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편의점의 점포수가 단기간 내 급증함에 따라 골목상권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크게 줄자 급기야 폐업 증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편의점의 업체당 유통이익 증가율은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3% 줄었다. 제주지역 편의점 폐업 증가율도 무려 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유통업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도내
지난해 제주도민들의 흡연율은 21.8%로, 전국 평균인 21.6%보다는 조금 높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4월 2일에 발표한 '2018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제주지역의 흡연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3개년도에 걸쳐 전국 최고 흡연율을 기록했었다.지난 2011년도에 27.7%, 2013년에 26%, 2016년에 26.7%였다. 이 해만큼은 전국 최고로 담배를 가장 많이 피는 지역이 제주였다.이 통계에서 유의미한 점은 전국 최고 흡연율을 가장 많이 기록한 지역이 강원도(5개년)였으
제주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업체들의 지정거리가 100미터로 확대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전역의 담배소매인 지정 제한거리를 100미터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담배소매인 지정기준 등에 관한 전부개정규칙'을 마련했다며 오는 5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담배소매점간 거리제한을 받지 않아 오던 건축물도 이 개정된 규칙을 적용받게 된다. 6층 이상 연면적 2000㎡ 이상인 건축물은 그간 거리제한을 받지 않아왔다.제주도 내 편의점은 모두 954곳이다. 편의점 당 인구수는 전국 평균 1305명
인구 대비 편의점(나들가게, 수퍼마켓, 각종 대형마켓 체인점 포함)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편의점에서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보니 흡연률 역시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이미 편의점 과당 출점 문제가 도래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문제를 해소하면서 높은 흡연률을 경감시키기 위해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전국 시·도별 편의점당 인구수를 비교하면, 세종시가 2586명, 대구시 2275명, 전남 2079명, 서울시도 1359명이나 제주는 752명으로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