) 제주 한라산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한라산 단풍이 작년보다 2일 느리고 평년보다 2일 빠르게 관측됐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이후 약 2주 후에 단풍 절정이 나타난다. 올해 한라산 단풍 시작은 지난 10일 관측됐다. 기상청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 80% 가량 물 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본다. 제주 지역은 10월 중순 이후 일 평균 최저기온이 15.8℃로 작년(14.8℃)보다 높았으며, 같은 기간 어리목의 일평균 최저기온도 5.5℃로 작년(3.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