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 발생! 현재 골드스텔라호 선체가 기울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즉시 모든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상소집장소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30일 오전 제주를 출발해 여수로 향하던 대형여객선 골드스텔라호에서 원인 미상의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선내에는 긴급상황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려퍼졌다.오전 9시 32분 골드스텔라호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은 항공 수색구조용 헬기인 '흰수리(B-521)'에 다급한 긴급이륙 지시를 내리며 상황을 전파했다. 오전 9시 50분 흰수리가 제주항을 향해 즉시
제주가 점차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10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나 큰 시설물 피해는 없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중심기압 970hPa, 강도는 '강'으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시속 19km로 북진 중이다.제주도 전역과 앞바다,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후 10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격상됐다.오후 10시를 기준으로 태풍
전국에서 이례적인 폭우와 함께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19일까지 강한 비가 예고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부터 19일 오후 사이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제주에는 19일까지 전역 100~200mm, 중산간 지역 400mm 이상, 산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측돼 있다.17일에는 남풍의 지형적 영향을 받는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30일 제주는 전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제주도에 시간당 4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강풍·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예보했다.오전 8시 40분을 기준으로 현재 제주도산지와 북부중산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변경됐으며, 나머지 지역은 아직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0~200mm다. 비가 많이 내리는 산지나 남부 일부지역에는 250mm이상의 비가
지난해 월동지로 떠났던 제비가 다시 제주로 돌아온 것이 확인됐다.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제비 이동경로 연구를 위한 지오로케이터 부착사업'을 지난해 부착했던 지오로케이터 회수 사업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에서 두번째로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도내 제비 생태탐구 학생 동아리 9팀의 학생과 교사의 참여로 운영된다.지오로케이터(Geolocator)는 소형 조류의 이동경로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0.45g 정도의 기기로 제비의 등에 작은 가방처럼 부착하게 된다. 제비의 비행과 이동에는
제주도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오 지사는 국내선 대합실과 제설장비 등 공항 시설과 설비를 살폈으며, 특히 ▲인파 밀집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피로 등 이동경로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체류객과 계류장의 안전을 위한 제설장비 및 구호물품을 점검했다.오 지사는 “
폐쇄회로 텔리비전인 CCTV가 갈수록 더 고도화되고 있다.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고도 현재 설치돼 있는 CCTV가 자동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골목길 내 범죄 및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차량번호 인식 솔루션을 도입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현재 운영 중인 방범용 CCTV에 지능형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을 적용한 형태다. 경찰관서에서 수배차량 검색 요청 시 실시간으로 골목길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가동해 문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지나간지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가을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를 위협할 전망이다.아직 국내 기상청에선 힌남노 이후의 태풍 발생 정보를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기상 어플리케이션인 '윈디(Windy)'에선 조만간 제12호와 제13호 태풍이 연이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윈디의 유럽중기모델(ECMWF 9 km)이 예측한 바에 따르면, 오는 9일께 필리핀 세부 북동쪽 약 700~800km 부근(약 북위 20°, 동경 130°) 해상에서 생성된 열대저압부가 제12호 태풍 무이파(M
제주 마라도 인근인 서남부 66km 부근 해역에서 10m 두께의 저염분수가 지난 15일 관측돼 제주도가 이를 추적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 해양환경연구과 조사팀이 지난 12~13일께 중국 양쯔강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대비 예찰조사를 하고 있던 와중, 제주 서남쪽 100km 해역 9개 정점(33°10′N, 125°15′E ~ 32°30′N, 126°5′E)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5일에 저염분수 수괴(물덩어리)를 발견했다.관측결과 조사지점 중 서남부 약 66km 해역(32°45′N, 125°4
해병대 제9여단은 14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LNG본부 일대에서 신종 테러 위협 상황에 대비한 국가중요시설 방호대비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미상 비행물체의 시설 침투 및 폭발물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국가중요시설 방호에 대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여단 대테러작전부대의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훈련에는 9여단 EHCT(위험성 폭발물개척팀), CRST(지역대 화생방테러특임대), 군사경찰 특임대, 5분 전투대기소대 등 대테러작전 및 초동조치부대와 제주서부경찰서ㆍLNG본부 작
제주에서 산불을 내 산림 2280㎡을 태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고근산 인근 임야에 산불을 낸 50대 피의자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지난 3월 8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적이 드문 서호동 소재 임야에 들어가 담배를 피운 후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씨가 발화돼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산림 2,280㎡ 내 해송 80여 본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29일 제주자연체험파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동의안을 비롯한 23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심사했다. 이미 지난 2월 19일 한 차례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했던 동의안이어서 그랬는지 이날 심사자리에선 좀체 해당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이 나오지 않았다.강성의 위원장만이 해당 안건에 대한 내용을 거론했으나, 사업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듯 했지만 반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을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을 파손한 40대가 "희생자 영령에 제를 지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41. 남)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A씨는 "희생자 영령에 제를 지내려고 불을 질렀다"며 "환하게 불을 밝히기 위해 16리터 휘발유도 구매했다"고 말을 했다. 동부경찰서는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살피고, '방화' 혐의 추가도 검토 중에 있다.한편 A씨는 지난 17일 밤 9시30분쯤 제주 4‧3평화공원에 침입했다. 오랜 시
국토교통부가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국토부는 지난 9월 30일자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공항시설법' 제4조에 따른 '제주 제2공항 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병행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시행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의 반려사유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문제 해소방안을 검토해 그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더욱 더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제주에 더 오랜 기간 동안 매우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기상청이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찬투의 예상진로도가 다소 수정됐다. 태풍 찬투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해 있는 강한 고기압대를 밀어내지 못하고 동쪽으로 서진할 것으로 예측됐었으나, 오히려 고기압 세력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됐다.예상 진로도를 보면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 서측 해상과 제주 남서쪽 먼바다 사이에서 제자리를 한 바퀴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최고 등급의 '초강력' 태풍 세력으로 발달한 채 점차 북상 중에 있다.기상청이 9일 오후 4시에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현재 중심기압이 915hPa까지 내려가 중심부 최대 풍속이 무려 시속 198km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하고 있다.현재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어 제주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가 점차 제주로 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기상청은 오는 10일 태풍 찬투가 필리핀 북서쪽 육상
제주도청 소속 간부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주시 중앙로 소재 KT 케이비 중앙로점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청 서기관의 확진 직후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총 96명의 공직자가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51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4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KT 케이비 중앙로점 방문자 19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는 금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제주에서는 지난 7일 하루 동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을 연결하는 '남조로' 구간이 지방도에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됨에 따라 도로 개선 비용 등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국도ㆍ국지도 승격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4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정량평가 등을 거쳐 남조로를 포함해 전국 14개 구간을 승격대상으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1대 총선공약으로 남조로의 국지도 승격을 약속, 2019년 이후 줄곧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지도 승격을 위해 노력해왔다.위성곤 의원
17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에서는 지난 15일~16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3시 25분경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 대구지역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17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4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서울 광진구
제주시 위생관리과 공중위생팀장 김성수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고, 어디를 가든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게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인 것이다.제주도에서는 출입자명부 작성의 불편을 덜고 코로나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방문이력 및 접촉자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는 역학조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인 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기존 전자출입명부는 단말기 설치 및 QR코드 생성 등 불편이 있고, 수기형 출입자명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