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던 '대정해상풍력발전 조성사업 지구지정 동의안(이하 대정해상풍력 동의안)'이 본회의장에서 부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9일 오후 2시에 제 381회 임시회 제 6차 본회의를 열어 43개의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43개 안건 중 최대 관심사는 '대정해상풍력 동의안'이었다.이날 본회의장엔 전체 도의원 43명이 모두 출석했다. 43명이 표결에 임해야 하지만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만 재석 버튼을 누르지 않아 42명이 표결에 참여했다.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42명 중 찬성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3개 지역구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오는 20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3개 지역구는 故 허창옥 의원의 지역구인 대정읍, 故 윤춘광 의원의 지역구인 동홍동, 선거법 위반으로 면직된 임상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천·중문·예래동이다.3개 지역구에 대한 재·보궐선거는 내년 4월 15일에 진행되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7일부터이나,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내년
故 윤춘광 제주도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치러졌다.오전부터 바람이 유독 많이 부는 날이었다. 오후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예고된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영결식 조사(弔辭)을 읊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장위위원장)은 "하늘도 윤 의원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눈물로 보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우리 마음 속에선 더 큰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면서 "의사도 놀랄 정도로 병세가 좋아졌다며 다시 의정활동도 하지 않으셨느냐. 병마와 싸우면서도
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7월 13일 오후 저녁께 별세했다.윤춘광 제주도의원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시절부터 한 길만 걸어왔을 정도로 뚝심있는 인물이었다. 2010년 제주도의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그는 야인(野人)으로 살면서 어딜가나 할 말은 해야만 했던 사람이었다.제주도의원이 돼서도 그러한 그의 기질은 변함이 없었다. 도정질문이나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도 늘 본질을 꿰뚫는 질타와 언변으로 잘못된 행정관행을 꾸짖던 그였다.2010년에 제9대 제주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지만, 연이어 도의원 직을 수행하진 못했다
故 허창옥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 송산·효돈·영천동)이 남은 1년간의 제11대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부의장 궐위에 따라 28일 보궐선거를 치렀다. 이날 오전 11시에 개회된 제374회 임시회에서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실시됐다.이날 부의장 보궐선거는 앞서 합의된대로 야당 쪽 인사에서 추대되는 것으로 하고,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유력한 것으로 검토됐었다.허나 개표 결과,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황국 의원이 아닌 강충룡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
허창옥 부의장님 들리십니까.이 자리에서만큼은 부의장님이 아닌 허창옥 동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동지로 만나 함께한 세월, 동지로서 님을 떠나 보내고 싶습니다.동지가 태어나고 자란 대정은 바람의 세기만큼 설움이 컸습니다.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 한 가운데에 있었습니다.대륙 진출을 위한 병참기지라는 비극의 숙명을 감내해야 했습니다.동지는 알뜨르에서 진정한 민족 해방을 꿈꾸었고,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농민들에게서 사람이 사랍답게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였습니다.농민 운동가, 진보 정치가의 삶은 그래서 운명이었습니다.동지는 늘 깨어있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화해와 상생의 협력 정치를 펼쳐 오신 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모였습니다.삼가 허창옥 부의장님의 명복을 빌며, 김옥임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의장님께서는 1987년 대정농민회 창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 농민운동을 이끄셨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당선 이후 농업인 소득증대와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농업인을 위해 늘 진정성을 갖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시며, 제주의 미래를 걱정하셨던 부
故 허창옥 부의장님!그렇게 깨어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는데, 정녕 우리 곁을 떠나고 마셨습니까?갑작스럽게 찾아든 병마와 싸우시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떠나시니 정말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하늘도 허창옥 부의장님의 영면을 안타까워했는지, 비를 내리고 바람을 불게 하더이다.하지만, 人命은 在天이라고 했습니다.하늘의 부르심을 안고 가시는 故 허창옥 부의장님! 지상에서 못다 누린 행복, 유계에서 다 누리소서.故 허창옥 부의장님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하늘 같이 믿고 의지했던 사랑하는 남편, 존경하는 아버지를
故 허창옥 부의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葬)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진행됐다. 유가족과 제주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한 각계 대표, 장의위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그가 이제껏 걸어왔던 길이 소개된 뒤 김태석 의장이 조사(弔辭)를,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 농민회 대표가 추도사를 읊었다. 이어 추모시와 추모글이 낭독되고 난 후 헌화와 분향으로 이날 영결식이 마무리됐다.그는 한평생 제주에서 농민들의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23일 별세한 故 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에 대해 추모의 애도사를 전했다.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와 농민을 위해 살아오신 故 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마음깊이 추모한다"며 "평생 제주도와 농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신 故 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이어 도당은 故 허 부의장 '농민 운동가'이자 '농민 대변인'으로 지칭하면서 허 부의장이 제주지역 농민운동에 항상 앞장서 왔음을 강조했다.도당은 "제주도의원으로서 제주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제주도의회 허창옥 부의장(무소속, 대정읍)에 대한 영결식이 다음주 화요일 제주도의회에서 엄수된다. 제주도의회는 故 허창옥 부의장에 대한 영결식을 오는 28일(화) 오전 9시부터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도의회장으로 엄수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창옥 부의장은 지난해 말 간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이달 23일 밤 오후 10시 30분쯤 끝내 눈을 감았다. 그의 나이 향년 57세. 허 부의장은 대정중, 대정고, 한라대학교를 나온 뒤 농민운동가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4.11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주도의회에 입성,
농민운동가 출신의 허창옥(무소속, 대정읍)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지난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허창옥 부의장은 지난해 말 간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3일 밤 오후 10시 30분쯤 5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대정중학교, 대정고등학교, 한라대학교를 나온 허 부의장은 농민운동가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4.11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주도의회에 입성,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그는 평소 제주농업과 농촌, 농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원이 된 이후에도 직접 농업에 종사하며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다음은 허
안덕면 농민회(회장 김창남)는 지난 6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 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회부회장, 조훈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이상헌 안덕면장 등 안덕면 지역농민 및 기관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3개의 안 중 하나였던 '행정시장 직선제'안이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번째 안건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에 대한 동의안'을 상정했다.투표 결과 전체 43명 도의원 중 41명이 이날 본회의에 출석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9명, 기권은 1명이었으며 1명(오영희 의원, 자유한국당)은 본회의장에 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15회 우수조례상'에서 단체부문 우수상과 개인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이어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제주도의회의 위상을 떨쳤다.이번 우수조례상 시상식은 15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열렸다. 단체 부문에선 광주광역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대상을 수상했고, 제주도의회는 우수상을 받았다.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에 제안한 '제주특별자치도 상설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조례는 제주도정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의원들도 이번 '5.18 망언' 당사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 등 35명의 제주도의원은 15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5.18 망언'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을 즉각 처분하라고 촉구했다.이들 35인 의원들은 "(이들 3인의)국회 추방만이 제2의, 제3의 준동세력을 막는 일"이라며 '5.18왜곡처벌법'을 제정해 왜곡행위에 대한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원들은 5.
제주에서 진행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들은 대부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각종 무수한 세제감면 혜택을 받았다.현재 제주도 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은 56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투자진흥지구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56곳의 투자진흥지구 사업장에 부과된 지방세(재산세 & 취득세)는 3821억 원가량 된다.이 가운데 개발사업장들이 감면받은 액수는 약 35% 정도인 1338억 원이며, 나머지 약 2467억 원가량이 징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 세액 대비 징수율만 보면 64.6% 정도가 징수된 셈이다.헌데 제주국제
제주에서 진행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장들이 처음엔 '양'이었다가 결국엔 대부분 '늑대'로 변신하고 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30일 제368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상대로 특별업무보고를 받았다.그간 3차례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가 시작됐다. 맨 처음 포문은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열었다.홍명환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15일 "참으로 침통한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둘 모두를 비난했다.허창옥 의원은 이날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현재 서울 가락시장 내 제주산 양배추 하차경매 여부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시가 전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지난 11월 1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에 서울로 올라가 박원순 시장을 만나 양배추 하차경매를 1년간 유예키로 약속받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