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청·장년층 직장인의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혈관지킴이’를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혈관지킴이 사업은 고혈압 예방관리에 필수인 ‘금연 실천’을 도와주는 보건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현재 5개 사업장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상담하고 있다.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병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뇌졸중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에 자기 혈압
지난 2월 23일 밤 제주시 한 모처에서 "살인사건이 났다"고 거짓신고한 50대 A씨가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들고 위협한 일이 있었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다.이에 앞선 1월 27일 새벽 제주시 한 도로에서는 50대 B씨가 음주운전으로 모자라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매달고 20m가량 도주했다.도민 안전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공무집행방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17일 최근 잇따르는 공무집행 방해와 관련해 "흉기를 소지한 주취자 등의 공무 방해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숙박비를 올려 받으려는 여관 주인과 다투다 둔기를 휘두른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9일 서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70대. 남)를 구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여관에서 숙박비를 올리려는 여관 주인과 다투던 중 둔기를 머리에 두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를 발견한 다른 숙박객이 말려 여관 주인 B씨(60대)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B씨를 살해한 뒤 교도소에서 편하게 살 생각이었다"는 취지로 말했
도내 병원에 한 여성이 실려 왔다.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는데, "자해를 했다"고 말했다. 며칠 뒤 자해는 '살인미수'라는 사건명이 부여됐다. 경찰은 범인으로 남자친구를 지목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여전히 '자해'를 주장하고 있다. 살인 미수와 자해 사이. 잘못된 판단일지 누군가의 의도적인 거짓일지 기소 여부와 결말이 주목된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친구 A씨(40대)와 피해자 B씨는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3월 1일 새벽, B씨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향해 삼다수 운송 화물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화물연대제주는 21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개발공사가 화물노동자의 고용을 운송업체에 떠넘기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이 자리에 나섰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이들은 "삼다수 운송에 특화된 약 3억 원의 차량을 구입해서 운행하고 있는 상황에 보험료와 지입료, 차량 유지비, 감가상각비, 운송사 수수료 등을 공제하면 월 수입이 최저임금 수준"이라며 "제주개발공사와 3년마다 갱신되는 계약에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에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28. 여)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하고,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15년 형량과 취업제한 및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제주에서 2022년 발생한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 등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8일 오전 대법원 제1부는 '살인' 혐의 등이 적용된 주범 박모(58. 남)씨, 실행범 김모(53. 남)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주범 박씨는 '무기징역'을, 실행범 김씨는 징역 35년 형량이 유지됐다. 김씨의 아내 이모(48. 여)씨는 항소심에서 감형된 징역 5년 형량이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2월16일 오후 발생했다. 실행범 김씨가 제주도내 피해자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귀가한 A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이번 총선에서 낙마했다.지난 6일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부적격 명단 29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힘 공관위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하다고 판단하고 공천 심사에서 완전 배제키로 했다.이에 따라 장동훈 예비후보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이를 수용했다. 장 예비후보는 "도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길을 이제는 멈추려 한다"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과분한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장
바둑을 함께 둔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나는 범인 아니다"라면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68. 남)씨에게 징역 15년 형량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씨는 2023년 7월8일 저녁,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는 이웃 주민 A씨(50대. 남)와 함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 이후 둘은 정씨 집에 가서 바둑을 뒀다. 이튿날 A씨는 정씨 주거지 거실에서 가슴과 목 등 9곳이 흉기로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한 살인미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현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김한규 의원은 29일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현 정부 자체에 정치적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정부기관이 총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 의원은 이날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9일 같은 지역구 당내 경선 주자인 문대림 예비후보의 공격에 "대응 않겠다"고 말했다.송재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공약 발표 뒤 기자단으로부터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기하는 각종 의혹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문하자 이 같이 말했다.송 예비후보는 "네거티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아서 그런지 제주 유권자들이 제게 주는 말들은 '같은 놈 되지마라'는 당부였다"며 "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간병비를 국가에서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문윤택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며 "올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5.1%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라는 얘기"라면서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2021년 기준)로, OECD 국가 중 1위에 해당한다"고 적시했다.이에 문 예비후보는 "초고령 사회에 적합한 돌봄 정책을 우선 수립해야 한다"며 "돌봄 공백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풀려났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를 대상으로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경찰은 "피의자 휴대폰 분석 결과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4일 오후 6시 제주경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황실로 신고했다. 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물리력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예고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제주경찰청은 피의자 A씨(40대. 남)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식 일정상 오는 4일 광주를 방문할 일정이다. A씨가 게시한 사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에서 한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을 두고, 여러 정치계 인사들이 하나같이 빠른 치유와 회복을 기원했다.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무리 정치적 의견이 달라도, 타인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면서 "흉기로 목을 찌른 행위는 살인미수이기에 반드시 엄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적시했다.이어 김 의원은 "의식이 있는 상태라 천만다행이고 잘 회복하시길 다 같이 기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독려했다.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옥임)도 이날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지만, 학무모 등 피해자와 이해당사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교의 답답한 대응과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다. 급기야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 브리핑을 요구했다. 이례적인 행보다. 7일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A고 대책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학교 대강당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사건 담당자와 대면 자리를 갖는다. 도내 사건·사고 중 피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받은 법원 1심 판결에 검찰이 손을 저었다. 죄질이 불량해 더 큰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협박', 위계의 이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량을 받은 김모(30대. 남. 서울)씨 사건을 항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8월6일 밤 9시7분쯤 김씨가 국내 모 커뮤니티에 강력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내용은 8월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등 국내 5개 공항에 폭탄 테러와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실형에 이어 손해배상까지 하게 됐다. 24일 법무부는 김모(30대. 남. 서울)씨에게 3,2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배상액 산정 기준은 김씨가 올린 글로 대응 태세에 나서게 된 경찰 인력 수당과 동원된 차량 유류비 등을 산정했다. 투입 인력은 제주‧서울‧대구‧인천‧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및 기동대 571명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제주지법은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결국 실형으로 죗값을 치르게 됐다. 2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판사 오지애)은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30대. 남. 서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다수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협박하는 글을 게시했다"며 "비상식적인 범행 동기로, 제주공항 등 총 5개 공항 운영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국가적 권익 보호 등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