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로 지명된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이 29일 실시된 인사청문에서 청문위원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의 대표 업무인 마이스(MICE) 산업과 관련성이 전무하다보니 주로 전문성이 결여된 후보라는 비판이 주를 이뤘으며, 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도의원을 두 번이나 했으면서 이번 지방선거 때 느닷없이 오영훈 지사를 지지한 것 때문에 '보은인사'와 '배신자'라는 낙인까지 찍혔다.게다가 ICC가 대표이사 공모를 내면서 응모자격을 슬쩍 바꿔 이선화 후보자를 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후안무치'한 망언을 쏟아냈다며 어처구니없다는 논평을 내놨다.도당은 "오늘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공정선거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제2공항 문제와 4.3 완전 해결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망발이 나왔다"며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갈했다.이어 도당은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그간 민주당에선 도민들이 원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도민들의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은 하지도 않으면서 갈라치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애월읍으로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했던 고태민 전 제주도의원(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12대 의회 입성에 도전한다.고태민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애월읍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태민 예비후보는 "지역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전통, 미풍양속이 살아 숨쉬는 제주의 대표지역으로의 애월읍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고 예비후보는 "애월읍의 부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권토중래(捲土重來)해 온 만큼 읍민의 뜻과 의지 역시 한데 모아 줄 것을 부탁한다"며
김명범(47)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4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입당원서를 제출한 김명범(47)· 신창근(61) 입당 신청자에 대해 허가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김명범 신청자는 제주경실련 사무국장을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청 정책보좌관(2013년 12월~2014년 6월)을 지내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 전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그는 2년 전인 지난 2018년 제주도의원 선거 당시 자유한국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김명범 신청자와 함께 입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혁신위원회(특별위원회)에 조민철 변호사를 비롯한 오영희 제주도의원(비례대표), 창업가 김완순 씨 등 3명이 합류했다.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어제(13일)에 이어 오늘(14일)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할 2차 혁신위원을 발표했다. 먼저 당외 인사로는 30대 청년인 조민철(39) 변호사가 혁신위원에 선정됐다. 조민철 변호사는 2006년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하다 현재 조민철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제주경영자총협회 자문위원, 대한건축사협회 법률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
# 정치인의 제 1 덕목은 뻔뻔함?1997년에 데뷔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라는 밴드가 있다. 힙합과 락, 메탈의 경계를 오가며, 혹은 크로스 오버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2편의 테마곡 ‘Take a look around’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이 밴드에겐 특징이 하나 있는데, 가사 대부분이 욕설로 점철돼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이 발매한 앨범 대부분이 ‘19금’ 청취불가다. 한 소절, 한 마디를 외치고 나면 습관적으로 f로 시작하는 욕을 뱉어내는 게 기본이
최근 치러진 제 21대 총선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불발의 책임을 두고 여야가 서로 남탓을 시전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았다고 저격하자, 발끈한 미통당이 이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켜 정쟁으로 번졌다.제 20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가 끝난 후에도 여야간의 앙금은 사그라들지 않은 모양이다. 김황국 제주도의원(미래통합당, 용담1·2동)은 22일 진행된 제 3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같은 당의 원희룡 지사를 향해 4.3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후보 4명이 6일 TV 토론회를 통해 설전을 주고 받았다.KCTV와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오전 11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송재호(59) 후보와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장성철(51) 후보, 기호 9번 무소속 박희수(58) 후보, 기호 6번 정의당 고병수(55) 후보가 참석했다.토론회 서두에 각 후보들에게 1분의 시간을 주고 주요 공약 홍보를 알리게 했다. 송재호 후보는 100대 국정과제 중 제주 관련 사안 2개(제주4.3 및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제주에서는 국회의원 후보자(15명)와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7명) 등 총 22명의 후보자들이 오늘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14일까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연설 또는 대담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그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및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주는 사상 유례 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제주의 주산업인 감귤을 비롯해 마늘, 월동채소 등 1차 산업은 악천후와 가격폭락으로 생산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관광산업 또한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대진표가 확정됐다. 제주에서는 3개 선거구(제주시갑: 7명, 제주시을: 5명, 서귀포시: 3명)에 총 1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송재호(더불어민주당), 장성철(미래통합당), 고병수(정의당), 문대탄(우리공화당), 박희수(무소속), 임효준(무소속), 현용식(무소속) 후보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부상일(미래통합당), 강은주(민중당), 전윤영(국가혁명배당금당), 차주홍(자유한국당) 후보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 2018년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이름을 알렸던 고은영 후보가 비례순번 1번을 받았다.녹색당은 전원 비례대표 후보로 구성된 5인의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례순번 1번 고은영 후보는 지난 2018년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3위(3.53%)를 기록하며 선전한 바 있다.고은영 후보는 대학교 재학 당시 전경련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명품 브랜드에서 홍보업무를 맡으며 홍보대행사 사장을 꿈꿨었다. 그러나 고 후보는 이후 홀연히 제주행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4월15일)를 앞두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첫 토론회가 녹화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로 벌어진 토론회는, 이른바 리턴매치(return match)로 관심이 모아졌다.제주의소리·제주MBC·제주CBS·제주신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토론회는, 19일 오전 10시30분 제주MBC 스튜디오에서 사전녹화 후 밤 11시5분부터 방송됐다.두 예비후보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 4월13일)'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예비후보자들이 제대로 된 선거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의 첫 토론회가 19일에 개최됐다.JIBS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를 말하다' 프로그램 특집 방송을 통해 제주시 갑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뒤 이날 오후 6시에 JIBS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토론회에선 예상대로 상당히 치열했지만, 야당이 여당을 공격하는 형세가 자주 연출됐다. 대부분 미래통합당의 장성철, 정의당
미래통합당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본선 무대를 향한 경선이 시작됐다.미래통합당은 오늘(12일)부터 내일(13)까지 이틀간 각 지역구에서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의 국민경선을 진행한다.미래통합당 경선에는 총 7명(제주시갑 3명, 제주시을 2명, 서귀포시 2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각 선거구에서 단 1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 등 3명이 격돌한다. 구자헌(51, 변호사) 후보는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
고경실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고경실 후보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은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이에 지지자들은 "고경실 후보는 미래가 없는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하라"고 촉구했다. 고경실 지지자들(대표 박승준)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경실 후보가 미래통합당 입당을 고민할 당시 중앙의 논리와 생각으로 지방에서 솟아오르는 작은 꿈과 희망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는 조언을 했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부당한 중앙당 입김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며, 만약 개입한다면 사
김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미래통합당, 제주시을)가 경선에서 맞붙게 될 부상일 예비후보를 향해 거침 없는 비난을 쏟아 부었다.김효 예비후보는 부상일 예비후보의 경선자격 획득 문제를 제기하며 "뻔뻔함이 도를 넘고 있다. 만인의 웃음거리가 되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저희 당내에서는 부상일 예비후보의 출마경력을 놓고 2번인지 3번인지, 때 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논란의 배경은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부상일 예비후보가 출마경력을 2번이라고 보고하고 이를 기준으로 공천심사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 갑)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를 고령친화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2018년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도민 69만 2032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만 6491명으로 13.9%를 차지하고 있다"며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80세 이상 인구가 115.7% 증가하는 등 고령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재의 경로당을 노인복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나서는 부상일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선거캠프 명예대변인으로 (사) 춤다솜무용단 임정희(45. 여)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26일 부상일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임정희 대표는 지난해 제주4.3동백발화(冬柏發花)평화챌린지를 연출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을 챌린지에 참여시켜 제주4.3사건특별법 촉구를 전국에 알렸다.임정희 명예 대변인은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사건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 같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나서는 허용진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강경필 예비후보를 향해 "예의부터 갖추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으로 공천신청에 나선 행보를 두고 ‘철새 행각’이라고도 했다.20일 허용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에 입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 신청을 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중앙정치권 눈치만 살피다가 미래통합당 출범 이후에 공천 신청한 것은 서귀포시민과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소견을 내세웠다.이어 "강경필 예비후보는 4년 전 총선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