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12년이 흐른 가운데, 제주지역 피해자 신고가 저조한 것을 두고 환경단체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1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는 0.48%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와 제주도정은 피해자 구제와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는 지난 2021년 47명에서 59명으로 늘어났다. 피해 인정도 지난 21년 26명(사망 5명)에서 40명(사망
제주시는 지난 6월과 7월 사이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대책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재해대책 경영자금 특별융자는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발생한 자연재해로 농업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피해규모와 작물에 따른 경영비를 산출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융자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농가별 피해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단, 융자지원 금액이 100만 원 미만인 농가는 제외된다.고정금리(연 1.8%) 또는 변동금리(연 2.82%,
제주의 한 필라테스 대표가 갑작스럽게 휴업을 공지한 뒤 잠적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내 한 필라테스 업체 대표 A씨가 돌연 운영을 중단하고 연락이 두절돼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 25건이 접수됐다.해당 업체는 지난 26일까지는 정상 운영됐지만 주말이 지난 28일부터 별도의 공지없이 문을 닫았다. 현재 업체 입구에는 '휴업' 두 글자와 대표 전화번호만 적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수업을 예약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플상에서도 수업 일정이 없다고 떠 예약이 불가한 상태인 것으로 알
제주시 내도동의 전기자재 업체 대형화재가 장장 9시간 만에 진압 완료됐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 경 발생한 제주 내도동의 한 전기자재 판매 업체 대형화재가 오후 5시 7분 경 완전히 꺼졌다.당시 소방당국은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구조 통제단을 꾸려 현장 지휘본부에서 상황 판단 회의를 가지는 등 진압에 노력했다.이날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소방, 해군, 경찰 등 232명이다. 중장비만 모두 37대가 투입돼 신고 접수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0시 40분 경 초진에 성공했다.
제주지역의 금융사기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금융사기 피해규모는 지난해 116억 원으로, 전년 105억 원 대비 10.5% 증가했다.또, 메신저를 이용한 사기피해 건수도 지난해 338건으로 전년 대비 69.8% 상승세에 있다. 특히, '정책자금대출' 또는 '근로장려금' 지원을 빙자하거나 가족 및 지인을 사칭하는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제주경찰청과 유관기관은 도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제주 애월읍의 한 유치원에서 불이 났지만 등원 전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 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유치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해당 유치원 교사로, 당시 출근하다 화재를 발견했다.당시 등원한 원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는 소방당국이 현재 추산 중이다.불은 신고 접수 1시간 여만인 오전 8시 58분 경 완전히 꺼졌다.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 피해규모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본이 이번해 여름까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할 계획인 가운데, 정의당 TF팀이 윤 정부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강제동원 정부해법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 정의당 TF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나섰다.정의당 중앙당 차원의 TF팀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린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TF 강은미 단장,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강순아 제주도당 민생현안대응위원장, 이헌석 전 생태에너지본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대설 및 한파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월동채소 주산지를 방문해 농작물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윤재춘 제주본부장과 김정호 원예수급부장, 관내 조합장 등이 동행해 농업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포전관리 및 수급대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점검결과, 제주 전 지역에서 한파에 가장 취약한 월동무 뿐만 아니라 양배추, 콜라비 등도 언피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농작물 특성상 육안으로 확인하는데
제주시는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해안가, 하천 주변 등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정부 및 제주도가 총 보험료의 70% ~ 92%를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는 보험이다.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포함),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의 상가․공장 등이며, 세입자 및 1가구 2주택 소유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내 소상공인·소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신청·접수받고 있다.신청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기간 중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시설 내 인원제한 등 방역조치 이행으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 및 소기업이다.제주도 내 대표 지원 대상 업종은 유흥·단란주점,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피시(PC)방, 일반학원·독서실 등이다. 지난 3분기에 비해 숙박시설, 이·미용업, 결혼식장, 장례식장, 경륜·경마시설 등이 추가돼 총 3만 2000여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폭설 등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내년도 재난안전관리사업에 활용할 재원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전액 국비)을 확보했다.제주도는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재해·재난 피해규모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피해규모 추정을 위한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신고와 현장조사에 전적으로 의존해 피해규모를 산정한다는 점에 착안했다.특히 폭설, 폭우, 강풍 등 다양한 기상 이슈와 관련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강 선 호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여름철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도로파손 등 재난재해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그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함은 물론,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풍수해보험 가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풍수해보험이란 국민들이 얘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해일 등)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처방안이 될 수 있는 정책보험으로 국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타격이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문화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규모는 16조 6000억 원에 달한다. 국내를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 2019년 대비 무려 85.6%나 줄어들면서 관광수입이 약 12조 원대로 감소한 결과로 이어졌다. 2019년보다 62%나 감소한 수치다.이에 국회는 지난 25일에 15조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문화·체육·관광 업계에 긴급 피해지원을 위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명의를 빌려 외제차를 구매해주면 차량 할부금 등 금전적 이익을 주겠다고 속인 일당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들은 자신의 명의로 대포차 사건·사고 신고 전화가 들어온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제주경찰은 "신속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2일 오전 가칭 '피해자대책위'는 제주경찰청 맞은편 인도에서 집회시위를 진행했다. 피해자대책위는 "지난해 8월부터 수입차 사기행각으로 제주지역에서만 약 280명, 금액으로는 600억원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무역회사 대표
서귀포소방서는 '2020년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 및 발화요인'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올해 화재 예방을 위해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13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화재 출동 현황은 총 394(실화 93건, 안전조치 301건)건이다. 인명피해는 8명, 재산피해액은 14억8,545만3천원이다. 이는 2019년 화재 출동 건수 347건(실화 105건, 안전조치 242건)보다 47건 늘었다. 2019건 인명피해는 7명에 재산피해액은 3억3,425만4천원이다. 지난해 재산피해액이 2019년보다 급증한 사유는 양돈장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1차 산업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고영권 정무부지사도 이날 팔을 걷어부쳐 현장점검 및 해안쓰레기 정화작업에 직접 나섰다. 고영권 부지사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해 효과를 낸 긴급농가지원대책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지 우선 검토하고 있다”면서 “피해 복구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제주자치도는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농지 15
제주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 당시 피해를 입었던 농가 등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강풍과 비바람을 동반하며 제주 전역에 피해를 입혔으며, 현재까지 주택반파 1건, 농경지 유실 0.1ha, 농작물 254.4ha 등 피해신고가 접수됐다.재난지원금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제주시는 태풍 피해신고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사실 확인 및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태풍 피해주택
용담2동주민자치위원장 이동화요즘 현 공항 확충이냐, 제2공항이냐를 두고 말들이 많다. 정부에서는 현 제주공항은 활주로 용량을 초과했고, 돌풍과 저시정으로 숙련된 조종사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리하게 확장하는 것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도심과 해안에 인접해 있어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이것은 ‘안전’이란 프레임에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 아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예방하고, 점검하고, 사전에 조치해야 하는 것이 ‘안전’이다. 조금의 방심이 큰 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최근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강 선 호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여름철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도로파손 등 재난재해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그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함은 물론,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여야 할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준비에 풍수해 보험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풍수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 납부로 태풍, 홍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