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가 22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수소트램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도민에게 와닿는 교통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는 수소 기반 대중교통 실현을 공약으로 내건 뒤 제주에 수소트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도는 트램 도입 계획을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제4차 대중교통계획에도 반영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트램 도입은 우근민 전 제주지사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초기 비용이 최소 1000억~2000억 원이 예상되는 등 과도한 예산 투
제주특별자치도의 2024년도 예산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결을 거치면서 최종 확정됐으나,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소트램'이 다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제주자치도는 당초 내년도 예산안에 수소트램 홍보영상 제작비 5000만 원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지원 연구용역으로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뒀다. 허나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 2개 사업 모두를 전액 삭감 처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다른 사업비로 증액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6일 계수조정을 거친 예산안이 본회의
제주형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발표로 제시됐던 비용대비 편익 수치 '0.77'를 두고 27일 또 다시 '의혹'이 불거졌다.현기종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27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의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 자리에서 트램 용역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14일에 수소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수소트램의 B/C가 0.77로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경제성 유무를 따지는 B/C는 '1.0' 이상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소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 결과를 두고 또 다시 같은 의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8일 제421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도정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제주자치도가 지난 9월 14일에 발표했던 수소트램 도입 계획을 두고 도의원들이 의문을 던졌다.제주도정은 발표 당시 오는 2030년까지 4391억 원을 들여 7대의 수소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노선까지 발표했다. 허나 비용 대비 편익 수치 발표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통상적으로 'B/C'로 일컬어지는
제주에서 트램을 도입한다면 우선적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노형 지역까지 오가는 노선이 가장 경제성이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산학관 지역연계 신산업 기술개발을 위한 '제주형 수소트램 도입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제주자치도와 우송대학교, 제주대학교, 한밭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현재 트램 도입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이준 박사가 제주트램 사업의 시사점과 검토 용역 진행 상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향후 트램이 도입될 경우, 가장
제주특별자치도가 또 다른 대중교통 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오는 4일에 개략적인 노선을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2회 제주형 수소트램 활성화를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지난 2월 제1회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정과 우송대학교・제주대학교・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의 주제발표와 국내 철도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특히, 타 지방자치단체의 트램 도입 사례와 수소트램 개발현황, 도입전략 등에 대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도정은 29일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열고 도민들의 찬반의견을 골고루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도민경청회에서는 한차례의 소동과 잦은 고성·야유가 있었지만 진행 자체가 어려웠던 2019년 설명회와 달리 정상적으로 종료됐다.경청회 순서는 ▲제2공항 용역진 포스코건설 관계자의 기본계획안 설명 ▲찬반측 의견표명 ▲강당 플로어 참가자 의견 개진으로 이어졌다. 찬성과 반대 측 주민들은 강당을 가득 메워 제2공항 사안에 대한 높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기본계획안을 제주도민들에게 설명하는 첫 번째 자리가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후 3시부터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설명한 뒤, 찬성과 반대 측으로부터 각각 의견을 청취했다. 의견만 게진되고 이에 제주도정이나 국토부 관계자들이 답하진 않았다.# 발표 때마다 바뀌는 수치들, 믿어도 되나우선 국토부는 날로 혼잡해지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의 현 상황을 예로 들면서 이용객 편의와 안전 확보 측면에서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
환경부가 6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조건부 협의'로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중요한 알맹이가 없다.환경부는 지난 2021년 7월 20일에 제주 제2공항 개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보완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반려한 바 있다.이 때 반려 사유는 ▲조류 및 서식지(철새도래지) 보호방안 ▲소음영향평가 ▲법종보호종 보호방안 ▲숨골보호 등 크게 4가지였다. 국토부는 1년간의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보완해 올해 1월 5일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시 한 번 더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21년에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 차례 추진한 바 있으며, 당시 비용편익 대비 효용성(B/C)이 0.84로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1.0 이상이어야 유효)으로 나타난 바 있다.이후 한동안 트램 도입 논의가 사그라들었다가 올해 다시 트램 도입을 공식화했다. 제주도정은 올해 4월 16일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을 수립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제주교통공사를 설립하고 신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공식화 한 바 있다.이에 오영훈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이번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를 여태껏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도의원을 찾아가 공개 요청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인 양영식 의원(연동 갑)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문상빈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늘 찾아온 건, 국토부가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자료 공개를 요구했으나 최종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직도 거부 중"이라며 "지난 2018년에 사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재추진한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21년에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 차례 추진한 바 있으며, 당시 비용편익 대비 효용성(B/C)이 0.84로 나와 사업성이 없는 것(1.0 이상이어야 유효)으로 나타난 바 있다.이후 한동안 트램 도입 논의가 사그라들었다가 올해 다시 트램 도입을 공식화했다. 제주도정은 올해 4월 16일 제4차 대중교통계획안을 수립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제주교통공사를 설립하고 신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공식화 한 바 있다.허나 제주도정은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음에도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후 2시경 입장문을 내고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일 국토부가 협의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관련해 조류 서식지 보전방안, 항공기 소음 예측, 법정보호종 영향 등 보완내용이 누락되거나 미흡하다며 반려했다. 사실상 사업이 무산된 셈인데, 이에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그건 민의가 아니'라고 의견을 피력해 또 다시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갈등에 불을 지폈다.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22일 진행된 제3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권후보를 준비하는 지사라면 적어도 민의와 역행하는 개인의견을 밝혀선 되겠느냐"는 지적을 가하자, 원희룡 지사는 "그건 민의가 아니"라고 맞섰다.원희룡 지사는 "민의에 역행한다는 것들이 하나의 프레임이다. 그게 어떻게 민의냐"라면서 "여론조사 결과에
제주 제2공항 예정지(성산읍) 내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제주도감사위원회가에 이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사전 정보를 취득해 위법·부당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거래한 공무원은 없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성산읍 지역 내에서 증여 또는 매매계약을 통해 부동산을 거래한 공무원과 정보이용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거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봤다. 감사위는 "국토부에서 '제주공항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최근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던 김해신공항이 없던 일로 가닥이 잡히면서 제주 제2공항 문제도 수면 위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공항 사업을 둔 국토부의 이중 잣대 부분과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도민의견수렴이 진행 되지도 않았는데, 사실상 확정 인 것처럼 광고에 나서는 문제다. 24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는 논평을 내고 "현 제주공항 확충이 불가능하다는 국토부의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지고 있다"며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중립성을 유지해야 할 제주도정은 도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최종적인 도민의견 수렴을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설문내용과 여론조사 반영비율 등 세부적인 조율은 과제로 남아 있다.이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논평을 내고 "여론조사 설문내용은 현 제주공항 활용이냐, 제2공항 건설이냐로 결정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현 제주공항 확충 대안과 제2공항 건설대안’은 공항인프라 확충의 유력한 비교 대안으로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여론조사 항목으로 설정해 왔었다"고 설명했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31일 논평을 내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의견수렴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이들은 현재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 개설된 '제2공항 상생방안 의견수렴' 창구를 두고 "게시물 열람은 작성자와 관리자만 가능하도록 돼 있어 동료 시민들의 의견이 무언지 알 수 없게 돼 있다"며 "이러다보니 게시물들은 자연스레 제목에 제2공항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밝히는 식이 됐고, 이는 도정이 '단순 찬·반 논의를 넘겠다'는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오히려 찬반 의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놓고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제 공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로 넘어간 가운데 시민단체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9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마무리 된 제2공항 공개토론회의 쟁점 및 도민의견수렴 방안 추진 절차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비상도민회의는 "4차례의 공개토론회가 열렸으나 쟁점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입장 차이도 좁혀지지 않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국토부 간에 3회에 걸친 사전토론회가 끝났다. 드디어 오는 7월 2일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개토론회를 시작 한다. 제2공항 공식 발표가 이루어진 2015년 11월 이후로만 보아도 55개월 만이다. 수많은 시민의 노력과 헌신, 희생으로 지금 여기까지 왔다.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산화한 양용찬 열사의 영혼과 2012년 분노로 흐느끼던 구럼비가 우리와 함께 있다. ‘모든’ 제주와 함께 지금 여기에 왔다. 55개월, 한 달을 30일로만 잡아도 1650일이다. 그동안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