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측이 2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비상도민회의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 50일간 제2공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면서 1만 3060명에게 받은 서명부를 도지사에게 전달한 뒤 "도민들의 뜻을 잘 받아들여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강원보 위원장은 제2공항 후보지
제2공항 3번째 도민경청회를 하루 앞두고 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공항 추진 결사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제2공항 건설계획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머리에 띠를 두른 주민들의 풍물패로 시작된 이날 규탄대회는 ▲현관수 이장의 개회인사 ▲온평리 임원들의 성토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온평리 청년회 임원진은 성토 과정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다.현관수 이장은 개회인사를
국가정보원(국정원) 등이 진보당 전 강은주 제주도당위원장 자택을 약 16시간가량 압수 수색했다. 도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을 희생양 삼은 공안몰이"라고 주장했다.10일 오전 11시 진보당 등은 제주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국정원과 경찰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강은주 전 위원장을 상대로 16시간이 넘는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국가기관의 폭력으로 다시 한번 윤석열 정부의 감출 수 없는 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소견을 내세웠다.진보당
제주 제2공항 보완 용역 결과가 곧 공개될 시점에 다다르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찾아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김경학 의장은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다.제2공항 건설 반대 측은 1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김경학 의장에게 지난 원희룡 전 도정에서 실시된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김경학 의장은 "해결방안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전제한 뒤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위원장 시절에 문제 제기를 한 바는 있지만 공개
07:30 구 세무서 사거리 출근 인사11:00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 간담회16:00 제주예술인정책제안 간담회18:30 롯데마트 앞 거리유세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국토부 관계자의 제주 방문을 두고 "제주 제2공항 갈등의 가해 주범"이라고 규정하며 도민의견수렴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의견수렴을 함께 하자는 제주도의회 제안을 무시한 채 별도로 주민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 원희룡 지사를 만난 것은 원 지사에게 도의회의 도민 의견수렴 절차 거부에 명분을 실어주기 위한 사적인 밀회"라고 비판했다.이어 "원 지사는 국토부와 제2공항 강행 입장을 같이 하는 핵심적 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21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도민회의는 이날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근거해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현 제주공항 확장에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갈등해소특별위원회가 추진하려는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원한다고 밝혔다.허나 당장의 소음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인 용담이나 이호, 도두, 외도 지역의 주민들도 현 제주공항 확장안을 높게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평화야 고치글라(평화야 같이가자)' 범국민문화제가 오는 8월 3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제주시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이날 범국민문화제에는 대행진 참가자들과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행사에는 엠씨세이모, 임정득, 밴드 타카피, 극단 경험과 상상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또 강동균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주민회장,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문상빈 제2공항 반대 도민행동 집행위원장이 각각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과 공개된 TV 토론회를 갖겠다고 합의했다.제주자치도는 25일 오후 4시 30분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강원보)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공동대표 박찬식) 관계자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제2공항 토론회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간담회 자리엔 원희룡 지사와 강원보 위원장, 박찬식 대표가 자리했다.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과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 강영진 공보관 등이 배석했다.양 측은 제2공항 공개토론회에 대해 제주지역 방송사를 섭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그간 논란이 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 평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및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초안은 근본적으로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누락됐다고 할 정도로 부실하다는 점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6월 7일 오후 5시께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으로 집결됐다.제주 곳곳에서 출발한 여러 대의 차량이 제주도청 앞에 속속 집결하기 시작했고, 공무원들도 도청 현관 정문 앞에 모여들면서 혹시 모를 청사 내로의 진입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 인력도 곳곳에 배치됐다.오후 5시에 예정된 집회는 무대 공연과 참여 인사들의 발언, 구호 제창, 인간 띠잇기 등의 행사로 평화롭게 마무리됐다.첫 발언자로 나선 양희주 제주여민회 사무국장은 "과연 제2공항이 지어진다고 해서 제
최근 JIBS가 보도한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일부 도민들이 "오만과 독선의 정점"이라며 맹비난했다. JIBS는 지난 5월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제2공항 추진절차 평가에 대해 '문제 있다'는 여론은 62.4%로 '문제 없다'는 여론(31.7%) 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또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공론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84.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제주 제2공항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고발조치에 나설 뜻을 밝혔다. '단체 명의 불법도용에 의한 업무방해'와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내용이다. '제주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도 불만을 표출, 국토부에 제2공항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24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국토부의 공개 사과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철회를 요구했다.논쟁은 지난 21일자로 국토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시작됐다.해당 보고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첫 번째 공개토론회가 5월 15일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강영진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문상빈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제주환경운동연합 의장),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장,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제2공항을 반대하는 패널로 나섰다. 정부 측 대변인으로는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과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팀장, 전진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사무관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1시간 40분 동안 패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되고 난 후 이날 토론회장을 찾은
민주노총 전국지역본부장들이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철회 및 제주 제2공항 반대, 원희룡 제주지사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제주로 집결했다. 민주노총 전국지역본부장단은 29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덕종 제주본부장을 비롯한 김재하 부산본부장, 조종현 충북본부장, 양경수 경기본부장, 김태영 경북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관광객 과잉, 절차적 문제, 공항 군사기지화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공항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정당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들여다 보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검토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원희룡 제주도정이 주변지역 발전계획 용역을 재추진하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주변지역 발전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이를 두고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미리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와 상가를 개발하겠다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협박이자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발표한 담화문을 두고 "얄팍한 계산을 내세운 도민 겁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2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장과 관련한 담화문을 통해 "제2공항 추진은 도민의 숙원이자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이미 극한적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2공항 강행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이에 대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1일 오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찬·반 측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스스로 비난 여론의 무덤을 파고 있다.지난 14일 성산농협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자 제주를 방문했던 국토부 관계자들은 15일엔 성산읍이장단과 찬성 단체인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권용복 국토부 공항정책실장과 주종완 신공항기획과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에 성산읍사무소에서 성산읍이장단협의회와 면담을 가졌다. 그 뒤 오전 11시 50분엔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2공항
반대 측 "하루 전에 설명회 통보하고 개최, 이게 대화하자는 것?"찬성 측 "왜 반대 측 마음대로 취소시키나. 설명회 진행시켜라"예상대로 제주 제2공항 주민설명회가 파행됐다.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은 설명회장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이날 주민설명회는 오후 2시 30분 성산농협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설명회 개최 2∼3시간 전부터 성산농협 주변은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들로 가득찼고, 반대 주민들은 회의실로 올라가는 입구에 진을 쳤다.설명회 시간이 도래할즈음에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과 주종완
제주 제2공항 반대 측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현관을 점거하고선 시위를 벌였다.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민중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정문 현관 앞에 모여 이날 오후에 개최 예정인 제2공항 주민설명회를 막아내겠다고 항의했다.제2공항 관련 국토부 관계자들은 이날 주민설명회 개최를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설명회 개최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한 이들은 원희룡 지사와 대화를 나눴다.이들의 방문을 항의하고자 나선 제2공항 반대 측 시민들은 국토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문상빈 범도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