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 신임 소장에 김창후 이사가 선임됐다.제주4·3연구소는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김창후 이사를 신임 소장에 추대했다. 김창후 신임 소장은 제주4・3연구소 개소와 함께 한 4・3활동가다. 제주4・3평화재단 이사와 5・18기념재단 이사를 역임했다.'이제사 말햄수다 1', '대마도를 떠도는 4·3넋 - 그 넋을 찾아 나선 순례자의 닷새', '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 '제주4‧3유적 개정증보판 Ⅰ, Ⅱ', '4·3수장, 그 흔적을 찾아서' 등 저서를 저술했다.또한 '재일제주인의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제주특별자치도 여창수 대변인은 25일 오전 브리핑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일정은 '오프 더 레코드'"라고 전제한 뒤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여창수 대변인은 "제주도정에선 적극 참석을 요청했고, 초반에는 기류가 괜찮은가 싶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불확실해지는 거 같다"며 "아직까지도 통보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행사는 Vip가 참석하는 걸 전제로 준비된다"고 설명했다.이에 기자단에선 "보통 대통령의 일정이
화재, 구조현장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비곳해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이미경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시청, 김봉민 남성회장 인사말, 오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검찰이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다음 달 24일 항고심 선고를 예고했다. 2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 등 5명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 사유로 항소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준비한 PPT 자료를 활용해 항소 요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전선거운동과 가담시기, 특수 지위 이용, 원심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탐라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숙의형 민주주의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단체들)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도민이 결정한다"고 외쳤다.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19일간 도민 889명에게 받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리얼미터는 15일 2024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전국 17개 지자체 교육감 중에서 유일하게 60%대가 넘은 지지율을 보였다.김광수 교육감은 지난달(1월)에도 60.6%의 지지율을 기록하긴 했었으나, 김대중 전남 교육감이 63.1%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었다. 허나 불과 한 달만에 4.4%p를 상승시킨 6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김광수 교육감의 '65.0%'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4.3 망언 논란에 물타기하지 마라"고 질타했다.국힘 도당이 이날 오전 느닷없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선거 중립을 지키라"는 논평을 낸데 따른 민주당의 반응이다.이날 국힘 도당의 논평은 뜬금없다. 보통 이런 내용의 논평은 실제 오영훈 지사가 선거 중립을 위반하는 듯한 발언을 했을 경우인데, 최근 오영훈 지사는 선거중립 의무를 어기는 듯한 발언 자체를 한 일이 없다.이 때문에 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후 반박 논평을 내고 "공직자로서 선거중립의 의무는 너무나 당연하기에 공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오늘(12일)부터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위한 삼나무 벌목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라"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삼나무 벌목이 이뤄지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추가 벌목을 멈추고 환경 저감대책 실효성을 재점검하라"고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2022년 비자림로 공사가 시작되고 대규모 벌목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제주도정의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기만적임이
제주4.3평화재단의 첫 상근 이사장에 김종민(63) 제주4.3위원회 위원(중앙위원회)이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김종민 위원이 최종 선임돼 11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제민일보 등을 거쳐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를 대표해 드론 축구대회 국제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Drone Soccer Championship)'에서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주인드론(jejuindrone)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대한민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8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인드론팀은 이복헌 단장과 차영민(사대부고3), 유시호(KIS12), 배정원(KIS12), 김준혁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하원 테크노캠퍼스'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6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제주답게 활용하기 위한 도민공론화를 청구한다"고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한화시스템과 손을 잡고 옛 탐라대 부지인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 및 하원동 산 일대 약 1.2km에 우주센터 '(가칭)하원 테크노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서울 용산으로 올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전에 직접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낮 12시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제주의 강점을 알리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선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2년에 양문형 버스와 이를 위한 섬식정류장을 도입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제주자치도는 인구가 집중돼 있는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현행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고급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3대 권역은 ▲노형 및 연동 ▲구도심 ▲삼양 및 화북 권역을 말한다.제주도정은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도입 목표년도는 오는 2032년으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제주자치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잇따른 양돈장 화재에 대응하고자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28일부터 3월 8일까지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겨울철 양돈장 화재는 양돈장 내 습도, 분진, 가스로 인한 전기설비 발화 등 전기적인 요인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전기설비 안전 점검에 중점을 두고 민간전문가인 도 안전관리자문단과 소방안전본부, 안전·축산 분야 공무원 등 총 15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부터 우선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양돈장 화재는 이번달에만 3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오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가 22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수소트램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도민에게 와닿는 교통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는 수소 기반 대중교통 실현을 공약으로 내건 뒤 제주에 수소트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도는 트램 도입 계획을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제4차 대중교통계획에도 반영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트램 도입은 우근민 전 제주지사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초기 비용이 최소 1000억~2000억 원이 예상되는 등 과도한 예산 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경선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7시부터 1차 경선지역 개표에 착수해 오후 9시 50분부터 21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제주지역에선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문대림과 송재호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뤘으며,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50% 투표 비율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경선 결과, 권리당원 투표에선 문대림 예비후보가 53.56%, 송재호 예비후보는 46.44%에 그쳤다. 이어 일반시민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이 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연이어 만나 "제주가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일 제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협약기관들은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본 구상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협약기관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마침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에서 권고한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6일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에 직접 나서 "행개위에서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정이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광역과 기초의 사무와 기능을 제주 실정에 맞게 재조정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
제주를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 내 5개 기관이 한데 뭉쳤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은 2일 오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발전특구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엔 제주도정과 교육청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수장들이 모였다.이들 기관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제주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제주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한 '3개 전략·9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일본 군마현이 1일 다카사키시 현립공원 '군마의 숲'에 세워져 있던 강제징용 추비를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출입이 통제됐으나 보도가 됐던 건, 아사히신문이 군마의 숲 상공에 헬리콥터를 직접 띄워서야 가능했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포크레인을 동원해 추도비와 인근에 있던 모든 콘크리트 시설물들이 완전히 부숴진 뒤 철거됐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서 "우리를 기만한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