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동주민센터 주무관 임 경 량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재산, 성범죄·가정폭력 등의 피해 또는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생년월일, 성별을 제외한 나머지 6자리를 변경해주는 제도로 2017년 5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대상자는 스토킹·보이스피싱 등 피해자, 아동·청소년 성범죄 등 피해자, 공익신고자 등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 및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변경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
3.8 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모여 "젠더폭력 없는 섬, 성폭력 없는 제주를 만들자"며 제주도정 및 제주교육청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등 제주지역 여성대회 참가단체(이하 단체들)는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지역이 나서 여성인권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지역 여성 활동가, 노동자, 정당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 및 참석단체는 ▲강정평화네트워크 ▲노동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여러 번 실수를 반복했는데, 누가 이해를 해 줄 수 있나요?" 강제추행 등 유사한 전과만 10여회 저지른 피고인이 '반성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한 판사의 답변이다. 7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모(50. 남)씨 재판을 진행했다. 송씨는 지난해 5월 4일 새벽, 술집에 있는 종업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같은 날 다른 영업장을 찾아서도 유사한 추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은 "술을 마셔서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다"
제주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신학기 전체 합동점검, 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러 대책이 논의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2일 지자체·교육청·여성단체 등 17개 유관기관과 '불법촬영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주간 '불법촬영 유관기관 긴급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가 공유됐다.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는 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진행한 점검 결과인 9건에 비하면 3건(33.3%)이 줄어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유연수 골기퍼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고인 형량은 '음주 운전'과 '준강제추행' 사건 혐의가 병합된 판결이다.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판사 오지애)은 '위험운전치상'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조모(36. 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조씨는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사거리에서 0.117%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운전대를 잡았
여성가족과 오 명 희 서귀포시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하여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란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가치관 조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설치된 기관으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근거를 둔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서귀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험관 성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 양육자 성교육, 청소년 성 바로알기 켐페인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3년에는 524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때 동시에 실시되는 아라동 을 지역구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식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의 김태현(42세) 예비후보와 진보당 소속의 양영수(49세) 예비후보 간의 2파전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205차 최고위원회회의에서 당헌 제96조에 따라 이 같이 결정됐다고 알렸다.제주시 아라동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성범죄 혐의에 연
피해자가 200여명에 이르는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 남학생 불법촬영 사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청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피해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로 구성된 'A고교 불법촬영 피해회복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피해회복 요청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요청서에는 ▲학교를 포함한 공공 화장실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 및 정책 보완 ▲학교 전담 경찰관 제도 보완을 통한 학교 순찰 강화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도-교육청-경찰청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제주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가해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진 가운데 도내 교사들이 행정 차원에서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노조)는 2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지사, 교육감은 사과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경찰은 12월 7일 불법 촬영 범죄 사건 수사 중간 브리핑에서는 휴대폰 포렌식 결과를 발표하면서 유포의 위험이 없다고 했지만 이메일과 다른 공기계를 통한 유포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며 "유포가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기에 담당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을 계기로 제주경찰이 수사 절차를 개선한다.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한다면 관할 경찰서가 아닌, 제주경찰정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피해자의 신원과 연령대를 고려해 빠른 수사와 맞춤형 배려가 이뤄진다. A고 사건에서 터져 나오는 피해자들의 불신과 불만 목소리가 향후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경찰의 후속대책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수사 전담 부서 지정과 피해자 보호 방안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 14일 제주경찰청에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한 남학생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역 교사들이 행정 및 교육, 수사기관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협업을 강화해 공동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는 "10월 18일 해당 사안이 발생한 이후 제주도에서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 표명이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수사기관은 사안이 발생한 2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불법 촬영 학생 조사를 제대로 하지
제주 도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는 여성이 70%, 그 중에서도 10대 여성이 전체 피해자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제주지역 디지털성범죄 대응 및 피해자 지원 강화 방안'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 결과 도내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가 제주YWCA에 설치·운영된 이후 올해 8월까지 현재 모두 약 200명의 피해자가 상담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에는 한 해에만 상담소를 찾은 피해자는 91명이다.피해자 유형은 여성이 70%를 차지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지만, 학무모 등 피해자와 이해당사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교의 답답한 대응과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다. 급기야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 브리핑을 요구했다. 이례적인 행보다. 7일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A고 대책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학교 대강당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사건 담당자와 대면 자리를 갖는다. 도내 사건·사고 중 피
제주의 모고교 여자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일삼은 남학생이 결국 구속됐다. 경찰은 '몰카' 피해자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등 혐의로 A군(19)을 이날 구속했다고 밝혔다.불구속으로 A군을 조사하던 경찰은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6일 발부받았다.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A군은 지난 10월 18일 재학 중인 B고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 3곳에 10회 가량 휴대전화를 설치해 피
제주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일삼은 남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등 혐의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월 18일 재학 중인 B고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 3곳에 10회 가량 휴대전화를 설치해 피해자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갑 티슈 안에 숨긴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놓은 뒤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이튿날 A군은 경찰에 찾아가 자수했으며
제주에서 또 다시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대리 구매해준 어른들이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중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인 담배를 수수료 등을 받고 대리로 구매해 제공한 3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적발된 3명은 모두 남성으로 20대 1명과 30대 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수사결과, A씨 등은 X(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주댈구, #대리구매, #담배, #술 등 해시태그를 달고, 이를 통해 접근한 청소년에게 메
교육 관련 가맹점 운영자이자 제주도내에서 숙박업도 하고 있는 40대가 성범죄로 법정에 나섰다. 피고인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교육 대표로 직원들의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2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3. 남)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올해 3월 술에 취한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호인 측은 기본적인 공소사실은 인정했으나 중대한 '행위'는 부정했다. 사건의 발생은 유지하되
제주시 모 고등학교 학생의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피해 교원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교사들이 재발 방지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교사노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교장·교감 교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 및 교육청의 납득할 만한 조치로 2차 피해 예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18일 제주시 모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10회에 걸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넣은 갑티슈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일삼은 일이 있었다. 가해 학생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이 과정에서 해당 학교는 가해 학생의 집에 피해자
최근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수사가 답보 상태다. 피의자는 자수했지만, 2주가량 조사에 진척이 없다. 심지어 관련 절차도 엉성한 행보다. 피해자와 전문가들은 경찰 수사의 안일함을 지적한다.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내 고등학교 불법 촬영 범죄는 지난달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 고교 측은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를 발견해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갑티슈 안에 숨겨져 위장된 상태로 여성 화장실 바닥에 있었다. 휴대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강연회는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여성학자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한숙희 작가님을 강사로 초빙해 ‘우리 안에 다정함을 깨우라!’ 라는 주제로 열린다.폭력은 무관심 속에 자라나므로 우리 안에 다정함을 깨워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열고 따뜻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여성폭력이 없는 건강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다.한편, 센터에서는 여성폭력피해자와 그 동반자의 안전을 위해 긴급피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