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한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가 지난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에게 쓴소리를 했다.'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은 이종섭 내정자는 지난 11일 호주로 출국했다.이에 김 예비후보는 "국방부 장관을 하던 이 내정자가 국방 협력이 많지도 않은 호주로 갈 이유가 없는데 공수처 수사를 피하기 위해 가는 것 같다"며 "호주 대사가 아니라 도주 대사"라고 말했다.이어 "주호주 대사는 장관급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옛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인 제9해병여단을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문대림 예비후보는 15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체계적인 도심 개발과 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옛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제9해병여단)를 이전해 생활문화 SOC와 녹지생태공원이 어우러지는 생활복지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문 예비후보는 "이 문제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검토돼 온 현안이었으나, 여러 가지 제약조건을 이유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제주방어사령부는 연동과 노형으로 연결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송산동에 위치한 옛 해군관사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원 등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8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시 송산동 서귀포초등학교 인근에 해군아파트가 있다"며 "제주도의원 당시 서귀포시와 옛 해군관사 토지 등을 매입하거나, 교환하는 방식을 추진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국방부 입장과 여러 가지 상황 등으로 매입 또는 교환 계획이 중단됐다"면서 "당시 서귀포시는 옛 해군관사를 확보해 주민과 관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귀포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위성곤 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2공항 추진을 주장하고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착공을 운운하며 혼란을 부추기더니 현직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마저 몰상식의 대열에 동참했다"며 "제2공항은 성산읍 일
2015년 강정으로 제주해군기지와 관사가 옮겨졌지만 서귀포항에 여전히 구 관사가 남아있어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서귀포항 구 해군아파트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을회에 따르면 2015년 강정 해군기지가 완공돼 해군기지와 해군 관사가 터를 옮겼다. 그럼에도 기존 서귀포항 자구리 시민공원에 위치한 옛 해군 아파트는 약 9년 동안 방치되다 최근 1인 관사로 리모델링 됐다. 이에 이들은 "강정으로 새롭게 관사가 지어졌고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지역혁신회의가 4번째로 제주에서 구성됐다.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원외인사들이 중심이 된 '더민주제주혁신회의'가 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더민주제주혁신회의의 상임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기자회견엔 문대림을 비롯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창헌 촛불백년이사람 공동대표 등을 비롯해 민주당 제주도의원 등 민주당의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이 함께 자리했다.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의 일치단결
미국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 600톤급)가 제주 강정해군기지에 입항한 사안에 대해 "즉시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이하 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등은 성명서를 통해 "제주해군기제에 미핵잠수함이 방문한 것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미 핵추진잠수함 해군기지 입항은 '전략 핵 잠수함이 제주 남방 해상 등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이어 "핵 잠수함은 설사 핵무기를 싣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고로 냉각수 유출이나 폭발 시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법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이 사업과 관련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법과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5년에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자, 이에 따른 평화실천 17대 사업의 일환으로 알뜨르비행장 일대 184만 9672㎡ 부지에 평화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허나 해당 부지는 국방부에게 소유권이 있어 협의를 진척시키지 못해 표류해왔다.서귀포시 대정읍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설명을 위한 2차 도민경청회가 6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달 29일 1차 경청회 때 배포했던 설명자료를 일부 수정해 이날 다시 배포했다. 바뀐 부분은 두 곳이다. 설명자료는 기본계획(안) 용역을 수행했던 '포스코 E&C 컨소시엄'에서 제작했으며, 국토교통부가 검수했다.우선 용역사는 지난 1차 경청회 때 제2공항 반대 측이 문제 삼았던 설명자료의 표지에 용역사 명칭을 기입한 것을 삭제했다. 당시 배포한 자료에선 기본계획(안) 용역을 맡았던 용역역사명이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진즉에 참석 불가를 알렸고,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온다 안 온다 말이 많다가 결국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무총리와 함께 한창섭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한다.국방부는 군악대와 의장대를 투입해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 등 행사를 지원해 4·3 희생자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춘다. 또한 추념식 봉행 최초로 국가 차원의 문화제가 진행된다. 오전 10시 50분부
제주보건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지난 29일 국방부장관 감사장 및 감사패를 받았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주는 호국보훈 사업이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총1만 3147구의 유해를 발굴했고, 그 중 총8만 6575명의 유가족 DNA 시료를 채취해 전사자 20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보건소도 2009년도부터 시료채취를 시작했으며, 최근 4개년간 유가족 106건의 DNA
찬성 측 주민들, 반대 측 주민 발언 때마다 인신공격성 발언 이어가행사 주최인 제주도정 관계자 만류에도 계속돼 결국 '충돌'당초 우려와 달리 29일 개최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는 큰 충돌 없이 무사히 진행되는 듯 했다.실제 이날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도민경청회에선 그동안 흔히 봐 왔던 피켓이나 현수막 등이 등장하지 않았으며, 국토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방해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단상을 점거하지도 않았다.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을 맡은 포스코 건설 관계자로부터 설명이 있고 난 뒤부터가 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지난 3월 13일(월) 교육부와 국방부에서 추진중인 인력맞춤형 「2022년 군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따라 군(軍)특성화고 19명의 학생이 임기제부사관으로 해군에 입대했다.2022학년도 통신전자과 군 특성화반 3학년 학생들은 1년 동안 군 관련 전공과 리더십 교육을 이수했다.군 복무 중 e-MU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며 부사관/장교로 신분전환 및 장기 복무를 할 수 있게 되고 전역 후 우수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어 '병역, 취업, 진학 그리고 목돈마련'까지 가능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엔 서귀포시로 넘어가 서귀포 시민들과 대화에 나섰다.이날 서귀포시청 1청사 너른마당에서 진행된 '서귀포시민과의 대화'엔 지역 내 각종 자생단체장들과 읍면동장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시민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김지환 파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본격적인 질의응답은 앞서 문화공연이 있고 난 뒤,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멈춤이 없이 진행됐다. 상당히 많은 시민들에 의해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아래부터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지난 27일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이름으로 '특위 최종보고 및 건의사항-총력북핵 대응전략'이라는 문건이 보도된 이후 제주도가 발칵 뒤집혔다.문건의 내용 때문인데 북한의 핵공격 임박 시 미 핵무기의 한반도 전진배치추진을 언급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제주도를 전략도서화하는 문제도 검토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제주 지역사회에서 점점 파장이 커지자 이날 국민의힘 특위는 '제주 핵배치'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일부 의견에 불과했으며 최종보고서엔 위 내용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수습했다.수
제주도정 "갈등 해소하고 공동체 회복했다" 자화자찬에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주민들도 몰랐던 그들만의 행사, 실망 금할 길 없어" 작심 비판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7일 강정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강정마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상생·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홍보에 나섰으나, 정작 주민들은 알지도 못했던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강정마을 내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조상우 강정마을회장과 김인호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이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했다.제30차 4.3위원회 회의가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심사 결과, 총 4115명이 인정됐다. 희생자 88명(사망 48, 행방불명 17, 후유장애자 17, 수형인 6)과 유족 4027명이 최종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한규(1974년생)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민주당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이를 결정했고, 신현영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략공천 명단을 발표했다.김한규 전 비서관은 서울에서 태어난 뒤 미취학 아동일 때 제주로 내려와 제주북초와 제주중, 대기고를 졸업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학사)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석사로 졸업했다.1999년에 제41회 사범시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부승찬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대림 후보에게 제주도정을 이끌 기회를 주자며 지지를 당부했다.부 전 대변인은 "사실 문대림이라는 사람을 잘 알지는 못한다. 막역한 사이가 아니"라면서 "저와는 영역이 달라 특별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를 지지하게 된 건, 그가 내민 공약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부 전 대변인은 "2년 전, 저도 제주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정치적 도전을 한 바 있는데 얼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됐다. 이번 추념식은 희생자 명예 회복을 원하는 도민의 염원이 역사의 숨결로 되새겨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4·3희생자 추념식은 지난해 4·3특별법 전부 및 일부개정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보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는 6월부터 4·3희생자 보상금 신청·접수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