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가파도 및 마라도에서 ‘찾아가는 자동차 정기검사 서비스’를 운영했다.이 시책은 2006년부터 섬 지역 주민 편의 제공과 자동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서귀포시 특수시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제주검사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이를 통해 매년 20대 이상 차량이 본도에 있는 검사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차량 24대가 검사를 받았다.한편, 자동차 소유자는 자동차 신규등록 후 일정기간 마다 정기검사
가파리마을회(이장 강상준)가 주최하는 제13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토·일요일 총 8회) 가파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2020년부터 2022년 3년간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지난해에서야 축소 운영되다가 다시금 청록색 바람을 일으키며 청보리 밭 및 돌담길 걷기,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으로 중점 구성했다. 이는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파도 섬 특유의 자연과 자연 문화경관를 체험하고 일상으로부터의 힐링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또한 푸른물결 너머 하나로 이어져 있는 송악산, 단산, 산방산 멀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대정읍 가파도, 마라도를 대상으로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13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으로 섬 지역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섬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68억, 지방비 17억)이 투입돼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올해 사업은 ▲가파도 돌담정비, 파제벽 경관디자인 ▲마라도
안덕부면장 현 미 희서귀포시의 서부지역, 안덕면은 면적 106㎢, 인구 12,500여명, 12개의 마을이 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골프장, 박물관, 테마공원 등 관광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안덕면에 들어서면 포근함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따뜻한 남쪽 기후, 푸른 바다, 중산간의 넓은 들판, 정감있는 마을의 이름들이 이를 더해준다.바다를 따라 가면 대평, 감산, 화순, 사계리가 나오고, 중산간에는 광평, 상천, 상창, 창천, 동광, 서광, 덕수리가 이어진다. 추사 김정희가 사랑한 안덕계곡과 샘물과 절벽이라는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푸른 용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최고의 존엄을 뜻해 온 용은 12지신의 형상을 모두 담고 있고, 하늘과 땅, 물을 한데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3년차를 맞이하여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시책을 마련하고자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첫째, 도민과의 소통을 넓혀나갔습니다.가파도․추자도 등
23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과 함께 올 겨울들어 가장 큰 추위가 예고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설명자료에서 "20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낮아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제주 중산간 이상의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밤부터는 해안지역으로도 눈이 내려 쌓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고됐다.이번 눈은 23일 오전까지 장기간 지속돼 제주도에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예상 적설량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상하수도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매년 17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을 대상으로 인공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해수담수화시설 4개소의 유입원수에 대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 검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특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해수담수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사장 방음벽이 쓰러지는 등 이틀새 6건의 안전사고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강풍과 대설로 인한 신고가 6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전날 오후 4시 34분에는 서귀포시 서호동에서 대문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밤 9시 16분엔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제주시 이도동의 공사장 방음벽이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16일부터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17일 오후 2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관광분야 자원순환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 우도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도 입도 전 성산항에서 친환경 여행에 대한 디지털 서약, 우도 내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일부터 8일까지 우도 관광객 6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청정 우도 캠페인 디지털 서약서에 참여한 응답자 중 서약이 친환경 인식 행동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형 드론(도심항공교통, UAM)의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광형 UAM을 제작하고 있는 미국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조비 에비에이션을 방문했다. MOU는 대한민국 내 UAM 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이날 조비 생산공장에서 SK텔레콤과 함께 3자간 체결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의 관광형 UAM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여러 전략들이 수립된다. 항공 투어와 승객 운송을 포함한 관광형 UAM 전략 수립,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열린 교육감실'을 통해 도내 모든 학교를 방문한 김광수 교육감이 9월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2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막연히 인사나 한번드리자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보게됐다"며약 7개월 간 도내 192개 초·중·고·특수학교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77년 교사 발령장을 받았을 때 학교에 가거든 정문에서 인사하고 들어가라는 선배의 말씀이 있으셨다"며 "(학교를 돌면서) 바람도 불고 비 오는 날도 있었고 지독하게 더운 날도 있었
제주에서 홀로 배를 끌고 바다로 나간 6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경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5톤. 연안복합) 선장 B씨(60대. 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위치 발신장치(v-pass)상에서는 B씨가 전날 오전 11시 50분 경 모슬포 항에서 출항한 내역이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4km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해 배 안을 수색했지만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항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이달 말부터 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와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매달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한다.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는 제주 관광객 입도 통계, 제주 교통수단 이용 통계 등 기관별 분산된 통계자료가 일괄 취합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주 관광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들도 담겼다.보고서 주요 목차는 ▲제주 관광 통계 ▲제주 관광 빅데이터 통계 ▲제주/해외 관광시장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제주 관광 통계에는 제주 방문 내·외국
서귀포시는 가파도의 쓰레기 배출·처리시설과 자원재활용 인프라 구축을 지난달 말에 완료했다.지난해 도지사의 가파도 현장방문 시, 생활쓰레기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대책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쓰레기 배출·수거체계 개선, 음식물 감량기 교체 및 재활용 도움센터 근무자 환경개선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주요추진 사항은 △클린하우스 시설 인력 및 CCTV보강, 쓰레기 운반용 전기트럭 배치(운반용 리프트 차량지원) △재활용 도움센터의 시설 보강과 음식물 감량기 교체 및 확충 △근로자 휴게실 설치 및 소방 안전시설 설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우, 윤보철) 여성가족분과 위원 및 관계자 6명은 지난 6월 8일(목) 서귀포시 가파도 방문하여 「찾아 가는 섬마을 가족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2023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자와수다∼가파도’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하여 가파도 지역주민 70가구 대상으로 가족사랑 포토존, 가족사랑 실천 캠페인 스티커 설문을 진행했다.여성가족분과 김진희 분과장은 “이번 기회로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나 마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섬마을 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하여 가족구조의 다변화 속에
제주 가파도에서 실종된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쯤 가파도 숙박업소에서 관광객 A씨(40대. 남)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투숙객 A씨가 어젯밤(7일) 이후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다. A씨는 가파도 상동 방파제 안벽 부근에서 8일 오후 2시4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7일 밤 홀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바다에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만 정확한 사망 경위 등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
제주도교육청이 20일 오후 1시 30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발명교육 확산 및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발명교육 확산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발명교육센터 활성화, 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발명교육과정 확대 등을 위한 협력 강화 ▲발명교육 내실화를 위한 발명교사·관리자 연수 및 교육과정 다양화 협력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학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발명교육 접근이 취약한 추자도 초등학생을
피해자의 땅을 빼앗기 위해 목사와 조직폭력배, 경호업체 대표 등이 한통속이 돼 공갈 행위에 나서는 영화 같은 일이 제주에서 발생했다. 당초 경찰은 단순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의 집요한 수사력으로 조직폭력배 동원 등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공갈미수' 등 혐의로 A씨(75. 여. 자영업)와 그의 아들 B씨(44. 남), 목사 C씨(44. 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A씨 사주를 받은 조직폭력배 5명, 경호업체 대표 D씨(43. 남) 등 총 8명도 재판
생활환경과 박 수 경 제주는 지금 봄꽃여행이 한창이다 가는 곳마다 화사한 색으로 갈아 입고 말 그대로 길마다 꽃길만 걷는 듯하다 여기에 가파도에서는 4월 8일부터 청보리 축제시즌으로 푸른빛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제주의 색깔을 더하게 된다,이에 따른 섬속에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배가되어 청정의 자연을 해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드는 것은 사실이고 인상을 찌푸리게하는 쓰레기를 줄여나 가는 것이, 길거리에 보이는 take-out 음료컵을 줄여가는 것이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라고 생각되어 청정 가파도를 보존하기 위한 다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시작
대정읍사무소 생활환경팀장 강승호몇 년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두었던 코로나19 걱정을 걷어낸 봄이 오고 있다.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평범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꿈꾸게 한다. 벚꽃, 유채꽃과 함께 청보리도 봄이 되면 제주를 찾게 하는 매력 요소이다. 벌써부터 가파도에는 넓은 들판의 보리들이 초록의 옷을 입고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하지만 가파도 초록의 청정한 이미지 이면에는 넘쳐나는 쓰레기 처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가 채 안되는 조그마한 섬에 연간 40여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오가면서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