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것에 대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공식 사과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고희범 제주시장과 함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후속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우선 원 지사는 "제주북부소각장으로 반입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압축포장폐기물 일부가 필리핀으로 반출됐다가 반송된 사실 등을 확인했다"며 "도민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제주자치도가 이번 사태에 대해 이제까지 파악한 바로는 2016년 12월에 계약된 1782톤의 압축포장폐기물이
제주의 압축쓰레기가 해외로 불법 반출된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시가 2015년 4월 압축쓰레기를 처음 생산한 이후 어떻게 처리해 왔는지 정보공개를 청구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압축쓰레기의 생산량은 2015년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8만9,270톤으로 이 중 4만2,639톤이 중간처리업체에 의해 처리됐고 나머지 4만6,631톤은 회천매립장에 적치돼 있다.4만2,639톤을 처리한 중간처리업체의 수는 17곳으로 이 가운데 최종처리방법·업체를 알
제주시는 이번 쓰레기 불법수출 사태와 관련해 법적 대응 및 도외반출 외엔 별다른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했다.현재 제주시 회천매립장에 4만 7000톤의 압축쓰레기가 쌓여있다. 매년 일정량을 도외반출시킨다해도 1일 70톤의 쓰레기가 소각되지 못하고 '무늬만 고형연료'로 만들어지고 있어 줄어들 기세가 없다.시는 지난 2017년 5월께야 필리핀으로 제주시의 압축쓰레기가 불법 수출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간 업체에만 맡기고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했다.# 압축쓰레기 처리, 대안 있었는데 왜?
제주시가 그간 쓰레기를 불법수출한 해 온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방지책을 약속했지만 뚜렷한 대책 마련을 제시하지도 못했다.시는 압축쓰레기(압축포장폐기물 혹은 폐합성수지류)를 도외 반출하는 과정에서 위탁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14일 공식 사과했다.윤선홍 시 청정환경국장과 위탁업체인 한불에너지관리(주) 관계자 등 관계자들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의 청정환경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간의 사유와 향후 대책들을 발표했다.# 대체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길래...제주시 관할
필리핀에 불법으로 수출됐던 한국의 쓰레기가 알고보니 제주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다.MBC PD수첩은 지난 12일 방송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업체를 통해 압축쓰레기를 필리핀에 몰래 수출했다가 반송처리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쓰레기 6300톤을 국제협약까지 위반해가며 필리핀에 수출했다. 헌데 이 쓰레기들의 전부가 제주에서 생산된 압축쓰레기였다.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업체가 제주항을 통해 필리핀 세부로 보냈는데 문제가 발생하자 반송조치 당했다
제주시는 2011년 3월 회천매립장 시설운영과 주변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 운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마을별 주민숙원 사업에 110억원을 지원, 올해 7월 사업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업 현황으로 봉개동 마을회관에 32억원, 동회천 태양광발전시설에 21억원, 명도암 농촌테마마을 생활관 건립에 19억
-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정찬우 -남원읍사무소 생활환경담당부서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주말에 환경미화원이 다쳐서 입원했다는 긴급한 연락을 받았다. 미화원들이 청소차에 쓰레기봉투를 싣는 작업을 하다가 흰색 종량제봉투를 밟았는데 하필 그 봉투 안에 칼이 들어있어서 관통상을 입었다는 것이다.도민과 관광객이 많아지고 건축경기도 활성화됨에 따라 쓰레기양도 덩달아 많아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를 올해 전략목표로 설정하여 녹색환경, 생활환경, 공원녹지 등에서 5대핵심 추진 과제를 만들어 나간다고 밝혔다.이러한 방침에 따라 5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 자원이 순환하는 청결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5대핵심 추진 과제 내역을 살
오는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돌입했다.고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5일 오후2시 제주지방법원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 정세균 국회의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신구범 전 지사,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등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
포화상태에 다다른 제주시 봉개동 회천매립장을 놓고 대체 매립장 조성 문제 등 주민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제안했다.자원회수시설이란 쓰레기 처리는 물론 에너지를 생산하고 생산된 에너지의 시설농업 공급을 통한 영농비 절감과 관광자원화 등 복합적인 공간의 시설을 이른다.고희범 예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주민과의 소통부재가 또 다시 문제로 지적됐다.29일 속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11회 임시회 중 환경도시위원회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관홍 의원은 “제주시 동지역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큼에도 불구하고 대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폐기물처리시설 입
제주시 내 제주북부지역 폐기물 소각장이 최근 화재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두고 소각장과 주민들간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3시25분께 제주시 회천동 내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목재 동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는 물론 폐목재 26톤과 목재파쇄기 등이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그런데 이번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목재와
제주시는 폐기물 배출사업장 및 회천매립장․소각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수집․운반차량에 대한 적정처리여부 등을 지도․점검하여 폐기물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 예방해 나간다고 밝혔다.이번 폐기물사업장에 대한 주요점검사항은 ▷ 배출자 신고 및 처리계획 준수 여부, ▷ 관리대장 및 폐기물 인계서 작성여부, ▷ 폐기물처리시설
“성공적으로 마친 세계자연보전총회와 세계7대자연경관 인증행사를 통해 얻은 도민들의 자신감과 제주 브랜드 가치를 지역산업발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이다. 예를 들면 ‘Not to talk, but to act’ 즉, 말보다 발빠른 행정의 실천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지난 7월 27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광역소각장 내구연한 도래와 제주시 회천매립장의 사용종료가 다가오고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오늘(22일)부터 공고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공고내용은 제3차 폐기물처리 기본계획 용역이
제주시는 위생매립시설 입지후보지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시는 오늘(7일)부터 29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발생 매립폐기물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회천매립장의 2016년 포화에 대비하기 위함에 다른 것. 입지 후보지 조건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관련법상 제한사항이 없고, 입지면적 20만㎡ 이상인 지역으로 입지 희
온실가스 배출원인 환경기초시설에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하여 환경기초시설 이미지를 개선하고, 원활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환경부와 5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 한국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힘을 모아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5개
4년간 갈등을 빚어온 봉개동 회천매립장에 대한 지난한 다툼이 종결됐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 매립장 운영기간 등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냈다. 이에 따라 양측은 22일 운영협약의 체결을 통해 현 매립장의 만적예상시기인 오는 2016년까지 110억 주민지원사업비를 존중해 매년 10억원 이상을 주민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촉구와 도민들의 환경운동 참여 확대를 위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년간 발생한 환경사안을 중심으로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환경연합 관계자는 "올해에도 제주도에서는 개발문제, 자연환경의 보전, 에너지 및 기후변화, 폐기물 등 각 분야별로 많은 현안 문제들이 벌어졌다"면서 "해군기지
시민을 찾아가는 청소행정서비스 일환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공급체계'를 일원화한다고 제주시는 26일 밝혔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공급체계 일원화 사업은 기존 종량제 봉투판매소에서 읍면동을 방문하여 판매용 쓰레기 종량제봉투 구입에 따른 불편을 줄여주게 될 것이다. 시에 의하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공급시 종전에는 행정관청에서 구입할 경우 읍면동(26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