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만감류 등 열매 언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금을 6월 내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186농가 ‧ 213건 ‧ 380톤으로 소요예산은 2억 5500여만 원이다. 지원 단가는 농촌진흥청 2021년산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초로 경영비의 50% 수준으로 설정했다.지원 품목은 한라봉(650원/kg), 레드향(610원/kg), 천혜향(580원/kg), 황금향(580원/kg), 월동온주(840원/kg), 그 외 잡감류(580원/kg)로, 잡감류에는 금감, 청견, 하귤, 한라향, 레몬 등 온주
제주시는 2분기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품질검사는 불량비료 생산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검사방법은 제주시와 도,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실시하며 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검사대상 비료도 유기질비료에서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제3종복합비료까지 확대했다.주요 점검내용은 ▲유기질비료 사용원료 적정여부 ▲비료중량 및 보증성분 표시사항 ▲비료 공정규격 ▲생산일지 및 판매기록 등에 관한 사항이다.검사는 관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와 제3
청정축산과 오 인 순 예전에 아버지는 간에 좋다며 텃밭에서 굼벵이를 잡아와 검은 엑기스가 될 때까지 오랜시간 닳여 드셨다. 꾸물거리는 그 흰 벌레가 그때는 왜그리도 징그럽던지.. 곤충은 유년시절 장난감 대신 갖고 놀던 평화로운 때를 생각나게 하는 마법과 같은 추억 전도사이다. 몇 주 전부터 왕귀뚜라미 한 쌍을 분양 받아서 창가 뒤편에 두었더니, 문득문득 들리는 찌르르~ 소리에 긴장했던 마음이 사르르 내려앉는다. 곤충의 울음소리가 정말 치유 효과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흔히‘곤충’하면, 사람들은 영화 설국열차의 양갱을 떠올리며 식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도 내 노지감귤의 주요 생산지 14곳의 나무 생육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는 2일, 10년 전인 2013년보다는 12일이나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노지감귤 뿐만 아니라 과일나무의 꽃 피는 시기가 전체적으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이는 최근 지구의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평균온도가 올라간 탓이다. 온난화로 인해 노지감귤의 생물계절 변화(새순이 돋고, 꽃이 피고, 낙엽이 지는 등 동식물이 계절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1월 23일부터 27일 사이 연이은 대설·한파로 생육 중인 만감류 및 월동 온주 등 감귤 열매 언 피해 발생에 따른 시장격리사업에 대해 186농가(213건) ‧ 380톤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지난 2월 8일부터 1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만감류 및 월동온주에 대한 언 피해 열매 시장격리사업 신청 ‧ 접수를 진행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간 자가 농장 격리를 추진했다.지원 단가는 농촌진흥청 2021년산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초로 경영비의 50% 수준으로 설정했다.지원 품목은 한라봉(65
제주시는 불량비료를 생산해 유통한 비료업체에 대해서 영업정지 6개월 및 비료 회수·폐기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 9월 제주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자치경찰단에 보증표시 거짓표시, 신고한 제조 원료 외의 물질 사용 등의 사항을 수사의뢰 했으며, 수사 결과 해당 혐의가 확인돼 행정처분을 내렸다.또한 추가적으로 ‘21년 농가 판매실적이 있는 9개 업체·28품목으로 품질검사를 확대해 농촌진흥청이 고시한 비료 시험연구기관에 분석의뢰 한 결과 전 품목 공정규격 적합 판정을 받았다.품질검사 사항으로는 보증표시 및 공정규격 준수 여부 등이며 보
제주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감귤 소비 및 유통트렌드 발표대회'를 22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엔 농업인, 유통종사자, 연구·지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비 및 유통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시장변화를 고려한 대응 방안 및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제발표 내용은 ▲감귤, 만감류 소비트렌드 및 특징(농촌진흥청 하지희) ▲감귤 유통트렌드 및 특징(중앙청과 고길석) ▲농업기술원 감귤 신품종 육성현황(농업기술원 정승용) 3주제 였다.이날 종합토론 결과, 감귤 소비는 증감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사업대상자 및 목표관리 기준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시장 평균 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지방비로 지원하는 제도다.제주도정은 지난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2023년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사전 수요 신청 접수를 받았다.접수 결과, 사업 물량은 총 1241농가 7만 6935톤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당근 388농가 2만 1409톤, 양배추 385농가
[기사수정 12일 오후 2시 25분] 농협이나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약효 보증기간이 지난 농약을 보관해 오다 행정당국에 적발돼 경고 처분을 받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등과 함께 합동으로 농약 판매업체에 대한 유통점검을 벌였다.점검 결과 모범사례 2곳이 있었던 반면, 위반사례 6개소도 적발됐다. 아이러니한 건, 농협이 모범사례와 위반사례에 모두 해당됐다. 위미농협은 모범사례로 선정됐지만, 서귀포시에 위치한 농협 모 지점은 위반사례로 적발됐다.이번 점검은 농약관리법 제24조와 동
안덕면사무소 문승리 주무관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아마 일반인들은 물론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에게도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농가가 농협이나 지역농약방을 통해 농약을 구입하려고 하면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재배하고 있는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처방받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농약구입 이력은 전산기록으로 모두 남게 된다. 따라서 농가는 예전과 달리 사고 싶은 농약을 쉽게 살 수가 없게 되었다. 그 이유는 3년 전, 2019년 1월 1일 본격 시행된 PLS
서귀포시 공중위생팀장 한 은 미 가끔 산이나 오름을 오르다 보면 풀밭 또는 고목나무 사이 등으로 자기만이 자태를 뽐내면서 자라나는 다양한 버섯 종류들을 보게 된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아버지 지인분들께서 야생버섯을 캐오시고 몸에 좋은 거라며 나눠주셔서 반찬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난다. 버섯은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또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로 두려움을 받기도 한다. 또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의 맛을 즐겨‘신의 식품’이라 극찬하기도 했고, 중국인들은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진중하게 이용했다고
부순정(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1차 산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선 과감한 정책전환 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부순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꿀벌 집단 실종 사태를 예로 들며 기후위기를 불러 온 원인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방향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최근 제주도 내 양봉농가 384곳의 벌통 6만 개 중 약 2만 개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사라졌다. 농촌진흥청이나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을 내놨지만 이렇다 할 대책 마련으론 이어지지 않고 있다.이에 부 예비후보는 "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감귤 '탐나는봉'이 사용료(로열티)를 받고 미국 땅에 심어지게 됐다. 우리 감귤 품종의 첫 해외 진출이다.'탐나는봉'은 부지화(한라봉)의 주심배(모본에서 무수정으로 발생하는 배) 돌연변이 품종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품종보호 등록을, 미국에서는 2019년 식물특허 등록을 마쳤다.겉모양이 부지화와 비슷하며 무게는 280g 내외로 큰 편이다. 당도는 15브릭스(°Bx) 내외로 부지화 보다 1브릭스(°Bx) 높고 식감이 우수한 편이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 개발한 '탐나는봉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양봉기자재 지원 등 5개 사업에 총 6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양봉산업 안정화에 전력 투구한다고 11일 밝혔다.앞서 꿀벌 실종 피해를 입었다는 농가들의 잇따른 신고에 양봉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3월 8일 기준 165개소에서 1만 2082군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시에서는 벌꿀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등 3개 사업에 3억 8200만 원, 채밀기·개량벌통 등 양봉기자재 사업에 8300만 원을 지원해 실종 피해 농가의 안정화 및 꿀벌 생산성 향상을
'농약 잠정 등록제도'가 지난해 끝난 가운데, 올해부터는 농약을 쓰기 전 사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농약 잠정 등록제도에 따른 농약 잠정 안전사용기준은 2019년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미등록 농약(잠정 등록 농약)을 한시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올해부터는 잠정 등록 농약 중 등록되지 못한 농약은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잠정 등록 농약 5,597개 중 4,908개는 정식 등록을 마쳤고, 689개 농약은 등록되지 못했다. 등록이 취소된 농약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앞
제주특별자치도는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3품목을 대상으로 '2022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영농조합법인)의 신청을 받았다.지역농협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는 사업신청자의 농업경영체 등록 및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 단체 가입 여부 등 적격 여부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국민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 등이 후원하는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지자체, 유관기관, 귀농·귀촌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제주도는 이 박람회에서 제주귀농귀촌인연합회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 경험담과 함께 상담 및 지역 소개, 성공 사례 등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귀농·귀촌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출입 제한 등으로 농촌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밭농업의 기계화율이 10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밭농업 기계화율은 2016년 58.3%에서 2020년 61.9%로 5년간 3.6%P 증가하는데 그쳤다.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추진되는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에 따른 ‘2019년 시행계획’에서도 농업 기계화율 목표를 2022년까지 75
감귤농가 김종우 씨(서귀포시 효돈동)가 과수분야 최고 기술 보유 및 농가보급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등극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감귤생산 농가인 김종우 씨가 과수부문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을 보유·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분야별 각 1명의 농업기술인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자격은 생산을 기본
제주산 레드키위 3톤이 선박편으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된다.8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출되는 레드키위는 지난 4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 수확한 극조생 ‘홍양’ 품종으로, 후숙 후 당도는 17브릭스 내외다.말레이시아 수출가격은 400g 1팩당 전년과 같은 3,000원 수준이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말레이시아 3톤을 시작으로 내년 3월 까지 8개국 3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수출 실적은 7개국 142.3톤이며, 이는 국내 키위 수출량 389톤의 36.5%다. 국가별 선호도는 동남아시아는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