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제주로 입도한 2명이 코로나 자가 격리 수칙을 무시한 채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일이 빚어졌다. 제주도정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15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 2명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과 함께 안심밴드 착용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자가 격리 무단 이탈자 A씨는 이달 1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이튿날인 12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로부터 자각격리 통지서를 받았음에도 같은 날 밤 10시쯤 담배 구입을 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미국과 유럽에서의 확진자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4월 4일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6만 7341명이다.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이 27만 3880명(사망 7087명)으로 단연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11만 9827명(사망 1만 4681명), 스페인이 11만 7710명(사망 1만 9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100만 명 중 절반가량이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오는 3월 30일부터 해외방문 이력 입도객은 제주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방문 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즉시 '워킹스루 진료소(Walking Thru,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격리시설로 이동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이를 통해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해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사 대상은 유럽이나 미국발 입국자 뿐
제주에서 5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3시 15분께 스페인 방문 이력이 있는 A씨(20대 여성)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며 이날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A씨는 스페인에서 거주하다 지난 3월 18일에 입국한 후 19일 오후에 국내선으로 제주도에 입도했다. 이후 21일에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23일 한라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검사결과, 24일 오후 3시 15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제주도정은 역학조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