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하루종일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제주 전역의 도로가 꽁꽁 얼어붙었다.이 시각 현재 소형차량은 일주도로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체인을 착용해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일주동로와 일주서로만 정상 운행 중이나, 곳에 따라 차량 운행이 적은 읍면 지역의 일주도로는 얼어붙어 있어 무조건 서행해야 한다.1100도로(1139)와 5.16도로(1131), 명림로엔 10cm 이상의 눈이 쌓인데다가 1.5~2cm의 두께로 결빙돼 있어 대형과 소형 모든 차량이 전면 통제돼 있는 상태다.이와 함께 서성로 입구와 수망교차로 구간, 비자림로(1112
제주에선 처음으로 제주지역 출신이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지냈던 고기철 전 청장이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내년도 국회의원 선거 정치판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자신의 고향인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국민의힘에 몸 담아 예비후보 등록한 고기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기철 예비후보는 정치에 발을 들인 연유에 대해 "청장 재직 시절, '서귀포가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여전히 멈춰있다'는 말을 듣고는 뭔가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며 "서귀포에 변화가 없는 이유는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한 남학생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역 교사들이 행정 및 교육, 수사기관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협업을 강화해 공동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는 "10월 18일 해당 사안이 발생한 이후 제주도에서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 표명이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수사기관은 사안이 발생한 2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불법 촬영 학생 조사를 제대로 하지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1, 남)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20여 년간 서귀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독점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도전자의 기세를 드러냈다. 12일 오전 9시 고기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았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도경찰
앞으로 열리는 집회 시위가 까다로워진다. 경찰은 공공질서 확립을 내세웠다. 시위 현수막도 함부로 걸 수 없고, 물리적 충돌 발생 시 손해배상까지 청구한다. 21일 경찰청은 국무총리 주재 국정 현안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확정된 '집회·시위 문화 개선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경찰이 밝힌 개선 방안을 살펴보면 집회 시위는 자정에서 아침 6시까지 할 수 없다. 심야 시위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심야에 진행된 집회로 제주지역에서 갈등이 빚어진 대표적 사례도 존재한다. 2019년 8월 19일 새벽 4시30분쯤부터
고기철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2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기철 전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 청장은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당을 지켜 온 당원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입당 행사를 마친 뒤 고향 제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이어 고 전 청장은 "고기철과 함께 같이 하는 1512명의 동반 입당을 꼭 고향 제주에서 하고 싶었다"며 "국민의힘이 제
제9대 제주해경청장으로 한상철 경무관이 내정됐다.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발령은 지난달 30일 단행된 경무관 인사의 연장선이다. 한상철 경무관은 경상북도 봉화 출신으로 안동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1991년 순경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동해해양경찰서 1511함장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장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포항해양경찰서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직전 보직은 해양경찰청 스마트 해양경찰추진단장이다. 제주해경청은 오는 5일 신임 청장 취임식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전임 김인창 청장은 경무
제주시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6월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안심비상벨이 설치된 16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 중앙 메인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점검은 제주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심비상벨 및 외부경광등 정상 작동 여부 ▲비상벨 터치 시 경고음 발생과 112상황실 연계 여부 ▲ 비상벨 작동 시 통화품질 상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보
제주지방경찰청이 곧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를 활용코자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을 전망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현 제주경찰청사 이전 과정에서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노형동에 마련한 신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12월 중에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정에선 이 기존 건물 활용 방안을 놓고 지난 2020년부터 부지교환 협의를 진행해 왔다.제주연구원도 이 문제와 관련한 용역을 통해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9일 진보당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진보정당과 민노총제주 등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연이어 성명을 내고 '10.29 참사의 정국을 덮으려는 공안조작'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제주녹색당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강행한 끝에 결국 강은주 전 위원장이 119 구급차에 실려가며 중단됐다"며 "이날 제주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남에서도 6명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강은주 전 위원장은 현재 말기암 환자로 1년
제주시농협 동화로지점(조합장 고봉주, 지점장 문희)에서 근무하는 현지해 과장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해 제주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현지해 과장은 지난 6월 23일 동화로지점을 방문한 A씨로부터 중고물건 구입대금을 갖다 줘야 한다면서 현금 2700만 원 인출을 요청받았다.이에 현 과장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사례 의심을 설명하면서 거래를 중지시킨 뒤,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금융사기임을 확인시켜 피해 사례를 막았다.고봉주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제주시농협 직원들에게 보이
제주지방경찰청경승단(경승실장 도종스님)은 지난 20일 제주경찰청에서 고기철 제주지방경찰청장, 경승협의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취약계층 지원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경승단 회원들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함께 참여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해 전달했으며, 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성금을 사용한다.제주지방경찰청경승단은 2021년 희망나눔 특별성금, 팥죽 봉사, 범죄피해자, 경찰유가족 및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전달 등
제주지방경찰청경승단(경승실장 도종스님)은 지난 23일 제주경찰청에서 강황수 제주지방경찰청장, 경승협의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희망나눔 특별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경승단 회원들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함께 참여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했으며, 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성금을 사용하게 된다.이날 도종스님은 “코로나19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전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부처님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제주에선 6994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지난해보다 440명이 증가한 규모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돌아감에 따라 확진자 급증이 우려될 수 있다며 올해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대책을 2일 발표했다.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진다. 보다 안전한 상황을 유지, 감독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일반 시험실 22개를 추가했으며 별도시험실과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를 위한 시험실을 따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험감
제주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김은주)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1 인권교육의 날’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특강과 캠페인을 혼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한편 인권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여러 인권교육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마련하코자 기획됐다.행사 1일차에는 ‘성인지 포스터 제작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학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성별 고정관념과 관행들에 대해 고찰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 제주경찰청,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기획수사 중간 브리핑제주가 아닌 타 지역 사람들에 의한 제주지역 농촌 토지가 불법적으로 매입되고 있는 정황이 다수 나타났다.제주지방경찰청은 28일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기획수사 중간 브리핑을 열어 현재 농지법 위반 사례로 의심되는 115명을 내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5명이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14일부터 이번 기획수사를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농지 매수 및 증여 목적으로 허위로 농지자격취득증명서를 발급받아 농지법을 위반한
배우 최수종 씨가 제주도 홍보대사에 위촉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지역 문화축제 및 관광 홍보 등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제주도는 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최수종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최수종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최수종 씨는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청정제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일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니라
미귀가자로 신고된 60대 남성이 삼양동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32분쯤 A씨(60대 남성)가 삼양동 포구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A씨는 제주지방경찰청으로 미귀가자가 신고가 접수된 사람이다. A씨 가족은 지난 18일 "새벽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실종된 A씨 모자가 제주시 삼양동 포구에서 발견되자 해양경찰 구조대는 20일 인근 포구과 테트라포드 수색에 나섰다가 실종자를 찾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에 대한 면적변경 이전허가를 최종 승인해줬으나, 이 때 조건부로 내세운 부대사항들이 법적 효력이 없어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도 이미 내준 허가를 취소하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자치도 관광국은 이날 이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자가)조건부 불이행시 변경허가 취소가 가능하느냐"는 기자단에서의 질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현행 법 체계에선 부대조건이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해서다. 이는 카지노에 대한 허가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들의 허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법적 효력
지난해 8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동선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방역당국의 혼란을 겪게 만든 목사 부부(제주 코로나 29번, 33번)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쟁점은 만일 동선 공개에 따른 방역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었는지 여부였다. 5일 오전 10시40분 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은 제주도정이 목사 부부에 청구한 손해배상 재판을 열었다.A목사는 2020년 8월16일 설교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교회를 방문했다. 같은달 23일 오후 6시쯤 A목사는 경기 용인시 보건소로부터 용인시 252번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