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CCTV관제센터에서의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주취자 안전보호나 실종자 수색, 범죄자 현장 검거에 맹활약하고 있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6931건의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정은 CCTV관제센터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제센터에 연계된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실시간 관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관제센터의 범죄·안전사고 예방 실적 6931건은 지난 2021년 대비 약 40%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범죄 수사용으로 경찰 등
중고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리고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챈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 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2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경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및 SNS를 이용해 허위매물을 게시하고 총 1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730만 원을 상습적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명품가방, 스쿠버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고 올려 피해자들에게 입금 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았다. 크게는 명품가방을 판매한다고 속여 150여 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차량을 스프레이로 셀프 도색하고 도로를 배회하다 경찰서를 찾아간 50대가 결국 체포됐다.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자신의 차에 '납치', '조현병', '감금'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도색해 경적을 울리며 제주시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오전 11시 50분 아라동에서 출발해 약 40여 분간 운전하는 동안 "도색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돌아다닌다"는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랐다.A씨의 최종 목적지는 제주동부경찰서였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범행 당일 붙잡혔다.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순찰에 나선 경찰의 눈썰미가 빠른 검거에 한몫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0대. 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저녁 7시24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귀금속 영업장을 찾았다. 손님을 가장한 A씨는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뒤 그대로 갖고 도주했다. A씨는 훔친 물건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금 거래소에 되팔았다. 택시를 타고 서광로 인근으로 이동한 A씨는 금방
제주경찰 수장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조직 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치안 고객만족도'가 전국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친절한 경찰' 구호가 반영되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제주경찰청은 올해 2월 말 기준 '치안 고객만족도'가 전국 18개 시도청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치안 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설문은 경찰청 주관 온라인 조사 방식이다. 제주경
자신이 키우는 닭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주변을 배회하는 개 '천지'(이름)에 화살을 쏜 50대가 실형을 받았다.1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배구민)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모(50대. 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8월25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씨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근방을 배회하는 개에게 화살을 쐈다. 당시 피해견은 몸통에 화살이 박힌 채로 떠돌았다. 다음날인 26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도로에서 목격자가 "
"인터넷을 통해 연락했더니, 마약을 쉽게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법정에서 "마약을 어디서 구매했는가"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대한 피고인의 답변이다. 여전히 마약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인데, 경찰이 유통·공급망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8일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본청 지침의 연장선으로, 7월31일까지 추진된다. 마약류 범죄 검거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국 기준은 ▲2021년 1만 626명 ▲2022년 1만 2,387명 ▲2023년 1만
'고객만족도'와 '체감 안전도' 향상을 고심하는 제주경찰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도민 눈높이를 맞춘 친절한 경찰로 탈바꿈이다. 제주 경찰 수장 이충호 청장의 핵심 사안이기도 하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주민 치안 고객 만족도 및 체감 안전도 향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각 과장 및 지역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오임관 서장은 관서 주민들에 대한 '친절'이 서부경찰서 최고 가치가 돼야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사안을 언급했다. 핵심은 민
지난 설 연휴 복면을 쓰고 도내 무인점포 등 절도 행각을 벌인 청소년들이 모두 구속자 신세가 됐다.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 잇따른 범죄를 저지른 반성 없는 행동의 결말이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도내 청소년 4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등학생 신분으로, A군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달 10일 새벽, 무인점포·게임랜드·편의점·빨래방 등 영업장 7곳을 돌면서 현금 50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면과 헬멧으로 얼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고가의 시계를 거래할 것처럼 속이고 훔쳐 달아난 20대와 공범 2명이 경찰에 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를 구속하고 공범 B(20), C(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경 제주시 이도동의 한 주택에서 1900만 원 상당의 롤렉스시계를 중고거래 하던 중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판매자에게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를 건네받은 뒤 열어보는척 하다가 곧바로 도주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제주시
제주시내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남성을 퇴근길에 마주한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친근한 말투로 다가가 피의자의 마음을 녹여 흉기를 빼앗은 위기 응변이 빛났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고창빈(30. 남) 순경은 지난달 21일 오후 6시15분쯤 퇴근 길에 제주시 오라2동 주변을 지났다. 이곳에서 때마침 고 순경은 흉기를 들고 있는 A씨(80대. 남)와 마주했다. 인근 주거지를 찾은 A씨는 집 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소음을 유발했고, "누구인데 소란스럽냐"는 옆집에 사는
제주해경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업형 어선의 불법조업을 뿌리채 뽑기위해 나선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형 불법조업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단속을 실시하는 3개 기관은 제주해경 및 제주도청, 남해어업관리단이다.제주해역은 타 지역 어선들이 무허가 조업과 기업형 어업인 선망과 저인망들의 불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에 해마다 제주도 어민들의 불만 표출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위 3개 기관은 지난 27일 제주해경청에서 회의를 개최해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업
제주도 내 유흥주점 곳곳에서 무전취식을 일삼고 업주에게 돈을 빌려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9일 여성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유흥주점을 찾아 65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취식하고 업주에게 80만 원을 빌려 달아났다.당시 여성 업주에게 "팁으로 줄 현금을 빌려주면 나중에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고 한 뒤 현금인출기에 가는 척 속여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방법으로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유흥주점 4
제주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신학기 전체 합동점검, 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러 대책이 논의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2일 지자체·교육청·여성단체 등 17개 유관기관과 '불법촬영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주간 '불법촬영 유관기관 긴급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가 공유됐다.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는 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진행한 점검 결과인 9건에 비하면 3건(33.3%)이 줄어
도내 낮은 체감 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동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 업무를 중점으로 가동된다. 23일 오후 제주경찰청은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팀 단위 활동을 기본으로, 가시적 범죄예방이나 중요 사건 대응, 국가 중요 행사 지원 등 업무에 투입된다. 그동안 경찰은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 구분으로 탄력적인 치안 수요 대응 체계
이쯤 되면 진짜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체감 안전도'와 '고객만족도 향상' 철학을 재강조했다. 도내 지구대, 파출소장을 불러 모아 '치안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주문했다. 제주 부임 이후부터 강도 높은 목소리로 언급하고 있는데, 도민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조직으로 경찰관들이 행동으로 나설지 관심사다. 지난 20일 이충호 청장은 제주청 파출소장과 지구대장, 최일선 지역 경찰 관리자들과 업무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충호 제주청장은 범죄율 감소, 체감 안전지수 향상, 치안 고객만족도
제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 및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16억 원을 투입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추가 설치한다.이번에 추가되는 CCTV는 지난해 제주도민과 경찰이 요청한 접수 건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거쳐 우선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55곳에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접수된 413개소에 대해 행정안전부 평가지침에 따라 제주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범죄 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 및 상가 정보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 중복성 평가 등을 거쳐 우선 설치대상지를 선정했다. 전기·
지난 설날 복면을 쓰고 무인점포를 턴 10대 4명이 전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조사를 받고도 어제(18일) 오토바이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중·고등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군 등 4명은 지난 10일 새벽 시간대 게임랜드·편의점·빨래방 등 무인점포 7곳에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복면과 헬멧 등을 쓰고 나타나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가게 CCTV에 담겼다.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서 고객 칩을 몰래 빼돌린 딜러가 결국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제주시 대형 호텔 카지노 딜러 A씨(20대. 남. 내국인)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국인 공범 B씨(30대. 여)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26일까지 카지노 딜러로 근무하며 8차례에 걸쳐 3000여만 원 상당의 고객 카지노 칩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휴지에 칩을 싸서 버리면 B씨가 이를 환전소에서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으며, 범죄 수익은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카지노 측은 CCTV를 통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 근무하는 딜러가 수회에 걸쳐 '칩'을 몰래 빼돌렸다가 발각됐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카지노 딜러 A씨(20대. 남. 내국인)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카지노 딜러로 일을 하면서 칩을 몰래 빼돌렸다. 방식은 휴지에 칩을 싸서 버리면, 중국인 공범 B씨(30대. 여)가 갖고 가 환전소에서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A씨 범행 기간은 올해 1월 9일부터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서 이뤄졌다. 빼돌린 카지노 칩은 한화 3,000만원 상당이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