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나 거리는 활기로 가득하다. 아름답게 뻗은 새로운 싹들로 가로수마저 아름드리를 이룬다. 저마다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는 듯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일상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서귀포시의 원도심 중심 심장부에는 천지동주민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천지동은 서귀포의 중심이 되어 일상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이곳저곳 불법 광고물 현수막과 유흥주점 전단지가 쉽게 눈에 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꾸준한 노고에도 불법 광고물들은 여전히 게시되고 있다. 불법 광고물이란 무단으로 게시되거나, 허
제주시는 단란·유흥주점 위생점검을 실시해 18개소를 적발했다.시에서는 단란·유흥주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20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8개소(19건)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위반 유형별로는 ▲종사자 건강진단 미이행(2건) ▲제빙기 위생관리 미흡(3건) ▲객실 내 잠금장치 설치(3건) ▲간판에 업종 미표시(2건) ▲가격표 미 게시(9건) 등이다. 이번 점검은 구제주 지역 중 서광로 일대에 밀집해 있는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제주도 내 유흥주점 곳곳에서 무전취식을 일삼고 업주에게 돈을 빌려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9일 여성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유흥주점을 찾아 65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취식하고 업주에게 80만 원을 빌려 달아났다.당시 여성 업주에게 "팁으로 줄 현금을 빌려주면 나중에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고 한 뒤 현금인출기에 가는 척 속여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방법으로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유흥주점 4
서귀포시가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과 영업주의 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야간 위생업소 연중 지속 점검에 나선다.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단속반을 편성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소주방․호프․라이브카페 등 일반음식점과 단란주점, 유흥주점 850곳을 대상으로 불법영업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매달 “불법영업 근절의 날”로 지정해 월 2회 이상 추진되는 이번 단속은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하는 행위,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허용하는 행위, 단란주점의 유흥접객원 알선 등 불법행위가 서귀포시에서 암암리 성행하는 것으로 보고, 불건전
제주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리기까지한 60대가 검거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6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지하 1층 노래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다투다 소지하던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제지하는 업주, 종업원도 위협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화재는 신고접수 30여분만인 오후 5시 43분경 꺼졌지만 유흥주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유흥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혐의를 받는 전직 도의원이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혐의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강경흠 전 도의원은 2023년 7월 경찰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영업장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영업장 거래 명세 역추적을 하다가 강 전 의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경흠 전 도의원은
수면제와 마약을 이용해 정신을 잃은 피해 여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일삼은 일당의 공범이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2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30대. 남)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 특수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유사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부터 2월경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액상 합성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여성 2명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술을 마시게 한 후 정신을 잃은 피해자들을 B씨(30대. 남),
제주시는 2024년도 정기분 재산세 부과를 위해 109만 4000여 건에 달하는 과세대장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과세대장 정비는 정확하고 공평한 재산세 부과를 위한 것으로 기초과세자료인 ▲주택·건축물의 신축, 증축, 멸실 ▲토지의 분할․합병과 지목변경 등의 변동자료를 관련 부서로부터 받아 과세대장에 반영하게 된다.또한 유흥주점, 골프장의 경우 직접 현장 조사해 비과세·감면 대상에 대해서는 고유목적으로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현황도 파악해 과세대장을 정비한다.이와 함께 청백-e시스템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일도1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기현)는 지난 13일 회원 4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센터장 송영심),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 등과 협력해 산지천 주변 숙박업소 및 유흥주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성매매 실태 및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여부를 점검하고 성매매 호객행위 단속활동을 실시했다.앞으로도 일도1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여성폭력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 및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일도1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기현)는 지난 13일 회원 4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센터장 송영심),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 등과 협력해 산지천 주변 숙박업소 및 유흥주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앞으로도 일도1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여성폭력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 및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모 주상복합건물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입자 시절 건물주가 잘 대해주지 않았다"라는 사유가 범행 동기다. 14일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2분쯤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A씨(60대. 여)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9분쯤 피해자 B씨 건물에 침입해 주택층(4층)과 유흥주점(지하 1층) 입구 등에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
수년간 전국을 돌면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집단 성폭행을 일삼은 30대가 제주 경찰에 붙잡혔다. 수면제와 마약을 범행 도구로 활용해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만 수십 명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같은 범죄를 잇다가 꼬리가 잡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특수강제추행·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위반, 유사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주범 A씨(30대. 남)와 B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C씨(30대. 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제주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사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술을 마시다 폭행 시비로 논란이 됐던 이들 중 공직자가 최근 업무배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내 한 유흥주점에 모여 술을 마셨다. 모인 인원만 대략 10여 명. 제주도의원 3명과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건축 부서 공무원들, 민간사업자 1명이 모여 마시던 중에 도의원 A씨와 민간업자 B씨간에 다툼이 벌어졌다.문제는 도의원과 민간업자 간의 물리적인 다툼이 아니었다. 정작 이들은 현장에서 화해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아무런 경찰 조사도 이
제주 도내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부부 등이 외국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재판대에 올랐다. 법원은 업주에 실형을 선고하고, 연루자들에게 집행유예를 내렸다.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업주 이모(47. 남)씨에게 징역 2년을, 그의 아내 란모(45. 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외국인 여성과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감시·관리 역할을 맡은 오모(50. 남)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
유흥주점과 식당 등을 돌면서 악의적으로 계산을 하지 않은 피의자 3명이 모두 붙잡혔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상습사기' 혐의로 A씨(60. 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8월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흥주점 등 13곳에서 술을 마신 뒤 약 360만원을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63. 남)는 310만원 가량을 무전취식했다. 단란주점 등 14개소가 피해 영업장으로,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 사이다. C씨(47. 남)는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제주지역 전체범죄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범죄 발생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박창열 연구위원은 4일 '제주지역 범죄예방활동 효율화 방안'을 발간하고 제주의 범죄 특성을 고려한 범죄 사전 예방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연구위원은 연구 목적이 반복되는 범죄 문제에 대해 제주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제주의 범죄예방활동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경찰청 자료 등이 활용됐다.보고서
사단법인 제주도한국청소년연합회(회장 강덕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제주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난 1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휴가철 청소년유해환경 합동 점검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 참가한 감시단원과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3명은 제주시 도두항 인근과 연동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음식점, 편의점, 노래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성인PC방 등 100여 개 업소에 대해 합동 점검을 벌였다.이들은 3개조로 편성돼 여성가족부의 휴가철 청소년유해환경 점검활동 지침에 따라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점검하는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17일 부위원장직을 사임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이날 오전 11시 제419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어 강경흠 의원의 부위원장 사임의 건과 이에 따른 부위원장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강경흠 의원은 최근 유흥주점 내 성매수 의혹 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아직 중앙당이 이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라 당적은 갖고 있는 상태다.이에 제주도의회도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
강경흠 제주특별자치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으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위원장 박외순)은 12일 오후 4시 강경흠 제주도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강경흠 의원은 당초 이날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했었으나 실제론 출석하지 않았다. 대리인으로라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소명서만 제출했다.이에 박외순 위원장은 "일단 범죄 유무를 떠나 민주당원으로서 심각한 품위 손상을 가져와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실관계 유무가 밝혀지지 않아 본인에게 소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 참여자를 오는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중장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매월 근로자는 10만 원, 기업은 12만 원, 행정에서 12만 원을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5년 만기 시에 총 204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참여자격은 기업인 경우 도내 중소기업으로 참여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제한 업종은 단란주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업,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