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가 제주시 갑 지역구의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확실해졌다.문대림 후보는 10일 오후 10시 55분께 59.02%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8.05%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개표율은 51.83%가 진행된 상태다. 이미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34.8%p 차이의 압승을 예고했던터라 '당선 확실' 발표는 시간 문제였다.문대림 후보는 오후 10시 55분 기준 3만 8260표를 얻었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만 6559표를 득했다. 1만 1701표차를 벌리고 승기를 확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총 투표율이 67.0%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62.2%로 기록됐으며,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사전 투표 때 16위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줬던 결과가 그대로 본 투표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다.최근 25년 새 치러졌던 총 15번(대선, 총선, 지방선거 각 5번)의 선거와 비교해보면, 이번 22대 총선 제주지역 투표율은 6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국회의원 선거만으로 한정할 때엔 직전 21대 선거 때보다 0.7%p 낮다. 다만, 이 수치는 잠정적으로 집계된 것으로 아직 최종적으로 완전히 확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사전투표 1일차가 5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됐다.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계한 정보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1일차 투표율은 15.1%로 기록됐다. 전국 평균 투표율 15.61%보다는 0.51%p가 낮다.제주는 선거인수 56만 6611명 중 8만 5545명이 사전투표 첫 날에 참여했다. 제주시는 41만 290명 중 5만 8686명이 참여해 14.30%를 기록했고, 서귀포시는 15만 6321명 중 2만 6859명이 참여해 17.18%의 투표율을 보였다.직전 선거인 제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 때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송창권(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의원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선거 비용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이었으나, 법원은 선관위 손을 들어줬다. 26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홍순욱)는 '보전비용액 반환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보전비용액반환명령 취소 소송' 원고는 송창권 도의원이고, 피고는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송창권 의원이 선관위에 반환 처리한 약 2,00여 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검찰이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다음 달 24일 항고심 선고를 예고했다. 2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 등 5명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 사유로 항소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준비한 PPT 자료를 활용해 항소 요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전선거운동과 가담시기, 특수 지위 이용, 원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아라동 을 지역구 제주도의원 보궐선거를 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가 자당 도의원의 비위행위로 치러지는 것을 감안,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허나, 민주당은 진보당과 선거연대를 구축해 민주당 후보가 없는 대신 진보당에서 출마한 양영수 후보를 밀어주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김태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진보당 후보와의 대결이 아닌 민주당 선거연합과의 대결을 벌이게 됐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투표 접근성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가 이뤄진다. 11일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13일부터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모니티링에 나선다고 밝혔다.제주장애인인권포럼 측에 따르면 도내 사전투표소는 총 43개소다. 3월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불편함을 살피게 된다. 수합된 접근성 결과는 사전투표일 전에 공개할 계획이다. 최희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는 "모니터링으로 제주를 찾은 방문객과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는 장애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 행사에 불편함을 겪지 않길
전날(6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용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7일 탈당에 따른 심경을 밝히면서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허용진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기간 몸 담았던 당을 탈당하게 된 경위를 알리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 여겨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허 전 위원장은 "먼저 당원동지들에게 도당위원장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탈당을 하게 된 데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때 의기투합해 보수의 승리를 위해 활동했던 당협위원장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후보자에 고광철 국회 보좌관을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김영진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갑)가 '듣보잡 인사'라고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5일 오후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고광철 현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 보좌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고 발표했다.이에 김 예비후보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공관위 결정에 인간적 모멸감을 느끼며, 모든 것을 걸고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공언했다.그는 "등 뒤에서 칼을 꽂는 비겁
국민의힘 제주시 갑 후보자가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으면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까지 공개적으로 나서 중앙당에 김영진 예비후보를 공천하라고 촉구했다.허용진 위원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시 갑 후보 공백 상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당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적시했다.이어 허 위원장은 "제주도 내 선거구 중 갑 지역을 제외한 지역 후보가 확정됐으나 제주시 갑 후보가 단독 후보로 면접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15일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제 불과 40여 일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국민의힘은 제주시 갑 지역구에 누굴 내보낼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3일, 국민의힘 소속 4명의 제주도의원들이 중앙당을 향해 "강한 유감"이라고 공동 성명을 내고 서둘러 후보 선출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이에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운영위원회도 26일 성명을 내고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중앙당에 비상한 결정을 촉구했다.국힘 제주갑 당협운영위는 "아직도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우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상황이 초래된 원인이
국민의힘 중앙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대한 결정을 차일피일 계속 미루고 있자 보다못한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중앙당을 비판하고 나섰다.강경문, 고태민, 양용만, 이남근 등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4명은 2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제주시 갑 후보 선출에 따른 중앙당의 결정이 늦어짐으로 인해 심각한 혼선이 빚어지는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들 4명의 도의원들은 "우선, 지난 20년 동안의 총선에서 모두 패배한 이유는 상대가 잘해서가 아닌, 내부의 분열에 기인했음을 분명히 한다"며 "허
이제는 더불어민주당 일반 당원으로 돌아간 문윤택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제주시 갑 지역구 경선을 펼치는 두 예비후보 주자에게 최후의 제안을 건넸다.문윤택 전 예비후보는 문대림과 송재호 예비후보 모두에게 비슷한 제안을 건넨 뒤, 해당 제안을 수락한 예비후보와 '한 팀'으로 경선에 임하겠다고 16일 밝혔다.문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시 갑 경선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태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우선 문 전 예비후보는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상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같은 지역구 당내 경선 주자인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반격에 나섰다.송재호 예비후보는 31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불법 선거홍보물'을 배포했다고 지적했다.송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배포 중인 예비후보자 홍보물이 공직선거법과 공직선거관리규칙을 어긴 불법 선거홍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정 선거를 흐리는 불법 홍보물 배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송 예비후보는 한 유권자가 문대림 예비후보의 홍보물 크기가 이상하다고 여겨 송재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로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지난 25일 같은 당의 배현진 국회의원을 향한 피습 사건과 관련, "어떤 이유에서든 야만적인 범죄"라며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CCTV에 찍힌 범행 장면을 보면 너무 섬뜩하다"며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에게 아픈 기억을 소환한다"며 불과 지난달에 벌어졌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사건은 제쳐두고 과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예비후보가 제2공항 관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경선 주자인 송재호 국회의원을 작심 비판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송재호 예비후보를 '상머슴'이라고 지칭했다.문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누구나 상머슴이 되겠다고 한다"며 "4년 전 우리가 뽑은 무늬만 상머슴이 지금까지 무얼 하고, 어디에 있었느냐"면서 "상머슴 얼굴 정말 보기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나온 지 오래"라고 질타했다.이어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부 유죄에 대해서는 행사(협약식)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인단과 합리적인 대처를 잘해야 했다.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도민의 선택을 바꿀 수 없다고 본다. 제가 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상 도민과 함께 제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 감사하다." 법원 정문을 빠져나가며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렇게 발언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에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법정에 오른 제주도정 정원태 서울본부장은 벌금 500만원을,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벌금 400만원을 받았다. 사단법인 대표 고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씨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과 벌금 300만원이다. 이날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오영
강민숙(61) 전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까지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17일 제주시선관위에 아라동 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아라동 을 지역구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했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 따른 책임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구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비례대표로 제11대 제주도의원을 지냈던 강민숙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도2동 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보궐선거가 시행되자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다 당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이낙연 탈당'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12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으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명과 오영훈 지사가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는데, 문대림 예비후보는 송재호 국회의원을 맹공하는 것 말고는 아무런 반응을 않고 있다"고 저격했다.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이낙연 신당에 가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것이냐"고 물었다.김 예비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