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부터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민간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관공서, 공동주택 등에서 전등을 10분간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를 밝히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제54주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많은 도민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생
최근 제주도 외에서 들여온 토마토나 고추, 수박 등의 과채류 모종에서 국가 간 이동금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확인된 바이러스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25.0%)와 토마토황화잎말림 바이러스(15.5%) 2종이다.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초가 위축되거나 괴사하고 심하면 작물이 고사한다. 이병된 열매는 기형이 되거나 원형반문이 나타나 상품 가치가 없어진다. 주로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같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광록)은 오는 12일 저녁에 4.3 7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커밍홈'을 재방송한다.'커밍홈'은 지난 3일 4・3 추념식 생중계에 이어 전국에 방영된 바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 사는 4・3 유족 이한진 씨가 가족들과 함께 76년 만에 귀향길에 오르는 여정을 담은 다큐다.뉴욕 브루클린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이한진 씨. 88세를 맞은 새해, 4・3 당시 행방불명된 작은 형의 유해를 확인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4・3은 열두 살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머니와 누나는 토벌대에게 끌려가 목숨을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4일 가칭 '시청각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약했다.문대림 후보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으로 중복 등록된 이들은 지난 2021년 기준으로 230여 명이지만 중복 등록을 꺼려하는 실정을 감안하면 1000여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적시했다.이어 문 후보는 "제주도 내 시청각장애인 대상 서비스 기관은 제주도농아복지관이 유일하지만, 시설·규모·전문 인력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문 후보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미국을 향해 이제라도 4.3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4.3기념사업위는 한겨례신문에서 '미국무부의 제주4·3에 첫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에 대해 4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최근 한겨례신문 허호준 선임기자의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미국이 제주4.3에 대한 질의에 회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948년의 제주사건은 참혹한 비극이었다. 엄청난 인명손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두고 제주4.3기념사업위는 "언론을
제주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탐라도서관에서 저자인 한상희 작가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제주 출신인 한 작가는 역사·사회 교사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고, 최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임명되었다. 한 작가는 "4.3의 영혼들, 역경을 극복한 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올해 제주에 첫 도입된 '한국어학급' 수업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폈다.제주도교육청은 25일 오전 한국어학급을 진행하는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참관수업을 진행했다.이날 김광수 제주교육감, 제주교육청 오정자 정책기획실장, 강연심 국제교육과장 등이 직접 한국어학급 개설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했다.또 학교관계자들과 한국어학급에 대한 현황과 애로점을 청취해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현재 아라초등학교에는 5명, 제주북초등학교에서는 6명의 학생이 한국어학급 수업을 듣는다. 국적도 인도, 미
제주에 개교 예정인 5번째 국제학교가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STEAM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이하 FSAA)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 FSAA는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따라 전략 목표와 세부 활동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 교육 기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이 적용하는 미국 본교 커리큘럼인 STEAM 교육은 버지니아 공대 교육학자인 야크만(G. Yakman)이 2006년에 제안한 교육 개념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심의위는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한 끝에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
대정읍 이 충 남 동서고금을 돌아보면, 예로부터 일부 집권자들은 백성의 고통을 전혀 헤아리지 않았다. 영국의 청교도혁명과 명예혁명, 프랑스 대혁명, 미국의 독립전쟁 등은 절대군주의 가혹한 조세수탈 및 폭정에 저항하여 일어난 민중혁명이다. 중국은 강희, 옹정, 건륭 3대에 이르는 100년간의 강건성세가 끝나고 1840년 이후 두차례에 걸친 아편전쟁과 청나라 후반 서태후의 가혹한 수탈 정치로 인하여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졌고, 이로 인하여 민란이 속출하고, 동남아, 하와이, 미국 등으로 진출하게 되어, 지금의 화교 상권 세력을 형성하게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3인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문대림(제주시 갑)과 김한규(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4.3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이들은 "다시 지난해부터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도 4.3 학살 책임이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관 설립과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에 이승만 동상을 설치하는
5살 때 실종으로 부모와 헤어져 미국에 입양됐던 아들이 40여년만에 가족과 상봉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제주경찰청은 18일 약 2년 5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39년 전 실종된 박동수 씨(44세)와 가족들이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동수 씨는 경남 김해의 큰집에 잠시 맡겨졌던 1980년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겠다"며 집을 나가 실종된 뒤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다.그는 미국의 대학교 3학년이던 2001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갔으나 아무런 기록을 발견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그 뒤 1
"당신의 딸을 납치했다."3월 15일 밤 9시10분쯤 A씨 부부는 가슴 철렁한 협박 목소리를 들었다.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걸려 온 전화는 딸의 안전을 담보로 돈을 요구했다, A씨 부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가 협박범과 통화를 하는 사이, 남편은 몰래 경찰에 신고했다. 협박범은 부부에게 한자리에 모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통화 중인 아내의 폰을 남겨두고, 남편 핸드폰은 전원을 끄라고 강요했다. 신고자의 통화가 종료되자 제주경찰은 '코드 0'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과 통신 수사를 요청했다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을 며칠 앞두고 올해도 보수세력들의 '4.3 흔들기'가 또 자행되고 있다.이번엔 국민의힘이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몇 명의 예비후보 주자들이 제주4.3을 폄훼하는 망언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제주도 내 많은 4.3 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분노를 표하고 나섰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많은 4.3 관련 단체들은 14일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고 "4·3 학살 주역인 이승만 기념관 설립 추진과 미국 이승만 동상 설립 시도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냐"고 쏘아붙였다.4.3 단체들은 "국민의힘 일부
자신이 키우는 닭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주변을 배회하는 개 '천지'(이름)에 화살을 쏜 50대가 실형을 받았다.1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배구민)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모(50대. 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8월25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씨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근방을 배회하는 개에게 화살을 쐈다. 당시 피해견은 몸통에 화살이 박힌 채로 떠돌았다. 다음날인 26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도로에서 목격자가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생애 첫 투표자 청년들과 만났다. 11일 위성곤 예비후보는 지난 8일 'Hear 위 Go' 간담회 첫 번째 순서로 '생애 첫 투표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만 18세, 19세로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위성곤 예비후보에게 "처음으로 유권자로서 의견을 제안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귀포 시내 횡단보도 추가 설치, 청소년과 청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 확충 등 질문과 제안을 던졌다.위 예비후보는 "청소
3.8 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모여 "젠더폭력 없는 섬, 성폭력 없는 제주를 만들자"며 제주도정 및 제주교육청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등 제주지역 여성대회 참가단체(이하 단체들)는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지역이 나서 여성인권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지역 여성 활동가, 노동자, 정당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 및 참석단체는 ▲강정평화네트워크 ▲노동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테크노파크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2개 특화사업본부에 본부장을 임명했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1일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에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을, 미래융합사업본부장에 장대교 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4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앞서 제주TP는 제주지역 바이오와 디지털, 에너지융합 산업분야 육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를 총괄하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에
한미 양국 정부가 내달 4일부터 진행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전쟁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통일청년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한반도 전쟁위기 조장하는 한미연합 전쟁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올해 들어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지난 주말까지 한미훈련이 없었던 날은 불과 5일에 불과할 만큼, 연일 군사훈련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미 양국 정부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를 한반도 전역에서 시행할 예정"이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
제주 경주마 목장에서는 지난 17일과 21일 2021년도 세계 최고의 경주마에 선정됐던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닉스고’의 자마가 탄생했다.‘닉스고’는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1)을 비롯해, ‘페가수스월드컵’(Pegasus World Cup Invitational S. G1), ‘휘트니 스테이크스’(Whitney S. G1)등에서 우승하며 그해 세계 랭킹 1위 달성과 미국 연도 대표마로 선정된 세계 최고의 경주마이다.한국마사회는 값비싼 종마를 수입하는 대신 씨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