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지역 인근에 거주 중인 학생들에게 총 5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제주공항장 김복근)가 지난 2022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이 장학금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2년 이상 주민으로 등록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50만 원과 200만 원을 지급한다. 단, 대학 휴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해에는 장학금 지원 대상 고등학생 160명에 632명, 대학생 110명에 632명이 신청해 각각 3.9:1, 5.7: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에는 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2만 5729명의 의견은 1~4차 도민경청회(530명), 읍면동 접수창구(139명), 주민소통센터(95명), 제주도청 누리
2년 전, 2021년 9월에 발의된 공항소음 방지 및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공항소음방지법)의 개정안이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지난해 4월에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에 제주공항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회장 고충민)와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단장 좌정규)이 23일 오후 국회로 상경해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을 만났다. 이 개정안을 발의한 이가 송재호 의원이어서다. 해당 개정안엔 ▲전기료지원에 마을회관 등 포함 ▲토지매수 청구 제3종 전부 포함
'제주항공'이 이름만 '제주'를 달았을 뿐 정작 제주도민을 위한 항공사가 맞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의 제411회 정례회 4차 회의에서 제주항공에 대한 주식매입(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던졌다.한동수 의원은 "애경그룹이 처음엔 기업홍보나 사회환원 차원에서 제주항공 설립에 참여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당초 설립 목적을 잊어버리면서 제주도민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가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50억 원의 예산(지방비)을 들여 (주)제주항공의 31만 9488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주)제주항공 주식매입)' 등 3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이 제주도정의 제주항공 증자 계획에 의문을 표했고, 도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해당 안건은 결국 심사보류처리됐다.먼저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주)제주
(주)제주항공에 제주특별자치도가 1명의 이사를 추천해 선임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오영훈 지사의 선거공신이 특혜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제410회 임시회 2차 화의를 열어 제주항공의 주식매입 등 4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이 선거공신 문제를 끄집어냈다.먼저 이정엽 의원이 "오영훈 도정에서 제주항공에 이사를 한 명 보낸 걸로 안다"고 말하자, 강애숙 공항확충지원단장은 "행정에서 추천을 했을 뿐,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인 걸로 안다.
제주도정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면서 소관 도의원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19일 제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충지원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감은 개회된지 불과 20여 분만에 중지됐다.의사진행 발언으로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행감 무용론을 제기하면서까지 집행부 측을 강하게 질타하면서다. 지난해 진행됐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7가지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가 아직 추진 중인데도 환도위에 제출된 자료엔 모두
제주특별자치도가 3일 오후 4시 30분께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다.조상범 지방부이사관이 특별자치행정국장으로, 제주시 부시장엔 지방부이사관인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이, 서귀포시 부시장엔 지방서기관의 오임수 자치행정과장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되면서 발령됐다. 김승배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또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엔 오성율(지방부이사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을, 교통항공국장엔 이상헌(지방부이사관) 제주시 부시장을, 농축산식품국장엔 지방기술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6.1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뿐만이 아니라 도의원 후보들 대다수가 도심의 교통 문제 특히 주차 문제 등에 대한 수 많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만큼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중 쓰레기문제, 상하수도 문제, 교통문제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교통문제가 도민들의 큰 관심사 중에 하나이다. 버스 준공영제로 인한 손실보전에 대한 우려, 도심에 주차난이 심각해 가는 문제, 교통정체가 심화되어 가는 문제, 렌터카로 인한 교통사고의 문제
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에 전국 최초로 공항이용료를 지원한다.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은 항공기소음으로 장기간 피해를 입은 소음대책지역 주민을 위해 학생 장학금 지원에 이어 전국 최초로 공항이용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처음 실시되는 공항소음대책지역 공항이용료 지원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 거주주민을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국내선(4,000원) 및 국제선(1만 2,000원) 항공기의 공항이용료를 1명당 최대 연 4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항이용료 지원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공항소음민원센터’에서 모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은 만성적인 항공기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소음대책(인근) 지역 거주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안정적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항소음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주민등록된 고등학생 160명에게 50만 원씩, 대학생(휴학생 제외) 110명에게는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장학생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나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심사
제주도는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1일자로 사전 예고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208명, 전보 477명(행정시 교류 95명 포함), 신규 62명 등 총 747명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장에 허종민 기술지원국장이,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김승배 관광국장 직무대리가 각각 발령됐다. 또 관광국장에 김애숙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도시건설국장에는 이창민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가, 환경보전국장에는 허문정 공항확충지원단장, 농축산식품국장 직무대리에는 한인수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해양수산국장에는 좌임철 해양산업과장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하반기 수시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수시 인사는 7월 2일 정기인사의 후속조치로 13명이 직급 승진(3급 6명, 4급 7명)했다.앞서 제주도는 7월 2일자 정기인사를 실시하면서 국·과장급에 직무대리를 인사 발령한 바 있다.제주도는 정기인사 이후 8월 28일 기준으로 승진 요건을 충족한 4급 국장 직무대리 6명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하고, 이에 따른 연쇄 직급 승진으로 5급 과장 직무대리 7명을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했다.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사전 예고한 가운데, 의회사무처장에 양기철,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에 윤진남, 관광국장 직무대리에 김승배,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에 김재철 서기관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또 공항확충지원단장에 허문정,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에 장문봉,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에 양인정, 세계유산본부장에 강만관 부이사관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사는 승진 106명, 전보 387명, 신규 임용 31명 등 총 524명 규모이다. 제주도는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지키며 제주형 뉴딜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발표에 따라 성산읍 지역에 행해졌던 개발행위 허가제한 구역이 지난해 말에 해제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18일 진행된 제396회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 1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집행부에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 물었다.성산읍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은 지난 2015년 11월에 제2공항 예정지가 성산읍 온평리 일대로 정해지면서 시행됐다. 그 해 12월 16일, 온평리 일대 586만1000㎡ 면적에
제주도정이 발간한 라는 책자와 사업 홍보 영상물의 논란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도정은 홍보 시책을 '없던 일'로 뒤늦게 선회했지만, '혈세 낭비'를 내세운 고발장이 접수됐다. 7일 오전 11시 '제주예산 감시 시민모임'은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예산 감시 시민모임(이하 예산 감시모)'은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찬성 측과 반대 측의 갈등 조정
현 제주국제공항의 주변 소음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안 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에만 너무 몰입돼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38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공항확충지원단 등 제주자치도 4개 소관부서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제주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이 제2공항추진위원회라도 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송창권 의원은 "지원단이마치 제2공항추진위처럼 활동해선 안 된다"며 "최근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조례가 통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민선 7기 202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최근 제주4.3배지 관련 논란을 일으킨 송종식 지방서기관이 총무과장에서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직무대리 맡으면서 직위 승진했고, 강승철 지방서기관은 청렴혁신담당관에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을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김재웅 관광정책과장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하면서 관광국장 자리를 꿰찼다. 또한 최명동(지방서기관) 소통담당관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을 직무대리로 맡아 직위 승진했다.직무대리로 서울본부장을 맡고 있던 문경삼 지방서기관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직급
[기사 보강, 11일 오전 11시 40분]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도민의견 수렴을 거부하던 제주특별자치도가 결국 국토교통부가 주문했던 바대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허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같이 추진하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받겠다면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단순한 찬·반을 넘어 구체적인 제주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키로 했다"며 "이번 의견수
제주특별자치도가 끝끝내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 추진계획에 불참의 뜻을 굽히지 않자, 제주도의원들이 원희룡 지사에게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는 6일 10차 회의를 열어 지난 9회 회의 때 심사보류했던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방안 추진계획 채택의 건'을 다시 상정해 논의했다.지난 회의 때 제2공항특위는 제주도정이 이 추진계획에 불참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1주일의 시간을 더 줄테니 갈등해소 방안을 마련해오라고 주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