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해녀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물질' 자체의 소득 증대보단 문화사업으로 증진시키는 방법이 더 옳다고 설파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해녀 인구수 소멸 위기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호영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이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제주도정의 대응방안을 물었다.과거 1970년대만 하더라도 제주의 해녀 인구수는 1만 4000여 명에 달했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283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신규해녀는 겨우 23명에 불과해 이대로 10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교장 고승철)에서는 새내기 해녀 육성을 위한 2024년 제10기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교육생 모집은 만55세 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thehaenyeo@naver.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5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86시간 동안 잠수이론, 해녀문화, 실습 등 직업해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 각 지역별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28일에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관람객들과 함께 해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두의 젊은 해녀들과 함께 해녀들의 중요한 물질 도구인 테왁망사리를 열쇠고리나 브로치 등 소품 형태로 만들어본다. 제주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황색 테왁망사리는 해녀들이 스티로폼, 어음, 망사리 등 재료를 구해 직접 만드는 필수 물질 도구다.체험은 28일 오후 1시부터 해녀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박물관 관람객 50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한편, 해녀박
제주여성의 상징인 살아있는 해녀문화유산을 품은 해녀박물관이 올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1월 말 기준 해녀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가 지난해 3100여 명 대비 289% 증가한 1만 12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외국인 방문 현황을 살펴보면 대만, 중국,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 72%(8000여명), 크루즈 관광을 통해 방문한 유럽 및 아메리카 대륙 17%(2000여명), 그 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10%(1100여명) 등이다.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에 관심 있는 유럽 외신기자
제주시는 올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소득증대 및 복지 증진,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14개 사업에 70억 8200만 원을 투입해 순조롭게 마무리 하고 있다.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사업에는 7개 사업‧57억 7500만 원이 지원됐다.7개 사업에는 ▲고령해녀 현업수당 지원(12억 7000만 원) ▲고령해녀 은퇴수당 지원(9억 2500만 원) ▲해녀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3300만 원) ▲신규 해녀 어촌계 가입비(1200만 원) ▲신규해녀 초기 정착금(4100만 원) ▲해녀문화 공연 운영비 지원(4500만 원) ▲해녀 질병 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향해 "제주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질타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출입 기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최근 원희룡 장관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원희룡 장관은 지난 4일 전광훈 목사가 집회한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과거 제주도지사 시절 한라산신제 집전을 거부했던 사례를 끄집어 내 이것이 일제 시절 신사참배 거부 운동과 다를 바 없었다는 망언을 쏟아냈다.당시 원 장관은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을 발간하기 위해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사업을 2개년 사업으로 신청했다. 올해엔 기 확보한 국비 1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은 수십 년간 축적된 제주해녀문화와 관련된 해녀들의 삶, 역사, 해양지식,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성과물을 망라하는 사업이다.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편찬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표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등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엔 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우리나라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을 비롯해 5개국 8건의 유산이 등재가 확정됐다. 제주 이외엔 안도라(목초지), 오스트리아(건유), 중국(밤, 백생강, 왁스베리 지역), 이란(홍수 확산
강병삼 제주시장은 19일 우도면사무소에서 제주 최연소 해녀 임혜인(22세) 씨에게 해녀복을 증정했다.제주 최연소 해녀로 등록된 임혜인 씨의 안전 조업을 기원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 전승에 대한 제주시의 감사 표시를 담아 해녀복을 증정했다.제주 최연소 해녀 임혜인은 2022년 한수풀해녀학교를 졸업해 지난 7월 해녀증을 발급받아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 소속 해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해녀문화는 전 세계인이 함께 보호하고 계승해 할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제주 해녀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길 바란
제주시는 ‘2023년 하반기 고령해녀 은퇴수당’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고령해녀 은퇴수당은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해녀특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제도다.제주시는 75세 이상 현직 해녀들의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은퇴 시 3년간 매달 5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이에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은퇴수당 신청을 접수받은 바, 123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하고 있다.한편 2
제주해녀협회(회장 김계숙)와 제주유나이티드FC가 해녀문화 보전과 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일 오후 6시 5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FC와의 홈 경기에 앞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계숙 해녀협회장이 공동으로 시축에 나선다.관중석에서는 제주해녀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및 2030 세계박람회(EXPO) 부산 유치 기원을 위한 홍보와 경기 응원도 펼쳐진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해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긍심을 높이며, 제주만의 독특한
우도면(면장 김재종)은 제주 도내 최연소 해녀가 우도면에서 탄생함에 따라 축하 인사와 함께 해녀증을 전달했다.우도면에 살고 있는 최연소 해녀 임혜인(22)씨는 “어렸을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해녀의 꿈을 가지게 됐다"면서 "지난 7월 27일 정식해녀로 인정받은 만큼 사라져가는 제주해녀문화의 명맥을 잇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우도면 관내 현직해녀는 2021년 201명에서 2023년 182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현재 우도 최고령 해녀는 87세, 최연소 22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강연호 위원장)와 부산광역시 해양도시안전위원회(안재권 위원장)가 오는 18일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오후 4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과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재)독도재단 김수희 교육연구부장 등이 참석한다.김수희 교육연구부장이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박
제주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숨․빛․소리'를 테마로 특별공연을 한다.이번 특별공연은 23명으로 구성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이 제주해녀문화의 정통성을 대외에 알리고자 기획됐다.총감독과 공동연출에 제주무용예술원 예닮(대표 고춘식), 대본과 공동연출에 예술공간 오이(대표 전혁준), 안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대표 한명정)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협업한다.공연은 제주 민요, 한국무용, 해녀굿, 판
제주시 김녕리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행안부의 이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주민이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공모사업에 신청한 전국 41개소 중 최종 10개소에 포함된 김녕리는 해녀의 생활문화를 활용한 창업 및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김녕리에 '해녀마을'을 구축해 제주의 해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
제주시는 신규해녀 양성을 위해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5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직업해녀양성과정을 모집한 결과, 총 60명 모집인원에 122명(도내 116, 도외 4, 외국인 2)지원으로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직업해녀양성과정은 총 30명 내외 모집인원에 19명(도내 15, 도외 4)이 지원했으며 최종 13명(도내 12, 도외 1)을 선정됐다.해녀문화체험과정은 총 30명 내외 모집인원에 103명(도내 101, 외국인 2)이 지원해 3.4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최종 41명(도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교장 고승철)에서는 지난 5월 20일 오전11시 법환해녀학교 강의실에서 제9기 법환해녀학교 입학식을 갖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직업해녀 양성과정은 입학생 32명을 선발해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86시간에 걸쳐 운영된다.한편, 2015년 개교(1기)해 2022년(8기)까지 졸업생 241명 중 65명이 현직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서귀포시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법환해녀학교가 날로 고령화 돼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시는 해녀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한수풀 해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2개반으로 운영되며 4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신청 받는다. 직업양성반은 졸업 후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만 55세 미만 여성으로 주소지 어촌계에 2년 이상 거주하며 어촌계장 또는 잠수회장의 추전을 받아야 한다.입문양성반은 레크레이션을 포함한 홍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 50세 미만의 성인으로 도내·외 심신이 건강하고 해녀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모집인원은 직업양성반(도민 및 이주여성) 30명, 입문양성반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해녀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제주에선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2개월 간 제주시 구좌읍과 한경면 등 도 일원에서 제주해녀 3대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 '숨비소리' 촬영이 진행된다. 제주의 거친 바다를 생업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해녀 3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원더필름에서 제작하며, 이은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넷플릭스 드라마인 '수리남'의 프로듀서였던 제주 출신 오현암 피디가 제작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교장 고승철)에서 새내기 해녀 육성을 위한 2023년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직업해녀 양성과정은 다음달 7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thehaenyeo@naver.com)을 통해 신청가능하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86시간 동안 잠수이론, 해녀문화, 실습 등 직업해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 각 지역별 어촌계에 가입 승인 후 정식 해녀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