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아내를 겨냥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을 언급했는데, 학부모 회의가 열린 학교 체육관에서 명함을 돌렸다는 사안이다. 2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제주도당에 따르면 위성곤 후보 배우자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효돈중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당일 이곳에는 교내 학부모 회의가 개최됐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학교를 찾은 위성곤 후보 배우자는 수십
8년여간의 연구용역 끝에 겨우 마련됐던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결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해당 곶자왈 보전조례 개정안을 포함한 14개의 안건을 심사했다. 환도위 대다수의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에 대부분 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낱낱이 짚으며 지난해 두 차례 '심사보류'에 이어 이번에도 가시밭길이 될 것을 예고했고, 결국 송창권 위원장이 '부결' 결정을 내렸다.송창권 위원장은 "위원들과 심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의 수질보전을 위해 공공하수도로 유입되는 하수처리구역을 추가로 더 넓혔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승인된 2040년까지의 하수처리구역이 210.018㎢였으며, 이보다 20.301㎢이 추가된 230.319㎢로 늘어났다. 종전보다 9.67%가 넓어진 것으로, 이는 제주 전체 면적의 12.45%에 해당되는 면적이다. 전국 하수처리구역 비율(8.16%)에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지난 7월 13일 환경부장관이 승인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은 다른 지자체 하수처리구역 설정기준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6일에 발표한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 결과를 두고 제주도의원들도 "의도가 불순하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오전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자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환도위 위원들은 전날 보도된 '곶자왈 설문조사' 관련 기사들을 인용하며 제주도정의 태도를 꾸짖었다.를 비롯한 제주도 내 대다수의 언론사들은 지난 26일 제주도정이 발표한 이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구 재밋섬 건물을 활용한 아트플랫폼 조성사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한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19일 제주도정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이 이 문제를 꺼냈다.양경호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으로 매칭해 총 60억 원을 투입해 공연연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정에선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으로 마
예산 편성 문제와 관련해, 특히 보조금 재심의와 의회의 예산 증액 후 도지사가 동의한 것을 다시 재편성하는 문제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4년 만에 똑같은 대답을 내놨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5일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을 다시 불러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집행부의 태도를 강하게 꾸짖었다.이상봉 의원과 현지홍 의원, 양병우 의원들이 보조금사업 재편성 문제와 관련해 연달아 질의를 하고 난 후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은 "솔직히 웃기지 않느냐"며 "본회의에서 증액한 것을 1차 추경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재심의 문제를 두고 과거 2020년 때와 다른 입장을 내놔 제주도의원들을 당혹케 했다.지난 2020년에 제주도정은 지방보조금심의위 문제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갈등을 빚게 되자, 행정안전부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동의한 예산을 다시 심의할 필요가 없다'고 제주도정에 통보했다. 또한 그 해 제주도감사위원회도 보조금심의위의 재심의가 위법하다고 보고 제주도정에 '주의' 통보를 내리기도 했다.이 결과로 인해 당시 기획조정
집행부가 지방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자꾸 무력화시킨다는 지적이 또 다시 제기됐다.양경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은 21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 5분 발언을 신청해 이 문제를 다시 끄집어냈다.양경호 의원은 우선 e호조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사실상 옥상옥에 놓여있는 보조금심의위원회의 문제를 연거푸 따져 물었다.양 의원은 "지사께선 예산편성 기간 중 e호조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는 원칙을 빌미로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경안에 편성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허나 (의회와)합의는커녕 협의
제주특별자치도의 보조금 심의위원회 문제를 두고 이번 도정질문에서도 또 같은 지적이 반복됐다.제주자치도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옥상옥' 문제다. 제주도의회가 최종 심의 의결한 예산 일부를 보조금 심의위가 다시 들여다보는 행위 때문이다.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은 12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의회에서 증액된 보조금 예산을 다시 심의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질문을 건네며 즉답을 요구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지사가 (본회의장에서)동의한 것은 다시 받지 않아도
제주 월정리 주민들이 지난 2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현 국토부장관) 등 10명의 공직자를 공문서 위변조 및 허위작성 혐의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제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정현 대표고발인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 사실을 밝혔다.황정현 위원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위조된 허가서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의 2차 증설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허가서가 위조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문화재청에서 발급한 '국가지정(등록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문제로 인해 제주도정과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갈등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비대위와 법률 자문을 맡은 현덕규 변호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과정에서 위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 증설공사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이날 문화재청이 제주도정에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 지켜보는 단계"라며 "공문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한다면 제주도지사를 포함한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전부 고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50억 원의 예산(지방비)을 들여 (주)제주항공의 31만 9488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주)제주항공 주식매입)' 등 3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이 제주도정의 제주항공 증자 계획에 의문을 표했고, 도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해당 안건은 결국 심사보류처리됐다.먼저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주)제주
제주도의회가 한진그룹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 허가 심사를 보류했다. 결과를 두고 시민사회단체 측은 "보류 결정은 사실상 봐주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26일 오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하수 유효기간 연장신청 민원 처리 기간을 초과한 안건임에도 도의회는 보류라는 결정으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도정의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을 기회와 지하수를 사적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한진그룹 측에 경종을 울릴 기회를 모두 놓친
제주도정이 민원처리 기한 넘기면서 '오류' 발생집행부, 제주도의원들 지적에도 잘못 인정 않고 되려 의회에 떠넘겨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및 개인사업자에겐 법의 잣대를 철저하게 들이미는 반면, 공공기관이나 거대기업에겐 유독 관대하게 대하는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한다지만, 권력을 쥐고 그 이해관계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이들 외엔 그저 '교과서적'인 논리일 뿐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6일 제400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5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재명 후보, 50%p 넘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로 선택이낙연 측, 중도사퇴표 무효처리 거부... 사실상 '사사오입' 철회 촉구송영길 당 대표 "당헌당규에 이미 정해진 바"... 이의제기 사실상 '거부'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최종 후보자가 선출됐지만 본선 대결에서 상대 진영을 완전히 압도해 낼 '원 팀' 구성 동력이 요원해지고 있다.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경선 투표율 50%p를 넘기면서 결선 투표를 거치지 않고 민주당의 최종 후보자로 선택됐지만,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를 인정하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 원희룡 제주도정을 비판한 데 이어 이석문 교육행정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이석문 교육감은 28일 오후 2시에 개회된 제3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 출석해 '2021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전했다.제주도교육청은 기정 예산 1조 1699억 원보다 556억 원을 증액한 1조 2255억 원 규모로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도 내 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8일) 발표된다. 이번 여론조사 주관사인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는 이날 오후 8시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 대상은 제주도민 2,000명과 별도 성산읍 주민 500명으로 각각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여론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를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여론조사 대상은 제주도민 2천명과 별도 성산읍 주민 5백명을 대상으로 각각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조사표본 간 일부 중복은 허용된다.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유선 20%, 무선 80% 비율로 조사하며, 조사내용은 성별, 연령, 거주지역을 확인하는 통계 질문과 찬성과 반대 의견
제주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사실상 추진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가 20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가 이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자 사업허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동물테마파크가의 사업 내용이 10년새 크게 달라졌는데 변경협의만으로 사업이 재추진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이미 이 지역의 벵뒤굴은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2007년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2018년엔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양석완)의 위상이 땅에 추락했다. 그간 독립성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왔던 기관이었으나, 또 다시 제주자치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그 의지가 무색해졌다.최근 제주자치도는 제주도의회에서 원희룡 지사가 동의해 의결된 예산안 중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 지원 사업을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다. 기대했던 답변과 다른 내용으로 회신이 오자, 제주도정은 재차 행안부의 다른 부서(교부세과)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질의했고, 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