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주자 이경용 전 예비후보를 향한 고소를 취하했다. 11일 고기철 예비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장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고소를 취소한 시점은 같은 당 이경용 예비후보와 경선 여론 조사 시작 전인 2월 22일이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발표에 앞서 고심 끝에 대승적으로 고소를 취하하는 것으로 결심했다. 앞서 고기철 예비후보는 올해 2월16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 민원실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제주도내 의료계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정부가 규정한 가운데, 검경이 합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검·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제주경찰청 산하 도내 3개 경찰서까지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검·경 측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에 신속·엄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앞서 이달 19일 법무부는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관련 엄정한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엄정 대응으로 제주지검은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전략공천 읍소를 했다는 이경용 예비후보의 충격적인 보도자료를 접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촉구했다. 기회를 줬지만, 일언반구 말이 없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16일 오후 2시20분쯤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예비후보가 결국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경용 예비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한 허위 사실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유권자에게 선거의 자율과 공정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저는 한 팀이 되어 승리하라는 서귀포 시민의 요구와 후보자 법치
제주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이 계속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법원이 '증설공사에 따른 공공하수도 설치 고시' 무효 판결을 했고, 이번에는 녹색당이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으로 고발장 제출에 나섰다.16일 오전 11시 녹색당은 제주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녹색당 측은 "올해 1월30일 제주지법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며 "재판부 판단은 증설 사업 이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두 명의 후보자 간 신경전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장에서 벌어진 "전략공천 읍소" 주장에 대한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간 '진실 공방' 확대다. 16일 고기철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할 뜻을 밝혔다. 사유는 '허위 사실 공표'로 대상자는 이경용 예비후보다. 앞서 이경용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
올해 총선 출마를 고심하던 제주도내 인물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해당 인물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3년 7월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 참석을 위해 서귀포시 모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A씨는 찬조금 명목으로 30만원을 기부한 혐의다. 이 사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 조치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제주지검 측은 A씨가 선거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등은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직선거법'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공범보다 주범인 오 지사의 낮은 벌금형이 부당하다는 취지다. 29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오영훈 지사 벌금형 판결에 항소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공범들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500만원의 중형이 선고됐다"며 "선거운동의 최종책임자인 제주도지사는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항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선거 질서의 확립을 위해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심 공소 유지에
26일 법무부는 '2024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34명, 일반검사 415명 등 총 499명 검사에 대한 전보 인사다. 착임은 오는 2월 5일이다. 일반검사 인사는 대검찰청과 각급 청 기관장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희망 의사가 반영됐다. 또 전국 각 검찰청의 업무량, 청별 특수성 등을 고려해 인사 대상 검사를 균형 있게 배치했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 목적 장기근속, 동일 고검 권역 제한적 장기근속 등 법제화된 인사제도를 폭넓게 적용했다고 법무부 측은 설명
쓰레기로 가득 찬 방 안에 아이들을 방치한 사건을 세심한 배려로 살핀 제주지검 사례가 전국 우수한 인권 보호로 선정됐다. 22일 대검찰청은 '2023년 4분기 인권 보호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공개된 제주지검 우수사례는 지난해 10월 24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7살 등 총 3명의 아이가 모친 A씨(30대)와 지내고 있었다. 해당 가정에 음식을 전달하려 간 배달원은 집 안 모습을 보고 신고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은 모친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부 유죄에 대해서는 행사(협약식)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인단과 합리적인 대처를 잘해야 했다.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도민의 선택을 바꿀 수 없다고 본다. 제가 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상 도민과 함께 제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 감사하다." 법원 정문을 빠져나가며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렇게 발언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마라톤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단 한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를 대비해 검·경 등이 대책 회의를 가졌다. 참여 기관들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지방검찰청은 경찰, 선거관리위원회와 '총선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투명한 선거와 관련 범죄 신속 대응을 위한 이날 자리는,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 사건과 사범 처리 현황을 분석했다. 2020년 국회의원선거 당시 제주지역 사범 입건자는 총 47명(구속 1명)이다. 유형은 흑색‧불법 선전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
제주도내 청소년보호 시설 60대 운영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가족을 허위로 직원으로 등록해 보조금 수억원 등을 편취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A씨(60대. 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제주 도내 모 지역에서 청소년 보호시설을 운영했다. 겉보기에 취지는 좋았지만, 실상은 검은 돈을 주머니 속으로 채워 넣었다. A씨는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 이름을 B시설 직원으로 허위 이름을 올렸다. 이후 급여 명목으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유흥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혐의를 받는 전직 도의원이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혐의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강경흠 전 도의원은 2023년 7월 경찰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영업장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영업장 거래 명세 역추적을 하다가 강 전 의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경흠 전 도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풀려났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를 대상으로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
피해자가 200여명에 이르는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 남학생 불법촬영 사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청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피해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로 구성된 'A고교 불법촬영 피해회복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피해회복 요청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요청서에는 ▲학교를 포함한 공공 화장실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 및 정책 보완 ▲학교 전담 경찰관 제도 보완을 통한 학교 순찰 강화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도-교육청-경찰청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재판부의 1심 선고가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제주지방검찰청이 지난해 11월 22일 오영훈 지사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고, 제주지방법원은 올해 1월 10일 오후에 선고를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선고 1주일을 앞둔 시점에 오영훈 지사는 '무죄'를 확신했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뭐라고 딱히 드릴 말이 없다"면서 "그간 공소사실을 인정해 본 적도 없고, 입증된 적도 없다"면
제주 도심지 한복판에서 대낮에 같은 국적의 중국인을 때리고 차에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한 일당 7명이 국내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지난 12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가담자 중국인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14일 제주지검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올해 11월 14일 오후 3시32분쯤 제주시 이도2동 모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피해 중국인 C씨를 집단으로 폭행했다. 또 이들은 C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우려
제주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어 시민을 위협하고, 출동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 7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 지난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A씨(50대. 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1월 22일 밤 11시45분쯤 제주시 도두동 한 편의점에서 칼을 소지한 채 "죽여버리겠다"고 시민을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집으로 도주했다가 칼을 하나 더 소지하고 나왔다. 경찰이 A씨를 붙잡는 데 걸린 시간만 2시간가량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받은 법원 1심 판결에 검찰이 손을 저었다. 죄질이 불량해 더 큰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협박', 위계의 이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량을 받은 김모(30대. 남. 서울)씨 사건을 항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8월6일 밤 9시7분쯤 김씨가 국내 모 커뮤니티에 강력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내용은 8월7일 오후
사실혼 관계에 있는 피해자가 코로나 위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틈을 타 내연남 등과 짜고 재산을 빼돌린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일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이 전모를 밝혀낸 사건이다. 자칫 완전범죄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은 피해자의 사위가 '고발'과 '이의신청'까지 나섰기에 가능했다. 형소법 개정으로 '고발인 이의신청권'이 삭제된 지금은 불가능한 실체 규명이다. 대검찰청은 '10월 형사부 우수 사례'로 해당 사건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