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주민센터 주무관 강 아 령 나의 고향은 제주시다. 호꼴락한 제주도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만, 제주시 출신인 내가 서귀포에 넘어와서의 첫 기억은 동문로터리와 우뚝솟은 오피스텔 건물이었다. 그 첫 기억에 내가 근무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내 근무지 중앙동에 발령을 받은 지 벌써 10개월. 처음엔 중앙동주민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원도심에 있으나, 아는 사람만 찾아갔던 중앙동! 그 주민센터가 새로운 탄생을 맞이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주택토지공사의 협약 사업으로 이루어진
정방동 주무관 이 재 형 나는 공무원이 된 지가 어느새 2년 정도가 흘렀다. 그동안 마주친 민원인 분들께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심을 다해서 ‘웃는 얼굴’로 대하였을까. 친절함의 기본은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이다. ‘웃는 얼굴’은 의과학적으로도 개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며,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타인을 위해 짓는 미소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선순환의 흐름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사회조직에서 사는 한 사람을 접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관계를 맺어간다. 찡그린 얼굴과 슬픈 얼굴, 화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날인 9일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제주시 을)가 끝까지 선거운동에 나서 도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는 고은영 전 제주도지사 후보, 녹색정의당 김옥임 상임선대본부장 등 녹색정의당 지도부 및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지지연설에 나선 고은영 전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시 을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으로서, 주권자로서, 기후 유권자로서, 성평등에 투표하고 싶은 제주여민회 정책의원으로서 최근에 강순아 후보님을 참 자주 뵀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 수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안전기획팀장 강 대 선바야흐로 고사리철이 돌아왔다. 매해 이맘때면 산이나 들녘에 겨우내 땅속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고사리가 얼굴을 내밀고 올라와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예로부터 고사리는 기제사의 나물로 빼 놓을 수 없는 재료이며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해 4월이 되면 도 전역에 고사리 채취객들로 넘처난다. 그런데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곳자왈 지역이나, 오름 등 비교적 사람의 왕래가 적은 깊은 지역까지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 지역은 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와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 등에서 200여 회 불법 촬영을 일삼고, 유포한 학생에 검찰이 실형을 다시 구형했다. 당초 단독 재판부에서 진행됐었는데, 다른 추가 범행이 병합되면서 합의부 재판부로 재배당 됐기 때문이다. 피고인은 "성적 호기심으로 피해자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뒤늦은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적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0.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소년범에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를 벗어나려 한 중국인들이 붙잡혔다. 21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공문서위조',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 등을 적용해 중국인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중국인 6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신분증을 위조한 목적은 불법취업이다. 이들은 제주를 벗어나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었다. 이후 올해 2월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
제주삼다수가 신규 모델 가수 임영웅과 함께 한 2024년 광고 영상을 오는 21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삼다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제주삼다수만의 품질관리 스토리를 소개한다. 우수한 품질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아낌없는 투자로 믿을 수 있는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이다.본편 TV CF에서 임영웅은 제주삼다수가 최상의 품질관리를 위해 취수원 주변의 땅을 샀다고 전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수원지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고 잠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 토지를 매입하고 23개소의 토양관측망을 포
성산읍사무소 재무팀 고 경 아웃는다. 마음이 담긴 스마일은 친절과 상통한다. 민원인이 오실 때 무뚝뚝하게하지 말고 마음으로 웃어보면 민원인들은 만족한다. 읍사무소 민원창구에서도 이내 곧 마음은 전달되기에 그렇다. 우리 옛 속담에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다. 설령 서비스직이 아니더라도 한 번 웃어보자. 웃으면 복이 온다.마음이 담긴 스마일, 거짓이 아닌 진심이 담긴 웃음은 민원창구에서도 그 효력을 발휘한다. 거짓으로 꾸며댄 것이 아닌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에서 우러난 웃음이기 때문이다. 내가 있는 재무팀 민원창구는 지방
제주 4.3사건은 김일성의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이다. 국민의힘 조수연(대전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대한 서귀포시 지역구 후보자의 평가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국민 자격도 없는 사람을 공천하는 국민의힘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제주를 지역구로 하는 여당 의원이 없으니 왜곡 발언이 그치지 않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두 예비후보는 모두 4.3 왜곡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조수연 대전시 예비후보가 과거에 작성한
지난 설 연휴 복면을 쓰고 도내 무인점포 등 절도 행각을 벌인 청소년들이 모두 구속자 신세가 됐다.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 잇따른 범죄를 저지른 반성 없는 행동의 결말이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도내 청소년 4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등학생 신분으로, A군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달 10일 새벽, 무인점포·게임랜드·편의점·빨래방 등 영업장 7곳을 돌면서 현금 50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면과 헬멧으로 얼굴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6일 오전 제주항운노동조합 제주시지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문대림 예비후보는 박남진 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제주항 현안을 논의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항은 제주의 관문이며, 제주의 얼굴"이라며 "노후시설 현대화를 검토하고 항만인력공급체계를 개선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후 문 예비후보는 근처 해장국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아침 식사를 하며 대화를 이어간 자리에선 "항만물류 선진화가 제주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
성산읍 재무팀 주무관 고 경 아 입춘도 지났다. 이제 봄이다. 몸과 마음을 건강히하고 들로 산으로 나설 때가 왔다. 아직 3월이 시작되지 않아 본격적인 봄은 아니지만 봄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3월이면 곧 입학시즌이 시작된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입학으로 맘 설렐 때이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3월은 낯선 얼굴과 새학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찼던 달이다. 다른 이도 그럴 것이다. 요즘 공무원들의 화두중 단연 1위는 건강이다. 필자는 요즘 공무원독서동호회활동에 열심이다. 좋은 책을 선정하고 회원들과 같이 읽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에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28. 여)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하고,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15년 형량과 취업제한 및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설날 새벽 무인점포 7곳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인 10대 3명을 특정해 쫓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지난 10일 오전 3시경 제주시내의 무인점포에서 헬멧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뒤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가게 CCTV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설날 새벽 제주시 권역 무인 가게를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 채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이었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용의자 4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3시쯤 도내 무인 가게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복면과 헬멧을 쓰고 그룹으로 나눠, 망을 보고 절도에 나섰다. 또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피해 가게는 다수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4명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연
제주에서 2022년 발생한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 등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8일 오전 대법원 제1부는 '살인' 혐의 등이 적용된 주범 박모(58. 남)씨, 실행범 김모(53. 남)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주범 박씨는 '무기징역'을, 실행범 김씨는 징역 35년 형량이 유지됐다. 김씨의 아내 이모(48. 여)씨는 항소심에서 감형된 징역 5년 형량이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2월16일 오후 발생했다. 실행범 김씨가 제주도내 피해자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귀가한 A
6일 제주경찰청은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인사로 각 경찰서 과장과 제주청 부서 담당자 얼굴이 바뀐다. 인사는 총 66명의 경찰관이 대상이다. 착임일은 설날 연휴가 지난 다음 2월 13일자다. 이번 인사는 제주청 조직개편이 반영됐다. 제주청은 기존 13과에서 10과로 줄었다. 종전 공공안녕정보과는 '치안정보과'로 명칭이 변경됐고, 경무기획과와 정보화장비과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통합됐다. 또 기존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생활안전과는 '범죄예방대응과&
성산읍사무소 재무팀 고경아주무관2월 첫날이다. 성산읍 재무팀에서는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기간은 2024년 2월~4월까지 3개월이다.2.1일 기준으로 성산읍은 17억2천만원이 넘는 세금이 체납되었다. 재무팀에서는 자체징수계획을 수립하고 체납액 자진납부 홍보를 강화하려고 한다. 소액체납자 정리 강화로 체납자를 최소화하고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을 세무과와 합동으로 영치할 예정이다. 체납 원인을 분석하고 직원별 분담 체납독려를 하려고 한다. 자동차세 연납이 홍보가 많이 되었기는 하지만 체납된 분들도 의
제주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리기까지한 60대가 검거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6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지하 1층 노래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다투다 소지하던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제지하는 업주, 종업원도 위협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화재는 신고접수 30여분만인 오후 5시 43분경 꺼졌지만 유흥주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간첩' 혐의가 적용된 제주도내 3명의 피고인에 대한 재판에서 변호인과 피고인 모두 퇴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재판부와 변호인의 날 선 신경전은 거듭됐고, 피고인 동반 퇴정으로 당사자 없는 기소요지 낭독과 다음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제주지법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재판으로 치닫고 있다. 29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창건(54. 남)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박현우(49. 남)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54.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