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정부가 노조 조합원 수를 세부 사업장별로 구분해 신고하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노동부가 사업장별 분할통제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6일 제주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는 산별노조 하부조직까지 신고하도록 강제하는 시대착오적 규칙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후 '노조 투명화'에 나서고 있다. 노조가 행정관청에 조직
서귀포시는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를 3만 480건, 7억 4835만 4000원을 부과했다.이는 전년도 부과액 2만 8226건에 6억 6830만 7000원 대비 8004만 7000원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증가 사유는 해녀 나잠어업, 선박무선국(이동국), 이동통신사 기지국 면허 등이 증가했다.이동통신 3사 등의 무선국 면허에 대한 과세는 1만 5408건, 2억 5707만 6000원이다.정기분 등록면허세 부과대상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면허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받은 자에 대해 부과하며, 면허·허가·인가·등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전문 임기제인 법무특보에 박현석 변호사를 임용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박현석 신임 법무특보에 대해 "법률 분야는 물론 국정 보좌 경험까지 겸비한 전문가"라면서 지난 5월 채용면접시험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박현석 법무특보는 법무법인 이래의 대표 변호사로, 더불어 국무총리실, 국가안보실 및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진주동명고와 서울대 법과대학 및 동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박사로 졸업했다.특이 이력 중엔 오영훈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제주지역 노동·건설 관련 노동자들이 윤 정권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건설노조 제주지부(이하 노조)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명분과 근거없는 노조 때리기에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의 국고지원금 사용내역 공개명령에 관해서도 반발하는 의사를 밝혔다.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윤 정권의 소위 '노조 때리기' 몰두에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취임 이후 최악의 지지율로 이어졌던 윤 정권이 화물파업 강제진압으로 재미를 보자 아예 노조때리기를 국정과제로 설정하는 데까지
고국에서 향정을 소지하고 온 혐의로 적발된 외국인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출입국·외국인청은 출국 명령 결정을 내렸다. 외국인은 소송 제기에 나섰고, 법원은 출입국관리법을 토대로 행정관청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김정숙)는 외국인 A씨가 출입국·외국인청을 대상으로 제기한 '출국 명령 처분 취소' 소송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네팔 국적 외국인 원고 A씨는 2012년 6월 비전문 취업(E-9) 체류자격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해 제주시 모 농장에서 일을 해왔다. 잠시 고향으로 돌아갔
제28대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이상인(53. 남) 총경이 취임했다.30일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이상인 서장은 별도 취임 행사 없이 종합상황실과 제주해경 구조대를 찾아 해양 치안 상황점검 등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이상인 서장은 "강한 현장 친화력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해양주권과 국민 권익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상인 서장은 2001년 간부후보 49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상황실장(2010년), 해양안전과
제주해양경찰서장에 이상인 총경,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윤태연 총경이 임명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총경 정기전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청에 총경 6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취임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다.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에는 김정수 총경이, 수사과장에는 장윤석 총경이 자리를 옮겼다.또, 종합상황실장에 장성환 총경, 5002함 함장에 오훈 총경이 발령됐다. 이들은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 전보됐다.제주해양경찰서장에 임명된 이상인(51) 총경은 2001년 간부공채 49기로 경위에 임관된 이래로 해경청 상황실장, 서해지방청
제주시청 세무과 취득세팀장 김 태 석2023년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1월이면 지방세 중에서 면허분 등록면허세가 부과된다. 제주시는 올해 면허분 등록면허세로 15억 8천만 원을 부과했다. 필자는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등록면허세 제도와 고지서 없이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납부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면허분 등록면허세는 과세기준일(1월 1일) 현재 인·허가 및 신고 수리된 각종 면허를 받은 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여기서 면허라 함은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 ․ 허가 ․ 인가 등을 필요로 하는 특정한 행위에 대한
Q. 수소의 특징과 수소에너지의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수소는 원자번호 1번으로서 우주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원소입니다. 또한 물에서 얻을 수 있어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 등의 에너지보다 수급이 안정적이며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수소에너지는 기술적 난이도는 높으나 지역적 편중이 없는 보편적 에너지원으로서 장기간·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고 기존의 탄소경제는 석유·석탄·가스 등 탄소자원을 중심으로 하고 99%를 수입에 의존함에 비해,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생산이 가능하여 에너지 자립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송재호 국회의원)은 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했다.앞서 제주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2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은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이후 상무위원들이 남·여 후보자 각 1명씩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가려냈다.비례 순번에 따라 1번 박두화 현 제주도당 봉사단장, 2번 현지홍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3번 이경심 현 제주도당 홍보소통위원장, 4번 양홍식 전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장, 5번 강영아 현 서귀
현길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조천읍)는 오는 7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정책발표 회견을 갖는다.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현길호 예비후보가 나고 자란 본가 주소지인 조천읍 함덕리 1252-1번지에서 개최된다.현 예비후보는 '조천읍의 자존심. 역시, 현길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천읍과 제주의 내일을 위한 공약들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지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조천읍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책발표 기자회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강창용국가공무원법 제59조에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다. 친절은 공무원의 의무이며,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시민들에게서 자주 듣게 되는 친절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인사」「태도」「업무의 숙련도」「경청」 등 다양하다. 또 그런 이야기도 시민들의 관점에 따라 친절과 불친절로 나누어진다. 전반적으로는 예전에 비해서 공무원들이 친절해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그렇지만 백 사람, 천 사람이 친절하다고 느꼈다 하더라도, 한두 사람이 불친절하다고 느
민선 7기 제주도정이 또 다시 제주 제2공항 관련 건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제주 제2공항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서다.지난 5일 '미디어제주'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해 온 비상도민회의 측은 6일 성명서를 내고 구만섭 권한대행의 경거망동을 규탄한다고 질타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께 올해 3월 9일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제주의 현안사업과 정책들이 담긴 자료집을 만들어 보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제주에선 총 2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지난해보다 440명이 늘어난 6994명이 응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맞춰 시험실의 안전망과 관리 및 감독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일반 시험실 22개가 증가했고, 별도시험실 46개와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실 5개, 병원시험장 2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험감독 및 방역 등의 요원만 193명으로 늘렸다.코로나19 증상 유무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 운영된다. 무증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제주에선 6994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지난해보다 440명이 증가한 규모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돌아감에 따라 확진자 급증이 우려될 수 있다며 올해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대책을 2일 발표했다.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진다. 보다 안전한 상황을 유지, 감독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일반 시험실 22개를 추가했으며 별도시험실과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를 위한 시험실을 따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험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두 차례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오히려 습도가 더 올라 찌는 듯한 더위에 불쾌지수를 높이는 부채질만 가했다.사람들도 이럴진대 주로 밀집 사육되고 있는 가축들도 오죽할까. 보통 동물들도 고온 다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스트레스가 쌓여 생육 발달에 악영향을 받는다. 가축 종류마다 적정 사육온도가 다르지만, 대개 적정 온도보다 사육환경이 높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 발육이 더딜 수밖에 없다.실제로, 젖소의 적정 사육온도는 5~20℃이며, 돼지는 15~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현미경어느날 민원인이 가족관계 관련해서 상담을 원하신다고 해서 상담을 해드린 적이 있었다.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니 어머니 자식으로 호적에 올라간 형제 중에 이복형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 형제의 모(母)가 기재된 가족관계등록부와 호적제적부에서 본인의 어머니를 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물으셨다.또 다른 민원인은 본인이 모시는 어머니가 친어머니인데 아버지가 이미 다른 여자와혼인신고되어 있어 본인을 그 여자 분의 자녀로 출생신고 했다는 것이다.이렇게 낳아준 부모와 호적상 부모가 다른 경우 가장 큰 문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월 초 지사직 사퇴를 앞두고 제주에 자기사람 심어두기 작업을 본격화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4년 7월에 서울본부장을 지냈던 이기재 씨를 올해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6월 초께 30명의 위원을 선발해 위촉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3년 6월 17일까지 2년간이다.이 30명의 경관위원 중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은 '건국대학교 도시계획행정연구소 부소장' 직위로 도시계획 분야 5인 중 한 명에 위촉됐다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오는 25일(금) 퇴임한다.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23일(수)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로부터 재직기념패를 전달받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했다.이 자리에서 최승현 부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함께 해준 모두가 저의 전우"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마스크 없이 청정 제주의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할 때 전우들을 떠올리겠다"고 말했다.최 부지사는 지난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제6대 해병대 제9여단장에 박성순 준장(해사 48기)이 이름을 올렸다.7일 해병대 제9여단에 따르면 이날 여단 한라관에서 박성순 준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100명 내외로 최소화 한 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임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은 해병대 1사단 상장대대장, 해병대 연평부대 부부대장,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실 위기관리정책담당,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15해병교육연대장,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 해병대 2사단 작전부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해병대 전ㆍ후방지역 지휘관 및 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