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보완 용역 결과가 곧 공개될 시점에 다다르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찾아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김경학 의장은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다.제2공항 건설 반대 측은 1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김경학 의장에게 지난 원희룡 전 도정에서 실시된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김경학 의장은 "해결방안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전제한 뒤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위원장 시절에 문제 제기를 한 바는 있지만 공개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이번 6월 1일에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2일 밝혔다.홍명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이 사실을 알렸다.홍 의원은 "지난 4년 도의원으로서 민의를 대변하고 도정을 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투자 유치의 이유를 의심케 한 제주도 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내심 불편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 소회했다.이어 홍 의원은 "허나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의 여론조사 공정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가 아직 진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홍보영상 상영 및 홍보책자를 배포해 논란이 일자, 오늘(30일)부터 제2공항 책자 배포는 물론 영상물 상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길거리 전광판을 비롯해 버스 내부와 정류장 등 시내 곳곳에서 제주 제2공항 홍보영상을 상영하더니 이후 소책자를 만들어 무작위로 배포했다.특히 50페이지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이렇게 추진됩니다'라는 제목의 소책자에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충은 불가능하며 성산 제2공항이 최적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의견수렴 절차가 추진 중인 가운데 원희룡 지사를 향한 비판이 일었다. 제2공항 찬성쪽으로 방향을 이끌지말고 중립을 지키라는 것이다. 18일 오전 10시30분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제주 제2공항,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17일 열린 도정질의에서는 도민의견 내용을 '현 공항 확충'을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된 갈등이 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개최한다. 반대단체 측은 "계속된 토론회는 의미가 없고, 도민의견수렴 일정을 먼저 확정해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오후 3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제2공항 비상도민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도의회-제주도청-국토부는 에 대한 3자 협의를 맺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토교통부의 요구도 묵살하며 제주도의회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7차례의 토론 끝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여론을 수렴해달라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했으나, 정작 제주도정은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만 있어서다. 갈등해소는 커녕 의회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방관자 태세를 취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는 30일 제9차 회의를 열어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 수렴에 따른 추진계획안을 상정했다. 허나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개 연속토론회가 오는 7월 2일부터 매주 1회씩 4차례 실시키로 정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한 제 3차 사전 비공개 토론회가 지난 28일 제주도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성산, 신도, 정석)에 대한 타당성'을 의제로 진행됐다. 1, 2세션으로 나눠 총 4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사회자는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수가 맡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오는 6월 중에 개최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제 2차 사전 비공개 토론회를 가졌다.두 기관이 주관한 토론회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선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해소를 위해 실시할 공개된 연속토론회 개최에 따른 제반사항 협의와 종전부터 불거져 오던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을 다뤘다.지난 4월 23일에 실시된 1차 토론회 때와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 오영훈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Newsjeju그를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했던 건, 1987년 6월 항쟁을 목도하면서부터다. 당시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오영훈 후보는 ‘정치’가 타인의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예비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예비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 대학 학창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는 장성철 예비후보는 '정치의 본질'이 자원의 권위적 분배 과정에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 권력을 분배하기 위해 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4월15일)를 앞두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첫 토론회가 녹화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로 벌어진 토론회는, 이른바 리턴매치(return match)로 관심이 모아졌다.제주의소리·제주MBC·제주CBS·제주신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토론회는, 19일 오전 10시30분 제주MBC 스튜디오에서 사전녹화 후 밤 11시5분부터 방송됐다.두 예비후보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 4월13일)'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가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와 관련된 네 가지 항목에 합의한 사안을 두고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31일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오늘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의 제안을 받아들여 최종 도출된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하는 사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동안 제2공항 건설 관련으로 해당지역 마을공동체 민심과 도민사회가 찬·반 갈등으로 대립된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 설 연휴 실시됐던 '제2공
[기사최종 수정 - 2019년 12월17일 오후 4시47분] 원희룡 제주지사가 어제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예산 편성을 부동의 했다. 제주녹색당은 부동의 결정을 내린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특히 "도의회 의원들이 도민들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17일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16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특별위 예산 거부는 명백한 권한남용이며 제왕적 도지사의 횡포이자 중앙정치에 목맨 비겁함"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어떤 지자체장보다 강력한 권한을 가진 원희룡
국회가 지난 10일 제주 제2공항 관련 예산에 총 356억 2000만 원을 편성한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올해보다 약 317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기본설계비 324억 원을 집행하라는 의미다.허나 국회는 이 예산을 집행할 국토교통부에 부대조건을 달았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제2공항을 추진함에 있어 도민 갈등 해소를 위해 도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감안하여 예산을 집행하라"고 명시했다.문제는 이 부대조건이 강제성을 띠는 것이냐의 여부다. 일각에선 강제성이 없는 사항이라 국회가 사실상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라는 의미로
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시민사회 5개 단체 대표들이 모여 민선5기 제주도정과 9대 제주도의회의 출범 1주년에 즈음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는 제주경실련, 제주여민회,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제주도정과 도의회에 대한 평가를 내리며, 우근민 도정
27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278회 제1차 해군기지건설갈등해소특별위원회가 이번 달 30일(목)로 미뤄졌다. 이날 오전 10시, 해군측의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기 위한 자재반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서던 해군기지 반대측 주민들과 충돌이 벌어졌다. 결국 34명의 강정주민들이 연행되는 참극을 낳게 되면서 해군기지갈등해소특위는 회의를 뒤로 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