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 구성을 완료했다고 오는 24일 밝혔다.이들은 오는달 7일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은 불가하다.제주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2기 자치경찰위원 구성 작업을 시작해 기관별 추천위원에 대한 자격 및 결격사유 검증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2기 자치경찰의원은 도지사 지명 및 기관별 추천으로 총 7명의 의원이 선정됐다.2기 위원장은 지난 3월 오영훈 도지사가 지명한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이미 내정된 바 있다.이어 기관별 추천위원으로 ▲도의회 추천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2024년 학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귀북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독서 활동을 제공하고자 ‘2024년 그림책 마음 읽기’를 지난 23일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감정과 마음을 다룬 그림책을 읽은 후,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첫 시간에는 『신발신발 아가씨』라는 책을 읽고, 나의 고민은 무엇인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본 수업은 김진희(독서지도사) 강사의 지도로 4월 23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총 66회 운영되며, 서귀북초등학교
제주도가 곶자왈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졸속 추진이라는 반발이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제주참여환경연대(이하 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 부결 사유도 해소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졸속' 주민 설명회를 규탄한다"고 피력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를 시작으로 30일 제주시 한림읍, 5월 17일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5월 31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있다.이는 '곶자왈 보전 및 관리조례' 개정 재추진을 위해 제주도정이 도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 것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올해 65세 이상(1959년생 이전 출생자) 도달하신 분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폐렴은 국내 호흡기질환 사망 원인 1위(‘23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합병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폐렴구균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으로,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만 접종하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과 중증
서귀포시는 총 2752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어르신 309여 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 원 범위 내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시행일인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의 안경 구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통장사본
서귀포시는 2024년 농촌지역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사업(저장형 CCTV)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귀포시, 농협, 경찰서간 협업을 통해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한 CCTV설치로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와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서귀포경찰서는 지역 간담회 및 범죄 분석 자료 등을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해 농가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서 농지 주 출입구 및 농산물 창고등에 설치한다. 그 주변에는 설치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범죄 예방 및 본 사업을 홍보한다.농산물 도난 사고가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준비 작업 중 최대 관건 중 하나인 '사무배분' 문제를 오는 5월 중엔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를 포함 도 본청까지의 전체 사무는 2만 4520건에 달한다. 제주도정은 어떤 분야의 사무를 행정시로 배분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에 고심 중이다.우선적으론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 사무배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7년에 '특별자치도'로 편제된 이후의 제주는 그동안 단일 광역체제였기 때문에 국가사무와 광역사무, 기초사무 모두를 관
낙상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무언가에 걸리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낙상’이라고 하면 집 밖에서 일어나는 사고로 인식하지만, 전체 낙상사고 중 61.5%가 실내에서 발생하였다. 특히, 욕실 및 화장실(15.5%)보다 방(20.9%)에서 낙상사고 비율이 더 높았다. 주로 어두운 침실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급하게 일어날 때 빈번하게 발생하며, 전립선비대증이나 요실금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낙상 발생 빈도는 더 잦아진다. 낙상은 외상성 뇌출혈과 골절 등 중대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오랜 기간 입원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
어느새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나 거리는 활기로 가득하다. 아름답게 뻗은 새로운 싹들로 가로수마저 아름드리를 이룬다. 저마다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는 듯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일상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서귀포시의 원도심 중심 심장부에는 천지동주민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천지동은 서귀포의 중심이 되어 일상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이곳저곳 불법 광고물 현수막과 유흥주점 전단지가 쉽게 눈에 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꾸준한 노고에도 불법 광고물들은 여전히 게시되고 있다. 불법 광고물이란 무단으로 게시되거나, 허
청렴(淸廉)이란 공직자의 기본자세로서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원래 욕심이란 스스로 억제할 줄 모르면 끝이 없는 법이다. 명심보감 성심 편에는 ‘대하천간 야와팔척 양전만경 일식이승(大廈千間 夜臥八尺 良田萬頃 日食二升)’이라는 글귀가 있다. 즉, ‘큰 집이 천 칸이나 되어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뿐이고 좋은 논밭이 만 평이나 되어도 하루 먹는 것은 두 되 뿐이다.’라는 뜻으로 욕심을 자제하자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지난 22일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과원(대표 김한규)에서 2024년산 첫 하우스감귤이 출하됐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엔 4월 20일에 지난해엔 19일에 수확한 바 있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극조생 온주밀감으로, 지난해 11월 3일부터 극조기 가온을 시작해 중간 단수 등 철저한 물 관리 등으로 품질을 높였다.올해 김한규 농가가 첫 출하하는 하우스감귤은 평균 당도 11브릭스(°Bx) 이상으로 측정됐다. 제주도정에선 7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확한 감귤
일도1동(동장 오수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개최된 제58회 도민체육대회에 줄다리기 및 줄넘기 2종목에 50여 명이 참가했다.오수원 일도1동장은 “일도1동 참가선수단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 고생했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배구 금메달을, 축구·농구·풋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교육가족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 매우 값지다. 서귀포중은 지난 20일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배구경기에서 제주일중을 2대1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국제학교(SJA)를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서 제주중을 2대0으로 따돌리며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19일부터 21일까지 중문단지구장에서 열린 전문축구경기는 제주중앙중과 0대0으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이겼으나, 준결승전에서
서귀포보건소는 고사리철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SFTS는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12~47%로 매우 높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만의 차별화된 걷기 프로그램인 ‘걸어서 서귀포시 한바퀴’ 5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걸어서 서귀포시 한바퀴’ 5월 프로그램 일정은 5월 4일 ▶ 대륜 고근산~귤꽃길(가족과 함께걷길 이벤트), 5월 11일 ▶ 안성 추사2길(문화해설), 5월18일 ▶ 하효 트멍길~해변(맨발걷기), 5월 25일 ▶ 난산 난이밭담길(노르딕워킹) 코스를 테마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걷기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매월 10일에 익월 걷기 코스 일정 및 장소가 공지된다.접수는 회차별 사전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5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 제주순회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기획했으며 ‘5‧18민주화운동‘에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 한을 노래로 승화한 음악극이다.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열다섯 어머니들의 가슴속 묻었던 이야기들이 1부 ‘망월의 노래’, 2부 ‘오월의 노래’로 구성되어 노래로 들려준다.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한
서귀포시가 1분기 먹거리 안전성을 위해 유통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41건, 가공식품 30건, 조리식품 및 가공식품 등 17건, 총 88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세부 검사 항목은 농‧수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곰팡이독소 등이다. 가공식품은 성상․이물, 타르색소, 대장균 등이며, 조리식품은 세균수, 대장균, 살모넬라 등이다.시는 올해 550건 이상을 목표로 국민 다소비 식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파묘’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우연히 배우 유해진의 영화 속 모티브가 된 장례지도사 유재철님의 인터뷰를 봤다. 오랜 시간 장례지도사로 근무하시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례로 법정 스님의 장례식을 꼽았다. 법정 스님은 워낙 유명한 분이라 많은 이들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무소유’라는 책을 쓰기도 하셨고,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법정 스님께서 돌아가실 때 어떠한 거창한 의식도 하지 말고 수의도 만들지 말 것이며 사리 또한 찾지도 말고 관도 필요 없이 승복을 입은
세금 관련 민원을 응대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체납액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종종 계신다. 그중에는 고지서가 반송되어 납기일을 놓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담당자가 일일이 반송된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세자에게 연락을 취하더라도 연락처가 변경되었거나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송달이 어려운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납세고지서에 따른 납부 기한을 놓치면 해당 세금의 부과 시점에 따라 가산금 또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또한 납세고지서별‧세목별 부과액에 따라서 납부기한이 늘어날수록 최대 60개월까지 가산될 수 있으며,
토요일 아침, 평화로운 시내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순간이다. 그러나 이 평화는 옆 테이블에서 벌어진 한 장면에 의해 깨질 수 있다. 어느 부부가 막걸리를 한 병을 사이좋게 나눠 마시고, 식사를 마친 후 운전석에 앉는 모습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만연한 문제를 상기시킨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법률 위반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청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살다보면 종종‘이번 한 번만’이라는 생각으로 눈감아 줄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대함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우리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