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환경보전팀장 박 성 욱‘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 사용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하거나,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배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하논분화구, 순천만 습지, DMZ철원, 한강하구, 낙동강하구 등 3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습지, 저수지 및 4대강 중심으로 철새보호 위주인 볏짚존치, 미수확 등의 사업으로만 추진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습지, 오름, 곶자왈 등 독특
환경부가 6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사실상 '동의'표를 던지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즉각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비상도민회의는 "역시나 환경부의 노골적인 국토파괴 행보는 제2공항에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성토했다. 이어 비상도민회의는 "대체 지난 2021년에 환경부가 반려한 그 때와 지금 달라진 게 무엇이냐"며 "조류서식지를 보전하면서 새들을 다른 데로 가게 하는 마법을 발견했다는 것이냐, 숨골과 용암동굴의 가치가 사라졌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비상도민회의는 "국
제주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제주도청 앞에 모여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오영훈 지사의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27일 환경부는 ‘환경부 중점평가사업 지정 관련 회신’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중점평가 사업 지정 거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이에 도민회의는 다가올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환경부의 판단 역시 분명히 읽힌다고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반대해오던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21일 "이젠 제2공항에 대한 논란은 끝났다"고 확언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의 백지화를 선언했다.비상도민회의를 이끌고 있는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장은 "이제야 속 시원하다"고 했고,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는 "제2공항은 완전히 끝났다.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박찬식 상임대표는 환경부의 '반려&
제주주민자치연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제주도의회 인상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 26일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제주연구원장으로 갖춰야 할 도덕성, 책임성, 정치적 중립성, 종합적 전문성, 준법성, 도정철학 부합성 등이 미흡하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김상협 예정자가 학술용역심의도 거치지 않고 제주도에서 공기관을 통해 수주한 3억 5
제11대 제주연구원장으로 내정된 김상협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진행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이날 진행된 인사청문 내용을 보면 예상된 결과였다. 인사청문 내내 김상협 예정자는 청문위원들로부터 하나같이 쓴소리만 들어야 했다.청문위원들은 김상협 예정자가 대표로 있던 '우리들의 미래'에서 수주한 용역이 학술용역심의를 거치지 않고 도내 유관기관을 통해 공공기관대행사업비로 추진하는 등 적법하지 못한 절차로 사업을 따냈음을 지적했다.이에 대한 해
제11대 제주연구원장으로 내정된 김상협 예정자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매우 돈독한 관계에 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애써 사전내정설 의문 제기를 부정하지 않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6일 제386회 임시회 폐회 중 2차 회의를 열어 김상협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대부분의 인사청문위원들은 김상협 예정자가 원희룡 지사와의 친분관계를 강도높게 지적했다.# 원희룡 지사와의 친분 인정한 김상협 예정자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원희룡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고 난 뒤 김상협 예정자가 '
원희룡 제주도정이 과거 김상협(57) 제주연권장 예정자가 대표로 있던 단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했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강민숙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도정이 제주테크노파크 등 출자출연기관을 통해 김상협 예정자가 과거 대표로 있던 '우리들의 미래'라는 단체에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3억 5000만 원 상당의 학술용역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제주주민자치연대 역시 이날 같은 내용으로 공동 보도자료를 냈다. 강민숙 의원과 제주주민자치연대에 따르면,
제주연구원장에 김상협(5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이 내정된 가운데, 도내 정당과 사회단체가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김상협 내정자가 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 사업 전도사로 불린 인물이라는 것이다. 원희룡 지사를 향해서는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27일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정의 낙하산 인사에 비판을 가했다.먼저 라는 제하의 논평을 낸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연구원
코로나19 후폭풍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에 직격탄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누적돼 온 항공업계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황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면서 최근 10여 년간 지속적인 공급확대 정책을 펼쳤던 항공업계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언론을 종합해보면 항공업계는 연관 산업인 여행·관광업계와 더불어 코로나 19가 국내 및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항공이용객이 곤두박질치며 언제 끝날지 모를 깊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었다.항공, 호텔 등 여
JDC가 오는 2021년까지 추진 계획을 잡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에 대해 제주도내 농민들이 반기를 들었다. 재배품목 중복과 농산물 과잉으로 농업인들에게 막대가 간다는 주장이다.27일 전농제주도연맹과 전여농제주도연합은 성명을 내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에 우려를 표했다.이들에 따르면 JDC는 지난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대동공업과 공동으로 '제주 미래농업 전략 수립 실무 연구회'를 개최했다. JDC는 총 사업비 1665억원을 투입해 도내 일원 약 100만㎡에 ▲스마트팜 실증시범 단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나서는 강은주 예비후보(민중당)가 JDC를 향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26일 강은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JDC는 총 사업비 1665억원으로 오는 2021년까지 제주도 일원 약 100만㎡에 스마트팜 실증시범 단지와 농업인재양성 및 R&BD 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스마트팜 개발 사업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JDC는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고질적인 유통문제 등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 없이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사업당사
제주를 만나고 싶어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에서 진행한 도보순례에 참여했다.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도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제주라는 지역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참 어려운 곳이다. 같은 마을 안에서 오순도순 지내야 하는 도민들이 한 사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 주장을 내세우며 얼굴을 붉히는 것은 살아가는데 구체적인 도움은 주지 않고 불편함의 경험만 안겨줄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그러한 목소리와 주장은 소수의 것으로 독점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마을의 00위원회나 00협의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이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서 출범하면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인 규모로 커지고 있다.이들 '전국행동' 측은 이날까지 전국의 300개 시민사회 단체가 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 고시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과 거짓으로 점철됐다고 주장하면서 환경부가 이를 반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진하려는 도민공론화를 보장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라고도 주문했다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그간 논란이 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 평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및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초안은 근본적으로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누락됐다고 할 정도로 부실하다는 점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
녹색당이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당 전체 현안으로 선정했다. 전국의 녹색당에서 제2공항 사업 중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녹색당은 제주 제2공항을 '제주판 4대강 사업'으로 규정했다. 이명박 정권 시절 추진된 4대강 사업 이해 당사 주체들이 '제주 제2공항'에 고스란히 모였다고 발언했다. 당사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용역을 담당한 유신, 그리고 원희룡 제주지사다.24일 오전 11시30분 녹색당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녹색당은 지난 3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반드시 백지화시킬 것을 결의한다고 2일 밝혔다.녹색당은 결의문을 통해 "제주판 4대강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때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정권이 바뀐 후에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의회의 결의조차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밀어붙이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도청 앞에 설치한 천막을 강제철거하고 평화로
22조원이라는 막대한 국민세금이 쏟아졌으나 결국 실패한 사업으로 귀결된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당시 4대강 사업을 옹호했던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는 지난 22일 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세종보와 죽산보의 해체, 공주보 부분해체, 백제보ㆍ승촌보 상시개방이 제시됐다.이명박 정부 당시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해 가며 졸속으로 처리됐던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된 것이다.이에 맞춰 당시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이들에 대한 책임론이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발표한 담화문을 두고 "얄팍한 계산을 내세운 도민 겁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2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장과 관련한 담화문을 통해 "제2공항 추진은 도민의 숙원이자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이미 극한적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2공항 강행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이에 대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1일 오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은 7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새로운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던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반대)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으로 장소를 옮겨 이같이 말했다.국토부는 지난해 제2공항반대 측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에 대한 검증을 하기로 합의하고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를 따져왔다. 검토위의 공식적인 활동기한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