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번째 제주영리 병원을 놓고 회사 측과 제주도정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개설 허가 취소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3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김정숙)는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재판 원고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고, 피고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다. 행정소송 쟁점은 2022년 6월 제주도정이 녹지 측에 내건 '외국 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적법성 여부였다. 앞
제주시 들불축제의 존폐 여부가 5월 19일 이후로부터 6개월 내에 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 회의를 열고, 들불축제에 대한 숙의를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제주도정은 지난 4월 18일에 제주녹색당 등이 주도해 청구인 749명이 들불축제 존폐와 관련해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함에 따라 내용 검토를 거쳐 이날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를 열었다.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10조 제1항을 근거로 한 도민의
부산 지역도 허용했다가 부작용이 심각했던 의료법인 임차 허용을 제주특별자치도가 결국 도입키로 하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14년 이후 9년만에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립기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 과정에만 약 2년여가 소요됐으며, 의료법인 설립 허가 조건과 분사무소 개설 설치 조건을 별도 항목으로 규정했다.우선 현행 제도에선 의료법인이 의료기관을 운영하고자 할 경우엔 직접 건물을 지어야 한다. 허나 이번 개정으로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의 시
원희룡 도정 당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조건부로 내건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5일 오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경훈)는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원고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고, 피고는 제주특별자치도다. 녹지 측은 제주도정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사안이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했다.항소심 재판부의 기각 결정은 지난해 4월 열린 1심 판결을 뒤집는 결과다. 소송의 시작은 2018년 12월 제주도정
제주도정이 국내 영리병원에 대해 허가요건 미충족 사유로 개설허가를 재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개설 허가 취소에 환영의 입장을 내세웠다.21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이하 의료민영화 운동본부)'는 성명을 발표했다.의료민영화 운동본부 측은 "두 번째 개설 허가 취소 결정은 중국 녹지그룹 측이 병원과 의료 장비를 완전히 매각,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조건인 '외국인 투자 비율'을 충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영리병원 1호인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허가요건 미충족으로 오는 22일애 개설허가를 재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는 '제주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에 따라 '개설 허가요건 미충족'으로 재취소하는 사항이다.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018년 12월 5일 조건부 개설 허가 후 3개월 이내에 진료를 개시하지 않아 2019년 4월 17일에 개설 허가가 취소된 바 있다.허나 올해 1월, 대법원이 제주도정과 사업 시행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과의 소송에서 녹지 측의 손을 들어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가 연 3일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향한 비판의 칼날을 들이밀었다. 이번엔 원희룡 전 지사의 제주도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집이 도지사 당선 선물로 받은건지, 구매를 한 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당선 선물이 아니라면 매매계약서를 공개하라"고 주문했다.부순정 예비후보는 28일 "지난 2014년에 도지사에 당선되면서 구입한 이 집의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집을 지은 A건설사의 대표는 원 전 지사의 가까운 이웃이기도 하다"고 적시했다.이어 부 예비후보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2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의회 회의는 오후 5시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회의 결과,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외국의료기관은 개설 허가 당시는 물론 개설 후에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 규정에 근거한 개설 허가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나, 개설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녹지국제병원의 부지와 건물 일체를 제3자에게 매도했고, 방사선 장치 등 의료시설 전부를 멸실했기에 이날 허
원희룡 도정 당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조건부 허가로 승인해 준 영리병원 사업에 대해 법원은 "법령상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내국인 진료 불가'라는 조건부 승인을 두고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신의 한 수'라고 자평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발언은 오판이 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6일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가 돈벌이 수단의 목적이 도는 순간부터 국
원희룡 도정 당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조건부 허가로 승인해 준 영리병원 사업에 대해 법원이 "법령상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조건부 승인을 두고 "신의 한 수"라고 자평한 원희룡 지사의 확신은 신뢰를 잃은 거짓말이 됐다. 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김정숙)는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원고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고, 피고는 제주특별자치도다. 녹지 측은 제주도정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사안이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원희룡 도정 당시 영리병원 개설 조건으로 '내국인 진료 금지'를 내걸고 허용한 시책이 잘못됐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개설 허가 조건은 지켜질 것으로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원희룡 지사의 약속은 거짓말이 됐고, 책임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영리병원 운영 현실화 여부는 쉽지 않다는 것이 도정의 입장이다. 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김정숙)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송' 선고 재판을 진행했다.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아라동)가 특별법을 개정해 영리병원을 완전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영수 예비후보는 24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민은 2008년과 2018년, 두 차례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를 통해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제주도민의 뜻은 항상 영리병원 반대고 이제는 그 염원을 실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녹지국제병원은 중국녹지그룹이 다이나서울이라는 국내 법인에 건물과 토지 100%를 매각한 상황"이라며 "녹지국제병원에 중국 자본은 0원이니만큼 영리병원 개설 자격을 갖추지 못한 녹지국제병
녹지그룹이 또 다시 영리병원 개설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나서 제주도정을 향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녹지그룹이 영리병원으로 운영하려 했던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 소유권을 지난 1월 19일에 국내 법인인 디아나서울로 매각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현행 녹지국제병원은 제주특별법 상 영리병원 개설허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고 적시했다.영리병원의 개설 주체를 명시한 제주특별법에 의하면, 외국인이 설립한 법인만이 제
대법원이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녹지국제병원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7일 오전 11시 1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에 대한 규탄과 함께 녹지국제병원 문제를 방관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13일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중국녹지그룹의 손을 들어준 셈
3만 1351명의 탄원인이 16일 서울과 제주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에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의 개설허가 취소 판결을 촉구했다.서울에선 대법원 앞에 집결했고, 제주에선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수십여 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들 단체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공공병상과 공공인력 부재로 인해 병상을 기다리는 위중증 환자 수는 천 명을 훌쩍 넘겼고, 재택에서 불안하게 자가 치료를 하
"국내병원에 매각 사실이면, 제주특별법 위반""사업허가 시엔 외국법인, 이후 운영 시 국내병원에 매각하면 우회투자 경로 열어주게 되는 꼴" 비판'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여전히 국내서 영리병원 설립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녹지에게 제공한 투자진흥지구를 취소하고 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민운동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녹지국제병원의 지분 80%가 국내병원에 매각된 건, 조례 위반"이라며 "제주도정은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사실 관계를 밝히고 적극 대응에 나서야
중국 녹지그룹이 추진한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과 관련해 제주도와 녹지그룹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재판부가 항소심에서 녹지그룹 측에 손을 들어주자 제주도가 항소심 판결을 다투기 위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제주도는 지난 6일자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주식회사가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2심) 판결을 다투기 위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7일 밝혔다. 녹지그룹이 제기한 행정소송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조건취소 취소소송'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등 2건이다
제주특별법 내 영리병원 조항을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핵심적으로 제주특별법 제307조와 제308조에 규정된 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를 폐지하는 것이다.세부적으로는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외국인이 설립한 의료기관 개설 조항 폐지 △ 외국의료기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배제 조항 폐지
국내 첫 영리병원 개설 허가 소송전이 항소심에서 뒤집힌 가운데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대권에 눈이 멀어 영리병원까지 활용한 원희룡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정계를 영구 은퇴하라"는 주장이다.18일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이하 의료영리화 저지 제주본부)'는 영리병원 항소심 제주도정의 패소에 따른 성명을 발표했다.'의료영리화 저지 제주본부'는 "원희룡이 '신의 한 수'라고 자화자찬한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의
국내 첫 영리병원 개설 허가 등을 놓고 제주도정과 중국 녹지그룹 자화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소송 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항소심서 1심과 다른 판결이 나왔다. 18일 오후 2시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부장판사 왕정옥)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개설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명했다. 지난해 10월20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