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과 요금팀장 김 현 석 표준국어대사전은 맛집을 ‘음식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음식집’으로 설명한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에서는 맛집을 ‘수도 사용량이 많은 음식점’으로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여행할 때 맛집을 먼저 찾는다. 관광객이 북적이는 음식집이 아니고 진짜 현지인이 찾아가는 ‘숨은 진짜 맛집’을 가고 싶어 한다. 몇 년 전이었다. 전화가 왔다. 공무원이 지역을 가장 잘 아니 맛집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나는 택시를 타서 기사님에게 즐겨 가는 식당을 물어보고 기사님이 대답하는 식당이 ‘숨은 진짜 맛집’이라고 말했다. 다시
제주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 동문시장과 산지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 및 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내 하천 보호을 실천하기 위한 산지천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물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시청에서 산지천까지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시민들이 물을 아끼고 보호하는 문화에 동참 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동문시장 상인들에게는 산지천 보호를 위한 동문
상하수도과장 김 용 탁.햇빛, 공기, 물과 같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기에 소중함을 잊고 사는 귀한 존재들이 있다.특히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대체 불가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흔하게 인식되면서 원래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특히 집안까지 들어온 상수도의 편리함과 언제든 사서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접하게 되면서, ‘물은 항상 풍족하게 사용해도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 또한 자리하고 있는 듯 하다.‘물을 틀어놓고 설거지할 때 10분에 100리터의 물이, 양치할 때는 30초에 6리터, 샤워할 때는 무려 12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라고
상하수도과 요금팀장 김 현 석 서귀포시 상하수도과는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노후관 교체 사업, 사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급수 취약지역 해소 등 시민들 생활에 밀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상하수도과 안의 요금팀은 시민들에게 “검침”이라는 한 단어로 소개할 수 있다. 검침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든 집을 방문하여 수도사용량을 검침하고 요금을 부과한다. 직접 수도 요금과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는 시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공무 수행자이다. 청렴도 검침할 수 있을까요? 상상을 해본다. 청렴 검침원들이 매달 공무원을 방문하여
상하수도과 요금팀장 김 현 석 검침이란 전기, 수도, 가스 따위의 사용량을 알기 위하여 계량기의 숫자를 검사함을 말한다. 상수도 검침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든 집을 방문하여 수도사용량을 검침하고 요금을 부과한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요금팀은 시민들에게 “검침”이라는 한 단어로 소개할 수 있다. 하지만 검침이라는 한 단어로 검침원을 설명할 수 있을까? 요금팀장으로 검침원과 같이 검침한 적이 있다. 검침원이 “이 집은 누구누구하고 살암신디 며칠 전에 막내가 다시 집에 와수다.”, “여기는 작년에 누수되부난 감면 받은 적 이수다.”,“이
서귀포시에서는 2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폐집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수도검침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수도 검침 시 미처 파악하지 못한 폐지수집 노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추가 명단 확보를 통해 누락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관내 27개소 고물상의 협조와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도움을 받아 폐지수집 노인의 규모와 생활실태, 복지욕구 등의 현황을 파악한다.또한, 소득보장 및 건강관리 등의 욕구에 기반해 노인일자리 및 보건복지서스를 연계하고, 안정적인
서귀포시에서는 하수도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우기철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우선적으로 서귀포시 관내 상습 역류지점 및 다중이용지점 등 140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새롭게 정비되는 맨홀은 부양식 안전잠금덮개로써 수문나사 방식의 원포인트 잠금방식으로 개폐가 용이하며 맨홀뚜껑 바로 아래 그물모양 철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거나 차량 바퀴 빠짐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금년 사업비는 2억 원으로 상
제주시는 2월부터 개인오수처리시설 사전검사를 추진해 기준미달 제품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전검사는 기준미달 제품 및 설계·시공업자의 부실시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책임시공을 유도하고자 추진된다.사전검사 결과 부적합 시 경미한 사항의 경우는 보완을 요청해 재검사를 실시하며,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설치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하수도 사용 조례』개정으로 개인 오수 처리시설의 설치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규격, 두께, 내부 시설 및 배관 등이 시설 설계도서와 맞는 제품인지를 확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공공구매 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 및 산하기관 총 36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는 ①중소기업 ②여성기업 ③장애인기업 ④창업기업 ⑤지역생산품 ⑥기술개발제품 ⑦시범구매제품들이 있다.올해 우수부서 포상은 도·행정시·읍면동을 대상으로 7개 분야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1, 2위 부서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포상금은 각 분야별 1위 부서엔 30만 원, 2위엔 20만 원이다. 특히, 기술개발·시범구매 및 상생협력제품 구매
제주시는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고지서를 전면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빠르고 쉬운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수도요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고, 감면내역 등 필요한 정보는 새롭게 담았다.우선, 수도요금 특성상 납기내 금액과 납기후 금액이 동일함에 따라 발생하는 납부마감일에 대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납기후’표기를 삭제했다.기존 고지서에 총액으로만 표시됐던 감면 내역을 기초생활, 국가유공자 등 항목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감면상세내역
상하수도과 고 동 휘 몇 년 전부터 성격유형검사인 MBTI가 유행이다. 검사를 해보니 ISFP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내향성을 뜻하는 I(introversion) 성향이 99%가 나왔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말 한마디 건네려면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나 같은 부끄럼쟁이도 친절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하며 동료 직원들을 관찰하였다. 내가 근무하는 상하수도과에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 신규 발령을 받아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기본적인 사항들이 적힌 자료를 만들어 주신 과장님, 출근하면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
서귀포시청 상하수도과 고 윤 태 공무원으로서 떼놓을 수 없는 것은 민원 현장 또는 전화이다. 현재 수도시설 관련 업무를 하는 나는 하루의 수십 통의 전화가 오며, 십여 개의 현장을 다닌다. 여러 사람과 대화하며 느낀 것은 다양한 생각, 다양한 관점,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때, 아니 지금도 세계를 풍미한 도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를 읽은 적이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공리주의, 자유주의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는 이 도서를 읽다 보면, 행복과 정의는 수치화할 수 없다는 것과 저울질할 수 없지만, 그
제주시는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설치된 우도지역 개인오수처리시설 157개소에 대한 점검을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완료했다.이번 점검은 개인 오수처리시설의 관리가 미흡할 경우, 정화처리 기능이 상실돼 기준 초과 오수가 방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오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 ▲시설 고장·노후화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 내부청소 이행 상태 ▲50㎥/일 이상 시설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했고, 운영·관리가 소홀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기설비 정상 작동
서귀포시청 상하수도과 고 동 휘 ‘스불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스불재란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는 뜻으로 젊은 사람들이 줄여 쓰는 말이다. 나는 이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 청렴하지 못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공무원의 6대 의무 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청렴의 의무’를 꼽는다. 왜 다른 것보다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까? 우선, 청렴도는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 한국행정학회에 따르면 국가 청렴도가 1점 상승하면 국민 총소득(GNI)이 4,713달러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가 청렴도가 높으면 국민
서귀포시청 상하수도과 오 충 진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를 꽤 착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자신이 나쁜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저항감을 느끼며,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어느 기업에서 누군가가 수억, 수 백억원의 돈을 횡령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그 사람을 비난하지만, 사무실에 있는 인쇄용지를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것에는 무척 관대해진다. 댄 애리얼리의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책에는 청렴과 관련된 실험이 소개되는데 실험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날 대학교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냉장고마다 콜
상하수도과 오 동 석 지난 9월 실무수습으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첫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무엇이든지 처음은 항상 낯설고 어색하기 마련이다. 많은 것들이 새롭고 배워야할 것들이 산더미인 와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 공무원에 임용되기전 시청이나 도청, 동사무소에 방문을 하게 되었을 때 늘 내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내가 처리하여야 할 것을 정해놓고 방문을 하였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이 끝났을때는 나의 민원을 처리해준 공무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지 못하였고 그냥 막연히
상하수도과 양 은 비나에게는 아주 인상 깊게 기억하는 영상 하나가 있다.어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작은 친절하나를 베풀었는데 받은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다시 친절을 베풀고,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기분 좋은 무한의 연결 고리. 그 영상을 본 나도 영향을 받아서 그날은 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민원인을 응대했었다.“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다.요즘은 손님의 입장, 민원인의 입장에서 당연히 바라게 되는 친절이 있는듯하다. 그러한 바람에 맞춰 친절이 암묵적으로 강요받게 된다면 이에 행하는 사람에게서 진심이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규모 상하수도 생활 불편 사항을 찾아가서 처리하는 무상 서비스를 16년째 추진하고 있다.제주시 상하수도과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이다.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상하수도 시설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등에 대해 수도꼭지 교체, 절수기 설치, 누수여부 점검, 계량기 작동 및 하수구 막힘 등 간단한 수리를 지원한다.한편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2008년부터 저소득층 922가구와 사회복지
상하수도과 윤 석 준 주위에서든 매스컴 등을 통해 청렴이라는 말은 자주 듣는다. 특히 공무원과 같이 공적인 업무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청렴해야 한다는 말을 듣곤 했다. 그렇지만, ‘청렴에 대해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언제 청렴에 대해 생각해봤나 하고 되돌아보니, 예전에 공무원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가 떠올랐다. 면접시험을 준비하며 내가 생각한 청렴은 공정한 업무처리라고 생각했었다. 업무처리에 있어 내외부로부터 외압이 있더라도 공명정대하게 처리한다는
제주시는 한경에서 구좌까지 맨홀 추락방지 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도로변 등 맨홀 전수조사에 따른 용역을 완료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맨홀 추락방지 시설은 집중호우 시 우수 역류로 도로변 맨홀 덮개가 열리면서 실족 등 발생되는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철구조물을 맨홀 뚜껑 아래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제주시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총사업비 5500만 원을 투입해 상습침수지역인 탑동로부터 임항로까지 맨홀 38개소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9월 중순까지는 완료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