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이젠 성산에 예정됐던 제주 제2공항 논란을 접고, 그 대안으로 현 제주공항을 신공항으로 재설계할 것을 제안했다.특히 박찬식 대표는 제주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하고 명칭을 '제주4.3평화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고도 제안했다. 현 제주공항의 터가 제주4.3 희생자들의 많은 유해가 묻혀있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자는 의도다.박 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그간 숙의과정 거쳐서 도민공론화를 진행했고, 국토부와 당정협의회에서도 도민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도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된 갈등이 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개최한다. 반대단체 측은 "계속된 토론회는 의미가 없고, 도민의견수렴 일정을 먼저 확정해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오후 3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제2공항 비상도민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도의회-제주도청-국토부는 에 대한 3자 협의를 맺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 오영훈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Newsjeju그를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했던 건, 1987년 6월 항쟁을 목도하면서부터다. 당시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오영훈 후보는 ‘정치’가 타인의
[기사수정 8일 오후 3시 22분] 당초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10월 중에 고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달 중엔 힘들고 빨라야 올해 중에야 가능할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국정감사는 대부분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 을)은 국토교통부의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을 불러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부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제주 제2공항 사업 반대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체급을 올리고 새로운 연대기구로 출범했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라는 명칭으로 도·내외 89개 단체로 재편된 반대단체는, 향후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서게 된다.13일 오후 7시30분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는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출범 결의대회를 열었다.비상도민회의 깃발 입장으로 출범 시작을 알린 결의대회는, 상임대표단의 출범선언문으로 제주 제2공항 저지를 위한 각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자 제주지역 대학 교수들이 단체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정치적인 행보를 멈추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민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지역 대학교수 일동은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제주사회는 제주공항 확충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현 제주공항의 확장과 시설개선 및 관제능력 향상으로 늘어나는 공항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ADPi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갈등은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초에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는 컸으나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입지가 성산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는 23일 도체육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공청회'를 예고했다. 또 제주지역 공항운영권에 제주도정이 참여하는 제2공항 방안 등을 언급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 반대위)은 성명을 내고 비판에 나섰다. 20일 제2공항 반대위는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의견수렴 요청은 거부하고 건설만을 위한 '도민의견수렴'만 하겠다는 원희룡 지사의 갈등조장 행위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첫 번째 공개토론회가 5월 15일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강영진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문상빈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제주환경운동연합 의장),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장,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제2공항을 반대하는 패널로 나섰다. 정부 측 대변인으로는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과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팀장, 전진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사무관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1시간 40분 동안 패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되고 난 후 이날 토론회장을 찾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첫번째 공개토론회가 15일 개최됐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ADPi 보고서'에 대한 의혹이 조금이나마 해소될려나 싶었지만, 오히려 원점으로 돌아간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이유는 명백했다. ADPi 보고서를 국토교통부가 고의로 은폐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중심에 들쭉날쭉한 '항공수요예측'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항공수요예측은 제주 제2공항이 대안으로 발표되기 훨씬 이전부터인 제주공항 확충방안을 논의할 때부터 거론돼 왔던 문제다. 당시 국토부는 제주공항 확충 방안으로 제시
최근 제주 제2공항 사업 찬반 목소리의 가장 큰 쟁점은 'ADPi 용역보고서'다. 현 제주공항 확충으로도 관광 수용객들을 받을 수 있는지, 제주 제2공항 건설만이 대안인지 여부기도 하다. 제2공항 사업 주목적이 항공수용 능력인 점을 고려하면 'ADPi 용역보고서'는 기초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해당 보고서는 현 제주공항의 최대 용량 연구와 관련, 국제적 전문성을 제공받기 위해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자회사 ADPi사가 추진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유신 측에 의뢰를 했고, 유신은 ADPi사와 하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