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이 1일 다카사키시 현립공원 '군마의 숲'에 세워져 있던 강제징용 추비를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출입이 통제됐으나 보도가 됐던 건, 아사히신문이 군마의 숲 상공에 헬리콥터를 직접 띄워서야 가능했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포크레인을 동원해 추도비와 인근에 있던 모든 콘크리트 시설물들이 완전히 부숴진 뒤 철거됐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서 "우리를 기만한 측면이 있다"
건입동 주민센터 조 영 빈누구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도로변이나 전봇대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불법 광고물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수막 광고는 전단지 배포와 함께 최고의 광고효과를 자랑한다. 그런 반면 경쟁업체와의 광고 경쟁이 과열되어 현재 도로에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불법 광고물들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교통을 방해하고 기상악화 시 위험물로 돌변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지만 그렇다고 불법으로 광고물들을 게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이젠 해수욕장 내 야영장에 설치된 '알박기 텐트'들이 사라질 전망이다.제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협재 및 금능해수욕장 야영장에 방치된 텐트들을 강제 철거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행정대집행을 통해 13개의 방치 텐트를 철거한 바 있다. 허나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아 철거하려면 각종 행정절차 때문에 무려 60일 정도나 소요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 기간 동안 방치를 허용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 왔다.허나 올해 6월 28일에 해수욕장법과 관련된 시행령의 시행규칙이 개
제주시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위해 9월 말까지 '2023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조사대상은 제주시에서 관리하는 행정재산 6만 4933필지·2976만㎡, 일반재산 1만 365필지·3561만㎡, 전체 7만5298필지·6537만㎡이며, 관련 공부 자료를 수집·검토하고 이를 기준으로 현지 조사해 이용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현지조사 단계에서는 공유재산의 무단 점·사용 여부, 사용허가와 대부 재산의 불법사용·전대 여부, 공유재산 관리대장과 불일치 재산 및 누락 재산 등을 확인한다.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제주시에서는 해수욕장, 주요 해변, 오름 등에 방치된 불법 텐트·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금번 시행한 행정대집행은 협재.금능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중 파손된채 장기 방치된 텐트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통한 현장 철거를 진행했다.지난해 12월 7일 파손된 장기 방치 텐트에 대해 자진철거 명령 공시 송달 공고를 했으나 기간내 자진철거를 하지 않아 파손된 장기 방치 텐트 7개소에 대해 행정대집행계고서를 공시 송달 공고를 시행했다. 이에 제주시 관광진흥과 직원과 한림읍 직원 6명이 차량지원을 통해 행정대집행을 시행해 텐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박진경 추도비에 감옥 형태 조형물을 설치했던 사안에 대해 보훈청이 법적 책임 절차를 밟은 사안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와 도 보훈청,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 등에 따르면 보훈청은 올해 4월8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발장 접수는 도 보훈청 측이 시민사회 단체에 를 보내기 전이다. 조형물 설치 기준으로는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다. 앞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
(사)제주다크투어(대표 양성주)는 박진경 추도비에 설치한 '역사의 감옥' 조형물을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한 제주보훈청을 강력히 규탄했다.제주다크투어는 26일 성명을 내고 "박진경이 누구냐.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서 제주4.3 당시 항일운동가를 토벌하고, 강경진압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야기한 장본인"이라며 "이런 인물을 감싸고 도는 제주보훈청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제주다크투어는 "1950년대 세워진 박진경 추도비는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져야 한다"며 "이 추도비가 경찰과 도민들에 의해 세워졌다지만
제주 4·3 학살 주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진경 대령 추도비에 설치된 감옥 조형물이 72일 만에 철거됐다. '단죄' 의미를 담아 감옥 조형물을 제작한 단체는 계속해서 행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20일 오후 2시 제주도보훈청은 박진경 추도비 감옥 조형물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날 도 보훈청은 행정대집행 시작을 알리는 고시문을 읽고 철거 작업에 나서려고 했지만, '제주 4.3 기념사업위원회' 등의 반발로 생략한 채 철거를 시작했다. 쇠 지렛대를 이용한 감옥 조형물 해체 작업은 단 5분 만에 종료됐다. 행정대집
제주시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박진경 추도비에 씌워진 감옥 형태 조형물이 결국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는다. 18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주도보훈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행정대집행에 나선다. 사유는 사전 통보한 '원상복구(자진 철거) 재명령 및 행정대집행 계고'에도 4.3기념사업회가 응하지 않았다는 절차적 정당성이다. 도 보훈청은 자진 철거 관련 두 차례 공문을 보냈다. 원상복구는 각각 4월27일과 5월4일까지로 기간을 남겨둔 바 있다. 앞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시
제주시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박진경 추도비에 시민사회단체 등이 설치한 감옥 형태 조형물 철거 명령이 내려졌다. 시민사회단체 측은 자진 철거 의사가 없어 향후 행정대집행 갈등이 우려된다. 22일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도보훈청은 문서를 보냈다.도 보훈청은 문서를 통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83조에 따라 원상복구(자진 철거)를 명한다고 했다. 철거 기간은 4월27일까지로 명시했다.또 만일 자진 철거를 하지 않는다면, '행정대집행법
제주시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박진경 추도비에 시민사회단체 등이 감옥 형태 조형물을 설치한 가운데, 보훈청이 철거명령을 절차를 밟고 있다. 14일 제주도보훈청은 이날 감옥 형태 조형물을 설치한 도민사회단체 등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보훈청의 원상복구 명령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절차에 따른 이행 사항이다. 앞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0일 박진경 추도비에 '역사의 감옥에 가두다'는 제목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4.3기념사업위 등에 따르면 박
국유지 제주시 용담레포츠공원 부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제주시청에 변상금으로 9억원을 부과하라는 국토부의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22일 국토교통부의 '제주지방항공청 정기종합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제주지방항공청 측에 제주시장으로부터 약 9억2,78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서라는 행정조치를 전달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국유재산법'과 '국토교통부 국유재산관리규정'에 의해 국유재산인 용담레포츠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는 1992년 10월 제주시장에게 용담레포
제주특별자치도청 맞은 편 인도에 설치됐던 천막 마지막 동이 3년 만에야 모두 철거됐다.제주시는 지난 1월 5일에 천막을 설치했던 단체 측에서 자진철거에 따른 행정지원을 요청하면서 13일에 철거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철거된 천막은 지난 2018년 12월에 설치된 천막 4동에 대한 행정대집행 이후 재설치된 10동의 천막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것이다. 행정대집행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집회가 극렬했던 2019년 1월 7일에 이뤄졌었으나, 바로 그 다음 날 천막촌사람들 측이 다시 설치해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그간 제주시는 자진철거를
존경하는 강희봉 강정마을회 회장님과 주민 여러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제주도정이 불공정하게 개입했고, 주민의견 수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한 일입니다. 제주도정의 지난 과오를 이해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용단을 내려주신 마을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마을주민들은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로 숱한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강정마을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반대 활동은 반목과 대립의 상징이 되었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정마을회가 그간 오랜 갈등의 종식을 선언하는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31일 개최했다.이날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은 오전 10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됐으며,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에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인한 지난 날의 과오를 사과하고 마을상생 화합을 위해 손을 맞잡아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동선언식은 강정마을회가 행정의 사과를 공식적으로 수용하는 자리다. 그간 제주도정에선 몇 차례의 사과를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제주 제2공항 원천 백지화 및 난개발 반대 등을 촉구하기 위해 설치된 제주도청 앞 천막이 2년 3개월만에 자진 철거된다. 도청앞천막촌사람들과 제주녹색당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자로 천막 투쟁을 일단락 짓는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제주도가 제2공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국토부에 제2공항 철회를 요청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도청앞천막촌사람들은 "기만적인 원희룡 도정은 폭력적 천막철거 행정대집행과 무분별한 고소 고발로 우리 시민들의 의지를 꺾으려 했다. 공무원에게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고 천막이 부숴지고 벌금형을
정부가 오늘(29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과정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1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발표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아직까지 사면 받지 못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추가 사면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특별사면에 따른 담화문을 내고 "2017년 구상권 철회 결정,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유감 표명, 2020년 해군참모총장 공식 사과 및 국방부의 행정대집행 비용 청구 직권 취소와 함께 이번 세 번째 특별사면은 강정마을 주민의 고통과 고민을 덜고 치유와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뜻깊은 한
제주도청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시위 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무력을 행사한 40대 남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12일 제주지방법원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H씨(41. 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H씨는 제주 제2공항 반대와 영리병원 철회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잇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해 1월7일 오후 제주시청 공무원들은 제주도청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천막 철거를 위해 행정대집행에 나섰다.행정시의 행정대집행 반발에 나선 피고인은 도청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소속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마을을 찾아 공식 사과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바라보는 평가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부석종 총장의 사과를 두고 "늦었지만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반해 일부 강정마을 주민들은 "허울만 좋은 반쪽짜리 사과에 지나지 않는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부석종 총장은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강정마을에서 열린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서' 체결 행사에 참석해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유치와 건설 추진 과정에서 주민 여러분들께 불편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57. 해사 40기)이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향해 사과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주민들과 해군 측 갈등으로 겪었던 아픔과 상처에 대한 미안함이다. 강정마을회 측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사과를 받아드렸고, 해군과 민군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해군기지 반대 목소리를 계속해서 잇고 있는 '강정평화네트워크'는 부정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31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를 찾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마을회 관계자 등과 만남의 자리에서 고개를 숙였다.부석종 참모총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