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지난해 10월에 발의했던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연간 기부금 상한 규정과 기부금의 용도 지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개정안 통과로 현재 연간 500만 원이었던 기부 상한액이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각 지자체는 목적 사업과 답례품 제공 비용 등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에 대해 송재호 의원은 "기존의 제한적인 기부금 모금 방식에
26일 법무부는 '2024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34명, 일반검사 415명 등 총 499명 검사에 대한 전보 인사다. 착임은 오는 2월 5일이다. 일반검사 인사는 대검찰청과 각급 청 기관장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희망 의사가 반영됐다. 또 전국 각 검찰청의 업무량, 청별 특수성 등을 고려해 인사 대상 검사를 균형 있게 배치했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 목적 장기근속, 동일 고검 권역 제한적 장기근속 등 법제화된 인사제도를 폭넓게 적용했다고 법무부 측은 설명
서귀포시장애인보조기기대여센터(센터장 이연희)는 서귀포시 지역 내 등록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원활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서귀포시장애인보조기기대여센터의 주요 서비스로는 보조기기 대여서비스, 보조기기 수리·개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조사사업, 정보제공,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보조기기 대여서비스는 서귀포시 등록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가 이용할 수 있고, 보조기기 수리·개조서비스는 서귀포시 등록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다시 국내서 요소수 품절 대란 사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요소수 대응 현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 요소수 가격과 재고량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13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중국 요소 수출 제한과 관련한 정부와 업계의 동향을 확인하고 요소비료 재고량과 확보현황 및 요소수 관련 교통 분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제주지역 요소비료 공급(판매)량은 연간 5044톤이며, 재고량은 600톤이다. 월 평균 요소비료 사용량이 500여 톤에 달
올해 5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공론화 과정을 거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숙의토론 결과가 마침내 도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의 선택 결과를 12월 5일에 발표했다.도민참여단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개편 필요성 등을 조사해 300여 명을 선정한 뒤 지난 5월부터 구성돼 운영해왔다. 최종 설문조사는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2일간 진행됐다.설문 결과, 64.4%인 206명이 기초자치단체 모형을, 55%인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12년이 흐른 가운데, 제주지역 피해자 신고가 저조한 것을 두고 환경단체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1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는 0.48%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와 제주도정은 피해자 구제와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는 지난 2021년 47명에서 59명으로 늘어났다. 피해 인정도 지난 21년 26명(사망 5명)에서 40명(사망
(마지막 수정 2023-11-17 13:42:23)전국적으로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망에서 장애가 발생해 민원창구 업무가 대부분 중단됐다. 제주에서도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도민들을 돌려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17일 제주시 및 제주도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 및 공통기반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웬만한 행정시스템은 새올 시스템과 연계돼 있는 관계로 대부분 행정시 공무원들의 업무가 마비됐다.새올 시스템을 거쳐야 하는 주민등록발급 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에서 시드머니를 투자한 제주도 내 3개 기업이 팁스(TIPS)에 선정됐다.제주센터는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통해 지난해 제로시스(대표 노용규)와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에 투자했다. 제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이들 기업을 추천했고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창업기획자 등의 운영사가 유망한 기업을 엄선해 투자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가 R&D나 창업사업화, 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정 혁신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제주도청 내 모든 부서의 공직자와 간담회를 갖겠다고 밝혔다.이에 지난 7일 오영훈 지사는 '혁신 성장 간담회' 첫 부서로 기획조정실을 선정하고, 부서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문학관에서 공직사회 혁신방안 도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지사와 대면할 기회가 제한적인 6급 이하 주무관 등 전 직원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 운영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갖도록 하는 조례 개정 추진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공고히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10시 20분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우선 조례 개정 시도가 민선 8기 도정 들어서 처음 시도하는 게 아니다. 2018년부터 추진돼왔던 과제"라는 점을 적시한 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고 있지만 지도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고,
제주교사노동조합이 11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범죄를 학교폭력이 아닌 '청소년 대상 범죄'로 규정해 현직 경찰이 담당해야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학교폭력을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라며 "'학교 내외'라는 광범위한 적용범위로 인해 방과 후, 방학 등 모든 장소와 시간에 발생한 학교폭력신고에 대응해야 한다"고
고태민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갑)이 들불축제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병삼 제주시장에게 요구했지만 시장은 즉답 대신 종전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현재 제주시는 들불축제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숙의형 공론화 절차에 따른 원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병삼 제주시장은 행정에서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도출되더라도 그에 따르겠다고 밝혀 둔 바 있다.문제는 들불축제가 제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제인데다가 정부에서도 인정한 우수 축제로 자리잡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폐지'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이
제주특별자치도가 그간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진행되던 행사에 변화를 시도하고, 일선 현장 공직자들도 도지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켰다고 자부했다.제주자치도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개최하고 신규 공무원들과 소통브런치를 가졌다.매월 1일에 개최되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는 그간 실·국장 위주로 참석이 이뤄졌었다. 허나 9월부터는 신규 공무원과 실무수습, 서무담당자, 특수 직렬 등 젊은 세대 직원들도 한 자리에 모여 도지사와 격의
제주에서 풍력발전사업이 시작 된지도 어언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지역사회에서는 풍력발전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 듯하다. 제주의 풍력발전은 지난 1997년 구좌읍 행원리에 600kW 풍력발전기 2기를 처음 설치한 것을 계기로 매년 2∼3기의 발전기를 증설하여 총15기의 풍력단지를 2003년에 완성함으로써 제주에 풍력발전 상용화 보급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당시 발전용량은 총 10MW, 국내 최대 규모였으며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에 성공함으로써 제주도가 풍력발전의 메카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에 국내 굴지의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에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약 4년 만이다.이날 1500명에 이르는 대만 관광객들은 8시간 동안 성산일출봉과 제주 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함께 K푸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대형할인매장을 둘러봤다.
최근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대통령(중앙정부)과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만나서 지방분권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법제화되고 있고 5월 25일에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일원화하여 추진하기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약칭 지방시대위원회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명실공히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법제도가 정비되었습니다. 이러한 지방분권 강화 경향에 맞춰 지난 5월 25일 국회에서 “특별자치도 고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는데, 발표자, 토론자 등 전
어느덧 공직생활을 한 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필기시험에 겨우 턱걸이로 합격한 후, 면접장에서 공무원 의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목민심서의 내용을 읊으며 청렴이라 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렇듯 청렴은 공직생활에 정말 중요하나, 누군가가 “현재 공직사회가 청렴한가”라고 물어본다면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청렴을 저해하거나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첫째, 조직적 측면에서 부패를 만연시 여기는 문화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패를 정의하는 집단의 사고방식인데, 부패에 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1월 22일에 발표했던 중앙버스차로제(BRT, 간선급행체계) 2단계 사업이 6개월만에 전면 수정됐다.제주자치도는 기존에 발표한 BRT 2단계 사업이 보행환경과 가로경관 개선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음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중앙차로에 '섬식정류장'을 설치하고,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저상버스, 왜 도입?섬식정류장은 중앙버스차로 한 가운데에 양쪽 노선의 버스 승·하차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류장이다. 기존의 중앙버스차로엔 가고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해 1월부터 읍·면·동 전 지역에서 본격 시행한 대형폐기물 도로변 배출 제도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안정적인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대형폐기물 도로변 배출 제도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 제도로 대형폐기물 중 혼자 들기 힘든 ‘가구류, 진열장, 테이블, 수족관류, 가전제품류’ 등 중·대형 폐기물(1m×1m×0.3m이상)에 대해 도로변 배출을 허용(클린하우스 배출도 가능)하고 있는 제도이다.서귀포시는 올해 4월 기준 집 근처 도로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행정 서비스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려는 제주도정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강경흠 의원은 "메타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는 젊은 층"이라면서 "행정에서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 조차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이어 강 의원은 "아동이나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서비스로서 메타버스 제주를 구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커머스,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던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