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 NLCS를 매각하는 것을 두고 "무상으로 받은 토지를 사유화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6일 성명을 내고 "JDC는 국제학교 용지 매각을 중단하고 제주도에 반환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는 "JDC가 매각 의사를 밝힌 NLCS 부지 중 2만 3천평(73.5%)은 본래 제주도 소유였다"며 "지난 2009년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추진될 당시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학교 부지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제주도가 JDC에
제주 서귀포에 지어질 예정인 한화우주센터 건립이 환경파괴, 군사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우주군사화 반대 단체)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화시스템은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옛 탐라대 부지에 저궤도 위성 AIT(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제주도정과 한화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부지를
"월정리 주민과 해녀들의 환경권을 인정한 판결""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건설사업은 엄격한 환경법의 잣대가 적용되어야 한다"금번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판사 박종웅, 판사 강미혜)의 2022구합6387 판결[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확인]은 제주도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절차에서, 월정리 주민과 해녀들의 환경권을 인정하고, 자연 환경보호를 위하여 필수적인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아 2017년도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가 무효라고 판단하였다.환경영향평가법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 또는 사업을 할
하수슬러지 처리업체로 인해 주변 악취가 들끊는 것도 모자라, 알고보니 불법 증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악리 주민들이 제주도정을 향해 규탄을 쏟아냈다.(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와 금악리 마을회,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7일 오후 1시 한림읍 금악리에 소재한 성이시돌 피정의집 앞에 모여 문제가 된 A업체까지 도보행진하는 것으로 제주도정 시위에 나섰다.이들은 먼저 "지난달 26일에 수련회로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 방문한 수백 명의 청소년들이 왔으나 끔찍한 악취에 시달려야 했다"며 "하필 그날에 제주도정은 환
지역경제팀장 김 현 숙 「사회적경제」어떠세요? 수년 전 사회적기업을 먼저 맞닥뜨렸다. 기업에 사회적이란 어휘가 보태지면서 무슨 기업인지 난감했던 기억이 또렷하다. 사회적기업은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과 함께 사회적경제의 일부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하여 공동이익을 위한 생산, 소비, 분배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라고도 한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발전으로 가져온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상호부조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절반이 넘는 의견이 '주민투표 실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월 9일부터 접수받기 시작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엔 총 2만 574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만 3060명이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는 주문이었다. 비율로 보면 50.7%에 이른다.나머지 36.3%인 9334명은 제2공항 건설을 요청했으며, 12.8%에 해당되는 3283명은 건설 반대를 주문했다. 나머지 69명(0.3%)은 기타로 집계됐다. 주민투표 실시는 반대 측이 요구하는 상황이
19일 강정민군복합항에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입항이 예정된 가운데, 강정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강정평화네트워크와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일동 등 반대단체는 17일 성명을 내고 "크루즈 입항이 초래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앞서, 제주도정은 오는 19일 대형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승객 3000명, 약11t)가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퀸메리 2호와 5월 머제스틱 프린스호에 이은 두 번째 크루즈 입항이다.이에 대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한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를 두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측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환경부는 지난 14일 언론보도에 의해 전문기관의 검토 의견에 앞서 이미 '조건부 동의'로 정해놓고 의견을 수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이에 비상도민회의 측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자체를 무력화시켰다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전문기관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로 이미
제주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제주도청 앞에 모여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오영훈 지사의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27일 환경부는 ‘환경부 중점평가사업 지정 관련 회신’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중점평가 사업 지정 거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이에 도민회의는 다가올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환경부의 판단 역시 분명히 읽힌다고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수천 톤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정황이 포착돼 공분이 들끓고 있다.최근 제주자치경찰은 건축폐기물 불법매립에 대한 고발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해 해당 폐업양돈장 부지에 상당량의 폐기물이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양만 무려 1600톤에 이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에 더해 남은 분뇨까지 그대로 땅속에 파묻었다는 점이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굉장히 악의적인 형태의 환경파괴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제주에서 이와 비슷한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행
2025년 이후엔 드론택시나 에어택시 등의 UAM을 타고 한라산 백록담에 손쉽게 도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미래 모빌리티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오는 2025년에 상용화를 이뤄내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제주도정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과 팀을 꾸려 '제주형 도심항공교통(J-UAM)'을 구성하고, 이날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제주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이 되는 제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30일 자신이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판에 뛰어들게 한 이유가 '제주 제2공항' 때문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박찬식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제야 겨우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끝내야하나 하는 아쉬움도 적지 않다"며 "여론조사에서 5%를 넘기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력 후보들과 방송토론에도 나가지 못한 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30일 "왜 제주의 문제를 소위 중앙이 쥐락펴락하느냐"며 최근 제주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과 해저터널 공약들을 비판했다.부순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저터널과 제주 제2공항이 아니라 관광객 축소가 답"이라며 "중환자실에 누워 신음하는 제주의 환경에 마지막 숨마저 거두려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부 후보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해저터널 논의가 불거지면서 선거판이 막바지에 요동치고 있다"며 "한 쪽에선 제2공항 추진을, 또 다른 쪽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제주지역 단체들이 11일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제2공항 중단 등의 요구를 발표하면서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다수의 후보들이 제주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모호한 입장에만 머무르고 있다"면서 6가지의 공통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우선 이들은 제주제2공항 건설 중단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미 절차 부실과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국제자유도시 폐기와 제주사회 대전환을 위한 연대회의'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측에 국제자유도시 폐기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제주도선대위 발대식을 여는 것과 관련 송영길 당 대표가 제주를 찾은 시기에 맞물려 논평을 냈다.연대회의는 "제주가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 이후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하면서 난개발과 환경파괴, 쓰레기 처리 문제, 지가상승, 농어촌 붕괴 위기, 농지 투기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대륜동주민센터 오명희 요새 들어 자원순환이란 단어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자원순환이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재사용하거나,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자원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파괴로 야기된 기후변화가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일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우 이러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가장 쉬운 예 하나만 들자면 폐페트병 분리배출이다.
조천읍사무소 한 경 훈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는 여러가지 환경파괴로 인하여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지구온난화의 기후변화로 인하여 극심한 물난리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따뜻해진 대기 온도는 바닷물의 증발을 촉진시켜 비를 내리지만 토양에 함유된 습기를 쉽게 증발시켜 사막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로 인한 건조한 지역의 토양에서는 식량 생산량도 떨어지고 불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주범은 이산화탄소라고 말한다. 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이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감싸면서 지구온도를 점점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후보를 향해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유승민 후보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가 내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공약을 두고 '고속도로 통행세'내지는 '톨케이트 요금'으로 빗대며 비난한 바 있다.당시 이재명 지사는 제주를 방문해 가진 제주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주가 가진 공유자원은 도민 모두의 자산이라는 차원에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환경보전기여금을 걷어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의
종전 '제주사파리월드 조성사업'에서 '제주자연체험파크'로 변경된 사업 추진을 놓고 마을주민들의 반대가 여전하다.선흘1리 주민들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정을 향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지역에 심각한 환경파괴를 초래할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이행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주민들은 "곶자왈 훼손 논란을 일으켜왔던 제주사파리월드 조성사업이 이름만 변경한 사업으로 오는 10월 1일에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승인되면 분명 동백동산의 곶자왈 지대가 훼손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