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악성 미분양 주택으로 인해 건설허가 취소 대기만 1600호가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성용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이 18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미분양 주택 문제를 꺼낸 질문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답변한 내용에서 나온 수치다. 하성용 의원은 "미분양 주택 가운데 읍면 지역에만 70%가량 몰려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 도출된 게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대체적으로 미분양된 주택들의 절반 가량이 30억에서 50억 원에 달하는 고급주택들"이라며 "실제 대정 지역의 주택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 고배를 마신 고기철 전 국민의힘 후보자가 '감사의 마음' 인사를 돌고 있다. 18일 고기철 전 후보자에 따르면 '감사의 마음' 인사는 선거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서귀포시민들을 향한 미안함을 전달하기 위한 행보다. 지난 15일부터 지역구를 돌면서 출·퇴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계속해서 시민들을 찾아갈 일정이다. 고 전 후보자는 "선거 기간 동안 성원을 보내 준 사람들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 잊지 않겠다"면서 "지역에 머물면서 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새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해녀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물질' 자체의 소득 증대보단 문화사업으로 증진시키는 방법이 더 옳다고 설파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해녀 인구수 소멸 위기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호영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이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제주도정의 대응방안을 물었다.과거 1970년대만 하더라도 제주의 해녀 인구수는 1만 4000여 명에 달했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283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신규해녀는 겨우 23명에 불과해 이대로 10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5자 협의'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다만, 중앙정부와의 협의에 대해선 별도의 과정을 통해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16일 오후에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이정엽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이 제2공항과 관련해 '다자 협의'를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것에 대한 답변이다.'다자 협의'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측 후보(문대림, 위성곤 등)에게서 나온 제안이다. 선거운동 당시 민주당 후보들은 제2공항 해법 문제에 대해 제주도정과, 제주도
제주에서 야생 조류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뚜렷한 대책이 없다. 제주도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뒤 방안을 물었으나, 기존 대책 외엔 이렇다 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최근 제주에서 감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주가 야생 조류에 의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감귤에 직접 독극물을 주사해 수백 마리의 직박구리 등의 조류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이를 두고 김승준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16일 도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퇴치 방안을 구상하고, 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을 맞이하는 자리에 공무원들이 '박수 환대'로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자, 오영훈 지사가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2일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당선인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청에 들어오는 당선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도청 본관 현관에 나와 기다렸다.문제는 이 자리에 다수의 공무원들도 함께 나와 당선인들이 도청에 들어올 때 박수로 환대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언론에선 '공무원 동원' 논란이 기사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이 12일 완료됐다.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425회 임시회 폐회 중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위원장엔 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이, 부위원장은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선임됐다. 이번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위는 양병우, 현기종 의원 외에 강충룡(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 양경호(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 하성용(더불어민주당, 안덕면), 김승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꾸려졌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선거대책위원회가 11일 오전 해단했다.이날 해단식엔 제주 3곳 지역구의 당선인 3명과 강창일 총괄상임선대위원장, 김경학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주요 당직자들이 자리했다. 해단식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개최됐다.해단식에서 먼저 강창일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제주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제주 이외 지역에서 제주 출신의 인물들이 당선된 사례들을 열거했다. 경기 용인 병에서 부승찬 후보가 당선됐고, 정춘생 후보가 조국혁신당의 비례
제주의 지역구 3곳을 또 다시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다. 제주시는 24년, 서귀포시에선 무려 28년 동안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2004년에 실시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쭉이다. 당시 제주시 갑에는 강창일, 제주시 을에는 김우남, 서귀포시는 故 김재윤 국회의원이 당선됐었다. 그 이후부터 이 3명이 18대에 이어 19대 총선까지 내리 3번을 거머쥐었다.이후 강창일 국회의원은 20대 총선까지 해서 도합 4선 의원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서 제주시 을은 오영훈 국회의원이, 서귀포시에선 위성곤이 당선됐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제
제주지역 개표율이 69.79%에 이르는 11일 0시 50분 현재 제주시 갑과 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확정됐다.제주시 갑 지역구 개표율이 88.89%에 이르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당선인은 62.20%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24.41%p 차이로 압승했다. 문 당선인은 6만 9352표를 얻었고, 고 후보는 4만 2129표로 37.79%에 그쳤다. 득표수 차이는 2만 7223표까지 벌어졌다.제주시 을 지역구 개표율도 84.52%에 이르렀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당선인은 63.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당선이 '확실'시 됐다. 김 후보는 이날 압도적인 표 차이로 경쟁 후보들을 제쳤다.이날 새벽 0시 43분이 넘어가는 이 시각 개표율은 87.55%로 거의 개표가 마무리 됐다. 이 상황에서 김한규 후보는 6만 5658표를 얻어 63.69%의 득표율을 보였다.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32.97%,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3.33%의 득표율을 가져갔다.김한규 후보가 당선되자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연거푸 "김.한.규"를 외치며 후보를 연호했
이변은 없었다. "서귀포 국회의원 3선"을 외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도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와 경쟁 구도를 달렸으나 유권자들은 위성곤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위성곤, 위성곤, 위성곤". 선거사무소는 요란했다. 지지자들의 입가는 미소로 물들었고, 위성곤 후보자는 두 팔을 높게 올렸다. 후보자가 당선인으로 바뀌는 순간, 화려한 빛깔이 어우러진 꽃목걸이가 그의 목에 걸렸다. 11일 새벽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결과가 확정됐다. 이날 0시37분 기준으로 위성곤 후보는 5만3,830표(54%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가 제주시 갑 지역구의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확실해졌다.문대림 후보는 10일 오후 10시 55분께 59.02%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8.05%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개표율은 51.83%가 진행된 상태다. 이미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34.8%p 차이의 압승을 예고했던터라 '당선 확실' 발표는 시간 문제였다.문대림 후보는 오후 10시 55분 기준 3만 8260표를 얻었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만 6559표를 득했다. 1만 1701표차를 벌리고 승기를 확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와 김한규 후보가 각각 제주시 갑와 을 지역구의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유력해졌다. 문대림 후보는 10일 오후 9시 10분께 59.54%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약 19%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유력'으로 분류됐다. 득표수 차이는 7565표차다.개표율은 31.68%가 진행된 상태다. 이미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34.8%p 차이의 압승을 예고했던터라 '당선 유력' 발표는 시간 문제였다.제주시 을 지역구의 개표율은 32.85%나 진행됐다.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후보는 61.6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됐다. 제주도 서귀포시 선거구는 '3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정치신인'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양자 대결이다. 출구 조사 결과 위성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10일 오후 지상파 3사(MBC, KBS, SBS) 출구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는 58.2%로 '우세'가 예측됐다. 고기철 후보는 41.8%다. 출구 조사에서 위성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선거캠프는 축제 분위기다. 지지자들은 "위성곤"을 연호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선거캠프에서 출구 조사를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 3개 지역구 모두를 석권할 전망이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에 따른 투표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마무리되면서 각 방송사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방송3사에서 공동으로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시 갑과 을, 서귀포시 등 지역구 3곳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승리가 예상됐다. 특히 제주시 갑과 을은 각각 문대림과 김한규 후보가 상대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서귀포시에서만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었다.문대림 후보는 67.4%, 고광철 후보가 32.6%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이 공식 선거운동기간 마지막날인 9일 아침 거리인사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함덕리 어촌계를 방문했다.이날 김 후보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는 선거 구호를 내건 것과 관련해 "해녀분들이 제주의 상징이고 제주 해녀와 그 문화를 지켜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또한 "고령 해녀분들의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해녀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해녀의 잠수병 치료를 위한 챔버 확충 ▲신규 및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을 단 하루 남겨둔 9일, 제주시 갑에서 대결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서로 또다시 맞고발로 난타전을 벌였다.먼저 고광철 후보는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 다시 제주지방검찰청에 들러 문대림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와 통신비밀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엔 문 후보가 JDC 이사장 재직 시절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었다.고 후보가 고발한 혐의들 중 '허위사실 공표'는 문대림 후보가 TV토론회 때 "송재호 국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정치는 피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않은 정치, 이태원 참사에도 4.3 유족과 그 피해자들의 앞에서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치 여러분 이런 정치하는 윤석열 정관 그대로둬도 되겠습니까?"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가 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을 결집했다.이날 총력유세에는 한권, 홍인숙 의원 등 제주시 을 지역구 전현직
"정치인은 스스로 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남 탓만 하는 정치인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도 또 4년을 믿어 달라고 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서귀포가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위성곤 후보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고기철에게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4월 10일)'가 이틀 남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들은 우비와 우산, 풍선을 들고 거리로 나와 붉은빛을 만들었다. 후보자와 양윤경 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등은 그동안 변하지 않은 서귀포의 희망은 고기철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