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밤 제주시 한 모처에서 "살인사건이 났다"고 거짓신고한 50대 A씨가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들고 위협한 일이 있었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다.이에 앞선 1월 27일 새벽 제주시 한 도로에서는 50대 B씨가 음주운전으로 모자라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매달고 20m가량 도주했다.도민 안전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공무집행방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17일 최근 잇따르는 공무집행 방해와 관련해 "흉기를 소지한 주취자 등의 공무 방해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삼양동주민센터(동장 고상익)는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촌돌보미 역량 강화 교육 실시해 우리동네 인적안전망 삼촌돌보미의 역할, 제주시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계획, 1인 가구 실태조사 등에 대하여 안내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 구좌읍(읍장 오상석)에서는 지난 15일 구좌읍 다목적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회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활동방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와 APEC 정상회담 제주 유치 등 도정현안 홍보와 결의를 다짐했다.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 해안절벽이 또 다시 무너져 출입이 통제됐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알해안 산책로에서 절벽 단면 일부가 붕괴돼 산책로를 덮친 것이 발견됐다.당시 새벽 정화 활동에 나선 우리마을 자연유산 지킴이가 발견해 도에 연락했다.붕괴지역은 높이 6~7m 가량의 절벽으로, 돌과 흙이 산책로를 향해 무너져 근처 펜스까지 무너뜨린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현장을 임시 폐쇄하고 조사에 나서고 있다. 정밀 조사 이후 더 이상 붕괴 위험이 없을 때까지 폐쇄
중앙동주민센터 주무관 강 아 령 나의 고향은 제주시다. 호꼴락한 제주도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만, 제주시 출신인 내가 서귀포에 넘어와서의 첫 기억은 동문로터리와 우뚝솟은 오피스텔 건물이었다. 그 첫 기억에 내가 근무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내 근무지 중앙동에 발령을 받은 지 벌써 10개월. 처음엔 중앙동주민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원도심에 있으나, 아는 사람만 찾아갔던 중앙동! 그 주민센터가 새로운 탄생을 맞이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주택토지공사의 협약 사업으로 이루어진
제주시는 지난 3월 종합민원실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했다.포토존은 제주의 대표적인 봄꽃인 유채꽃으로 단장해 노란 유채꽃밭에 앉아 사진을 찍는 듯 밝고 가슴이 설레는 장소로 조성했다. 이번 봄맞이 새 단장으로 SNS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젊은 신혼부부는 물론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담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기념사직을 찍고 즉석에서 무료로 사진을 인화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한편, 혼인신고 접수 건수는 4월 현재 571건으로 월 평균 160건 이상이며, 이중 100쌍
제주시는 제22대 총선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의 문을 열고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 사항, 생활 고충에서부터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제주시장에게 직접 상담받는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열린다.20~40대 청년들의 고민이나 궁금한 사항을 시장과 격의 없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를 방문해 진행한
오늘(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법을 제정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이들은 "올해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고, 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라며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게, 시민을 안전하게 책임져야 하지만 현실은 거꾸로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멈추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이 개정됐지만 신속한 기소와 엄정한
제주의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여성의 성매매를 알선해 온 귀화 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까지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여성 B씨를 머무르게 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에서 귀화한 A씨는 지인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B씨를 고용했으며, '위챗', '텔레그램'을 이용해 연락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다. B씨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으며, A씨가 지난해 8월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구 미 숙 대정, 안덕 지역은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대부분 제주시나 서귀포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대정 지역에는 1개소 의원에서만 영유아 건강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 서부보건소에서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0세에서 6세까지 시기별로 영유아 대상 사전예약을 받고 건강검진을 시작하였다.검진대상은 생후 14일에서 만 6세까지 영유아로 총 8회 검진 가능하며 검진항목은 ▲성장과 발달이상 ▲비만 ▲안전사고 ▲영아급사 증후군
제주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 5쌍을 모집해 2024년도 행복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행복결혼식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부부이며, 신청한 동거부부의 소득수준, 동거기간, 자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신청은 오는 4월 26일까지이며,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타증빙서류(본인 해당 서류 지참)를 구비해 제주시 여성가족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행복결혼식은 5월 30일 아젠토
제주시 주택과장 고 성 협 모든 일에는 기본이 있다. 근본이요 바탕을 말한다. 집을 짓을 때는 우선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 기본이고, 공부는 읽고 쓰기가 기본이다. 운동의 시작은 무단한 반복을 통해 기본기를 우선 몸에 익힌다. 이러하듯 기본이란 모든 일을 위한 근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 보면 쉽게 잊혀진다.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다를 게 없는 듯하다. 대한민국헌법 제7조제1항에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고 되어 있다. 처음 공무원을 시작할 때 신규교육을 통해서 귀가 따가울 정도로
연동주민센터 양 재 헌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다. 봄의 전령이라고 불리는 매화는 평년 기준 2~3월에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1월 중순 제주도에서 첫 개화가 관측됐다. 봄기운을 이르게 가져다주는 꽃들이 반갑지만, 이를 바라보는 속내는 복잡하다. 꽃 개화 시기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꽃이 전에 없던 수준으로 일찍 핀다는 것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의 '생태 시계' 또한 뒤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태 시계가 뒤바뀜에 따라 나타나는 이상 기후 현상은 농업부터 시작
우도면 주민자치팀 김 성 현지난 2월 28일 제주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우도면체육회가 제주시 읍면 최초로 창립되었다. 이와 더불어 회장을 포함한 임원 17명에 대한 인준까지 승인되었다. 제주시 체육회에 “가입승인 및 임원인준 알림” 공문을 받는 것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았으나,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3년 상반기 제주시 체육진흥과와 협조하여 읍면동체육회 민간화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체육회 가입 등에 대한 홍보 및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 “단체만 하나 더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과 지역인재 선발, 청원경찰 임용 3개 분야 필기시험을 20일 한라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방공무원 시험은 ▲일반선박 9급 ▲선박항해 9급 ▲선박기관 9급 ▲시설관리 9급 ▲운전 9급 5개 직급에서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평균 경쟁률은 5.9대 1이다.지역인재 필기시험 선발 예정 인원은 1명이고 행정직군에 4명이 응시했다. 응시대상자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학사(전문)학위 소지자로서 지역 대학 총(학)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한국사, 사회이며,
47억 4500만 원을 들여 지난 2023년 1월에 준공한 '제주민간협력의원' 건물이 1년이 넘어가도록 주인을 못 찾고 있다. 그간 5차례나 입찰공고를 냈지만 매번 유찰돼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다시 재공고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이를 두고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운영 조건을 낮춰 6차, 7차 공고를 내면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며 "지금 필요한 건, 6차 입찰공고가 아니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도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의료연대제주는 "민관협력이라는 게 건물과 장비는 관에서 돈을 들
제주시는 15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국제로타리3662지구(총재 윤성민)와 ‘사회적 약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사업’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의료취약 대상자를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상호 간 협력을 통해 제주시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사업 홍보 △사업 대상자 신청·접수 등을 지원하고, 국제로타리3662지구는 △예방 접종기관 선정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등을 하게 된다.이날 협력으로 국제로타리3662지구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기초생활
제주시는 판포포구 서측에 지난 4월 8일부터 월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파제벽 설치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판포포구 서측 구간은 태풍,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해양쓰레기 및 자갈이 도로에 밀려들어 경관 훼손은 물론 매년 월파 피해가 되풀이됐던 곳이다.이에 제주시는 공사비 9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한경면 판포리 2893-3번지 부근에 기설치된 56m 파제벽에 이어 124m를 연장하는 파제벽을 설치한다.파제벽 연장 설치가 마무리되면 물놀이객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월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낮 제주 도심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A씨(2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35분쯤 제주시 노형지구대 사거리에서 승용차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와 동승자 3명은 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작했다. '쾅' 하는 큰 소리를 들은 노형지구대 경찰관들을 밖으로 나와 도주하는 A씨를 붙잡았다. 동승자 3명은 달아났지만,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에 해
제주의 한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이날 A씨는 이마를 다쳐 응급실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병원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