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지정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연계·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과가 기대된다.제주자치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검토 가능한 도내 입지를 중심으로 해당입지 내 투자기업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조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을 두고 제주도정과 재단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는 제주도의원들은 조례 개정의 필요성엔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2일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회부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3개의 안건을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많은 행자위원들이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7명의 의원들 중 조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유리천장이 점차 부서지고 있다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이 위치하고 있는 수준은 남성들이 서있는만큼 동등하지 못하다.이를 혁파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여러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러한 시도들이 제대로 뿌리 잡히기 위해선 무엇보다 법적 효력이 뒷받침돼야만 한다. 때문에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들에 의한 조례 제정 및 개정이 뒤따라야 함이 물론이다.이러한 움직임은 제주에서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민간이나 공적 단체에서 각종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조례를 보완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제주에선
현행 비상근으로 재직 중인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해 제주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부개정안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코자 이사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했다. 현행 재단 이사회도 의견을 제출
얼마 전부터 제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정당현수막'이 난립하자, 이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가하기 위해 조례 개정이 시도됐지만 후퇴된 채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6일 송창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심사 결과, 해당 조례 개정안은 수정 가결로 처리돼 제422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하게 됐지만 조례 개정 내용의 핵심이었던 '정당현수막'을 제재하기 위한 조항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6일에 발표한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 결과를 두고 제주도의원들도 "의도가 불순하다"며 맹공을 퍼부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7일 오전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자 제42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환도위 위원들은 전날 보도된 '곶자왈 설문조사' 관련 기사들을 인용하며 제주도정의 태도를 꾸짖었다.를 비롯한 제주도 내 대다수의 언론사들은 지난 26일 제주도정이 발표한 이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수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을 구체화한 조례안이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여전히 불안과 우려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은 22일 논평을 내고 "불안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 남아있다"며 "도민과 시민사회와 충분한 소통과 공론을 거친 후 이에 대한 처리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제언했다.이날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420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으로 수정 가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월 제418회 정례회에 이어 이번 제420회 임시회에서도 다시 심사보류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0일 제42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곶자왈 조례 개정안을 포함한 2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환도위는 해당 개정안에 대한 법리적인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심사보류시켰다.이날 심사에선 지난 418회 정례회 때 다뤄졌던 문제들이 또 다시 재소환됐다. 특히 해당 조례안이 상위법과 충돌하느냐의 여부를 두고 법제처와 자문 변호사 간의 의견
제주도교육청이 고교체제 개편 및 학교신설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학교추진단'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1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학교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미래학교추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제주 미래교육 체제를 마련하고 교육주체의 다양한 수요와 사회적 요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학교 체제개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추진단은 ▲교육여건개선 담당 ▲고교체제개편 담당 ▲미래시설기획 담당 등 3개의 담당을 주로 맡을 예정이다. 특히,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첨단과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있다는 곶자왈에 대한 체계적 보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정안을 8년여만에 내놨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곶자왈은 '곶(숲)'과 '자왈(자갈, 돌)'의 합성어로, 흙이 아닌 돌로 이뤄진 토양 환경에서 형성된 숲지대를 일컫는 용어다. 특이한 식생환경 때문에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게 돼 매우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들의 보고가 됐다.허나 현재 곶자왈의 면적은 당초보다 1/3이나 줄었다. 2007년에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학교 신설 업무를 전담으로 추진할 '미래학교추진단'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제주도교육청은 교육청 본청에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2일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이번 ‘미래학교추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제주 미래교육 체제를 마련하고, 교육주체의 다양한 수요와 사회적 요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학교 체제개편의
제주도정이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명분으로 종전의 조례 개정 추진에 나섰으나 되려 '개발'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비판이 제기된 이유는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결과에서 곶자왈 지역을 '보호', '관리', '원형훼손' 지역으로 구분하면서다. 한정된 예산으로 곶자왈을 매입해야 하는터라 우선 매입 대상을 명확히 구분짓기 위해 세분화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원형훼손'이라는 용어가 문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서 제주 곶자왈의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환도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이후, 곶자왈에 대한 정의와 곶자왈 보호지역 등의 지정, 토지매수청구 및 특별회계 근거 등을 최근 전부개정안에 담아내 제출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곶자왈은 지
제주도정의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가 개정된다.현기종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버스 준공영제는 지난 2017년에 제주도정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으로 그 이후부터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허나 일부 버스 업체들이 회계 감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등의 일탈로 투명성이 제고되지 못하고 있다.실제 최근에도 A운송사업자가 회계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송창권과 강성의 의원이 직접 맞붙었다.결론부터 거론하면, 강성의 의원이 이겼다. 개정안이 부결되서다.두 의원은 8일 진행된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해당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맞토론에 나섰다. 먼저 강성의 의원(화북동)이 이번 개정안의 부당함을 설파했고, 뒤이어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두 의원의 발언이 있고 난 뒤 이어진 표결에서 하수도 개정안은 단 1표 차이로 부결됐다. 투표결과, 재석 32명 중 찬성 16명,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계획 면적에 상관없이 하수처리구역 외에서의 개인오수처리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키로 했다. 다만, 표고 3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에선 이를 제한해 난개발을 억제하겠다고 26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그동안 표고 300m 이하 지역(제주시 동지역 제외)에선 연면적 300㎡ 미만의 단독주택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부 용도에만 개인오수처리 시설을 허용하고 그 외에는 공공하수도를 연결해야 건축할 수 있었다.허나 하수도법 및 하수도 조례에 따라
제주도민들이 직접 발안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 청구안이 지난 7월 29일에 수리됐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주민조례발안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청구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수리됐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의장 명의로 30일 이내에 발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두고 제주녹색당은 "이제 공은 12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에게 넘어갔다"고 표현했다.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은 지난 2019년에 홍명환 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발의된 바 있다. 조례 개정의 목적은 국책사업일지
제주에서 그간 정액제로 부과하던 지하수 원수대금이 오는 2024년 1월부터는 '사용한만큼' 요금을 내는 것으로 변경되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40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처리했다.이 조례안은 지난 2월에 처음 상정됐었으나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시 농어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는 비판에 직면해 3월까지 두 차례나 심사보류 진통을 겪었었다.농어민 가계에 부담이 되긴 하나, 농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2일 12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해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2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선거구는 애월읍 을과 중문·대천·예래동이다. 애월읍 을에는 박은경 예비후보가, 중문·대천·예래동에는 현정화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됐다.박은경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4일에 민생당 소속 한영진 제주도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의원직을 잃어 의석 하나가 공석이 되자 당시 민생당 비례대표 2순위였던 박 예비후보가 승계자로 인정돼 제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했었다.허나 박은경 예비
김명만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이도2동 을)는 28일 작은도서관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김명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도2동에 위치한 신성경로당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정보사랑방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마을 공동체가 소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0대 의정활동 시절에 '제주특별자치도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