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제주서부소방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대정구조분대' 건물 착공식을 진행했고 밝혔다.제주서부소방서는 한림읍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 서부권역인 대정, 안덕 지역 등 출동을 위해서는 최대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현장 대응에 고충이 존재했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21년 7월 '대정구조분대'를 발대했지만, 대정119센터 청사 공간 공동 사용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청사는 대정읍 일과리 176번지다. 대정 119센터 옆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
제주서 양돈장 화재로 인한 돼지 폐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양돈장 화재는 23건으로 그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5건으로 65%를 차지했다.실제로 한 달 사이 제주지역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새벽 5시 6분경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양돈장에 화재가 발생해 돼지 72마리가 불 타 죽었다. 이보다 앞선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나 돈사에 있던 돼지 116마리가 폐사했으며, 이달 3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양돈장 화재로 돼지 750마리가 소사했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펌뷸런스 출동대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구급전문 교육사가 강사로 나서며 총 64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다. 구급 현장에 두 대의 차가 출동해 신속한 현장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서부소방서는 6대의 펌뷸런스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교육 주요 내용은 △펌뷸런스 선착 출동 상황에 따른 역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제주 서부소방서 대정119센터 소속 김주원 소방교가 세이버 10회 인증에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소방교는 2019년 임용 이후 신속한 응급처치로 급성 심정지 환자 5명을 소생시켰으며, 급성뇌졸중 환자 4명과 중증외상환자 1명에게도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총 10건의 세이버를 수여받았다.세이버는 심정지,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로 각각 ▲하트세이버 ▲트라우마세이버 ▲브레인세이버로 구분되고 있다. 현장에서의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환자의
올해부터 제주지역 소방관서의 구내식당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관서 11개소에 대한 구내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해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 소방관서 구내 식당 운영은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조리원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젠 전문업체에 위탁해 안정적인 급식환경이 제공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올해 우선적으로 제주지역 소방관서 11개소에 대해 급식 전문업체를 고용했으며, 내년부터는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행되는 11개소는 ▲제주 119항공대 ▲서부소방서(한경 119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24 상반기 인사 발령 및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날 인사는 총 232명이 대상이다. 이 중 승진자는 소방경 9명, 소방위 8명, 소방장 16명, 소방교 17명 등 총 50명이다. 전입·전보된 직원들은 업무 역량과 보유 자격 등을 고려해 일선 119센터와 내근(행정) 등에 배치됐다. 김수환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균형 있는 조직이 곧 탄탄한 현장 대응력의 바탕"이라며 "능동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인사원칙 제1순위로 뒀다"고 말했다.다음은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2023년 재난 현장 구급 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시·도 본부 중 2위를 차지했다. 30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이 추진하는 '재난 현장 구급 대응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 대형 재난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운영 능력 등 다수 사상자 대처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및 통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제주 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는 지난 11월 22일
15일 제주서부소방서는 소회의실에서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 현장 지휘관 회의'를 진행했다.관서 과·팀장 및 각 119센터장(구조대장)이 참석한 회의는 화재 취약 계절을 맞아 대형 화재를 비롯한 모든 사고 등 철저한 소방 대책을 위한 머리를 맞댔다. 이날 주요 내용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소방 안전 개선 및 안전 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 대응 태세 확립 ▲특수시책 등이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과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따
새벽시간대 제주의 한 도로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3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14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6분경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도로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뒷부분에서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를 이용해 약 3시간 30분 만인 오전 7시 14분경 화재를 진압했다.이번 화재로 아이오닉 차량 배터리 팩 등이 불에 타 24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밑 배터리 팩에서 최초로 연기가
제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3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 의장, 제주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119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먼저 제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의 활약상을 담
올해 8월 제주도에 내린 폭우로 저류지에 고립된 소를 구조한 이건윤(31. 남) 소방교가 '119 동물구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건윤 소방교는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이다. 이 소방교가 받은 '119 동물구조 대상'은 위기에 처한 동물 구조로 생명 존중을 실천하고, 사회적 인식 변화에 노력한 소방공무원을 선정한다. 이건윤 소방교는 지난 8월30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저류지에 고립된 송아지 1마리와 소 5마리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 당시 제주도는 시간당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소방공무원 4명에 대해 1계급 특별승진을 했다. 13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특별승진'은 총 4분야로 ▲SAFE 대상 분야 제주소방서 강효선 소방위(소방장→소방위) ▲우수 구조대원 분야 서귀포소방서 김성진 소방위(소방장→소방위) ▲생명 보호 구급 대상 분야 제주소방서 한대호 소방장(소방교→소방장) ▲화재 대응 유공자 분야 서부소방서 이승준 소방장(소방교→소방장)이다. 강효선 소방위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제주형 대응체계 구축, 고품질 119구급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정부에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설정한 배경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입동 기간에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난방기구 사용과 화기 취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점검과 보완 및 불조심 홍보 교육이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평균 화재 건수는 1만 1,272건이다. 1일 화재 발생은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15건, 사망자 수는 0.44명이 더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가장 높았고,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9일 대정읍 신도리 소재 저류지 일대서 전기차량 사용 후 폐배터리 이용 실물화재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자동차는 약 13% 증가한 반면 전기차는 약 1450% 폭발적으로 확대돼 그에 따른 화재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따라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유형(외부충격, 내부배터리 전기적 요인, 주변 열로 인한 열 전도)에 따라 화재를 재현해보고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과 화재 성상을 관찰했다.화재진압 훈련도 단계별 훈련으로 진행됐다. ▲1단계 배터리
제주서부소방서 여름철 물놀이 익수사고에 대비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옹포포구 일대에서 수난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을 찾는 물놀이객이 증가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훈련은 서부소방서 구조대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난사고 대응 이론교육 ▲수상·수중 구조기법 숙달 ▲고무보트를 이용한 구조훈련 등으로 구성됐다.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간 서부소방서 관내 수난사고 출동건수는 281건으로, 총 136명이 구조됐다. 수난사고는 매
쉬는 날 수영장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5살 어린이를 구했던 소방관들의 노고에 보답해 어린이 가족들이 서부소방서로 치킨 45세트를 전했다. 서부소방서는 다시 이를 취약계층에 나누면서 지역사회로 훈훈함이 전파되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서부소방서 한림 119센터로 간식꾸러미로 치킨 45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간식의 출처를 파악해보니, 지난 15일 비번날 수영장을 방문했다가 A군(5세 어린이)의 생명을 구한 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 대한 가족들의 감사표시였다. 해당 소방관들은 지난 1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 수영장을 방문한 소방관들이 의식을 잃은 어린이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했다.16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 경 제주시 안덕면의 한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A군(5세. 남아)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당시 수영장에서 현장요원이 물에 떠있는 A군을 구조한 것을 발견한 서부소방서 소속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고 가슴압박을 실시해 의식 회복을 도왔다. 당시 A군은 심정지가 의심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A군은 의식과
제주의 한 포구에서 스노쿨링하던 30대가 물속에서 의식을 잃어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에게 구조됐다.31일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경 제주시 한경면의 한 포구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A씨(30대. 남)가 물에 빠졌다는 익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인명구조요원이 A씨를 구조한 뒤 응급조치를 시행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소방은 오후 12시 20분 경 A씨를 병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올해만 테트라포트에서 3명이 추락해 숨지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주 해경과 소방이 합동 훈련에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제주에서 발생한 테트라포트 사고는 14건, 이 중 사망자 수는 6명에 이른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4건(부상 5명) ▲2021년 3건(사망 2명, 부상 1명) ▲2022년 3건(사망 1명, 부상 2명) ▲2023년 4건(사망 3명, 부상 1명)이다.특히, 올해만 사망자 수의 절반에 이르는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으로 입으면서 제주 해경이 소방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해경은 최근 낚시
'제9회 전국 소방 안전 강사 경진대회'에서 서부소방서 소속 서현주 소방위가 장려상을 받았다.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에서 서현주 소방위는 '화재 안전 나침반' 주제로 일상 속 부주의와 안전불감증 사례를 발표했다. 서 소방위는 지역사회 성인 화재 안전 리더의 책임감과 동기를 부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고 도 소방본부 측은 설명했다. 제주 안전 체험관 교수요원 등 소방안전교육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서현주 소방위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는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