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살인 등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범위가 확대되고, 머그샷 촬영도 하게 된다. 6일 법무부는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배경은 최근 토막·연쇄살인 등 반사회·반인륜적인 극악범죄가 잇따르고, 이상 동기나 보복 범죄 등 국민적 불안감 고조에서 출발했다. 흉악 범죄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다. 현행 신상정보 공개 법률은 '특정강력범죄법'과 '성폭력처벌법'으로 한정돼 있었다.
경남 양산에서 제주로 내려와 피해자를 죽인 김모(51. 남)씨 부부 등의 3명의 혐의가 '살인'에서 '강도 살인'으로 변경될 방침이다. 피해자를 죽인 뒤 주거지에서 현금다발을 훔친 사안이 추가됐기 때문이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6일 제주시 오라동 주택가에서 피해자 A씨(50대. 여)를 살해했다.주변 CCTV에 포착된 장면은 김씨가 피해자 집에 드나들 때 종이가방을 쥔 상태였다. 김씨는 최초 경찰 진술에서 "종이가방 안에는 범행 뒤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넣어뒀다"고 말했다.실제로
경찰이 치밀한 계획을 세운 뒤 원정 살인에 나선 경남 양산 부부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27일 오후 제주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소집하고 비공개 결론을 내렸다.신상공개위원회는 제주청 수사·형사·여청과(계장), 청문감사·홍보담당관(계장) 등 경찰 관계자와 변호사, 교수, 종교인, 의사 등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경찰서 수사 주무과장(팀장)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한다. 위원들은 제시 의견을 검토, 강력사건 피의자 신원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소집된 '신상공개위원회'
경남 양산에서 제주에 내려와 살인을 저지른 부부 등 3명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계획적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와 범행 동기를 수집 중이다. 사건은 숨진 50대 피해자와 친분을 유지하던 박모(56. 남)씨가 사이가 틀어지자 보복성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 박씨는 동향(同鄕) 지인 김모(51. 남)씨 부부를 통해 "피해자를 손봐 달라"고 지시했다. 제주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 중 피의자가 3명이 연루됐고, 교사(敎唆)에 따른 원정 살인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 조천읍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두 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찰이 입장을 번복했다. 5일 만의 입장 철회로 공개 결정을 내렸는데, 종전 비공개 결정 사유인 '범죄의 잔인성'과 '공공의 이익' 부분이 이번에는 충족한다고 했다. 같은 사건과 피의자임에도 결정이 번복됐다. 이번 신상정보공개 결정으로 제주경찰청 내 공개 대상은 총 네 건이 됐다.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1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 조천읍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두 명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1일 제주경찰청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49. 남)와 B씨(47. 남)의 신원공개 여부를 다루는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개최가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때문에 A씨 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는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제주청 수사·형사·여청과(계장), 청문감사·홍보담당관(계장) 등의 경찰 관계자 3명과 외부위원 포함 7명으로 구성된다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제주경찰에 구속된 배준환(38. 남. 경남) 얼굴이 공개됐다. 배준환은 피해자들을 향해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17일 오후 1시 배준환은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송치됐다.이날 동부경찰서 현관 앞 포토라인에 선 배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N번방 사건 후에도 꾸준히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이유 등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배준환은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한 30대 남성이 제주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상공개' 방침을 내렸다. 사이버범죄 신상공개 사례는 제주지역 첫 사례로, 전국에서는 7번째다.경찰은 브리핑 후 이날 오후 1시쯤 구속송치 할 예정으로, 얼굴 공개는 이 시점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은 '성착취물 제작·유포',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배준환(38. 남. 경남)을 지난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흉악범의 얼굴을 확실히 공개하는 머그샷법이 발의됐다. 최근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고유정 사건'처럼 피의자가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국회의원(동대문 갑, 국회 국방위원장)은 10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흉악범 신상정보 공개결정시 피의자가 옷과 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특례법은 범행수범의 잔인함과 중대 피해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전(前) 남편을 살인하고 사체를 훼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36. 83년생)의 얼굴이 공개됐다. 제주경찰이 지난 5일 고유정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린 지 이틀 만이다. 7일 오후 얼굴이 공개된 고유정은 회색 하의는 트레이닝복에 상의는 검은색 긴팔티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양손은 포승줄과 수갑으로 채워졌다.영장실질심사와 신상정보 공개 전 고유정은 대체적으로 식사를 잘 했었으나, 공개 후 식사를 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얼굴이 포착된 고유정은 평온한 모습으로 머리를 묶은 채 이날 오후 4시쯤 제주동부경찰
제주시 조천읍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36. 83년생)에 대해 경찰이 일주일 째 수사를 잇고 있다. 살해동기와 사체 유기 장소 등이 핵심 수사내용인데 아직까지 답보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시신을 제주-완도 항로 등 여러 곳에 유기했다"는 내용의 고씨의 진술을 토대로 유관기관에 협조요청을 통해 사체의 행방을 찾고 있다.사건과 별개로 고유정의 얼굴 공개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고유정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은 채 검찰로 송치될 가능성이
제주경찰이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만 36세, 83년생)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다. 범위는 이름과 얼굴, 나이다.오늘 낮 이름과 나이는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얼굴 공개는 되지 않고 있다. 조금 늦어질 전망인데, 경찰은 "주요 진술 전으로 수사에 방해가 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방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고유정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2010년 4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신설 후 두
제주경찰이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만 36세. 83년생)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했다는 사유다.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부터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 유기한 고유정의 신상을 공개했다. 범위는 이름과 얼굴, 나이다.고유정의 이름이 공개되며 제주지역에서는 2010년 4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신설 후 두 번째 신상공개 사례로 남게 됐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지방청 수사·형사·여청과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모(36)씨가 4일 영장실질심사에 나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지법이 구속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날 오후 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구속과 함께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고씨의 신상공개 여부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정강력 처벌 특례법)'에 의해 얼굴과 이름 등 인적사항이 공개될 수 있는데, 제주경찰이 논의에 나선다. 만일 고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면 제주지역 강력범죄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내일(5일) 오전 10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모(36)씨의 구속여부가 오늘 결정된다.4일 오전 10시12분쯤 고씨는 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제주지방법원으로 향했다.이날 회색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고 유치장을 나선 고씨는 얼굴을 옷으로 가렸다. 그는 '살인을 저지른 이유'나 '바다에 시신을 버린 것이 맞느냐' 등 여러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 조사에서 고씨는 "제주-완도편 항로에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고씨가 타고 나간 배의 CCTV를 확보한 경찰은 진술과
지난해 9월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던 중국인 천궈루이(52)가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형량은 오히려 가중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2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천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
지난해 9월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던 중국인 천궈루이(52)가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앞선 원심 재판에서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던 발언을 뒤집은 것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의 범행'을 감안해 결정한 형량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천씨는 5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천궈루이(52)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앞선 재판에서 미소까지 보이며 여유를 보였던 천씨는 이같은 형량에 실신했다.재판부는 당초 검찰 구형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하려 했지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 감정인의 소견을 감안해 25년 형으로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천궈루이(52)가 징역 25년에 처해졌다.재판부는 당초 검찰 구형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하려 했지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 감정인의 소견을 인정해 25년 형으로 형량을 낮췄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쟁점인 '심신미약'은 받아들
제주의 한 성당에서 여성 신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천궈루이(52)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검찰은 이번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컸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최종변론에서만 10분이 넘도록 시간을 할애했다.제주지검은 9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허일승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천 씨는 처음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