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5일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수사의뢰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재호 예비후보가 과거 유리의성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과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재호 예비후보는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날조해 내놓은 것들"이라고 반박했다.송 예비후보는 15일 자신의 정책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먼저 송 예비후보는 "유리의성 감사가 문대림 예비후보이니 그 분께 물어보면 다 알 것"이
'제18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양성호·고융성·오지혁 경찰관이 선정됐다. 26일 오전 제주경찰청은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제주청 수사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근무하고 있는 양성호 팀장은, 경제범죄 분야 전문 수사관이다. 수많은 피해자가 나온 '외제자동차 사기단'과 카지노 다액 횡령 사건 피의자 등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성호 팀장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법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 형사과 형사4팀
정의당 제주도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중에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종료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남은 임기 중에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도당은 "제2공항은 주민수용성과 환경수용성 모든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확인됐다"며 "국토부, 제주도, 제주도의회 3자가 공동 합의해서 진행한 도민여론조사에서 ‘반대’의견이 높게 나왔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국토부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4일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문하겠다고 약속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 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드 코로나에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마련됐다.좌남수 의장과 김준택 농수축경제전문위원, 김관현 소상공인기업과장 등이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측 관계자들인 박인철 회장을 비롯해 강동우 상임 부회장, 전영배 부회장 등 10여 명과 대화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부에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에 대한 사면 복권을 공식 건의했다.원희룡 지사는 22일 청와대 등 중앙부처에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 특별사면 건의문을 전달했다.제주도의 이날 공식 건의는 강정마을 갈등 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후속 조치로, 지난 2017년 12월, 2019년 1월에 이어 세 번째 공식 건의문 전달이다.원 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국책사업인 민군복합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몸부림은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범법자라는 굴레를 씌웠
제주해군기지, 다른 말로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이를 둘러싼 오랜 갈등이 5월 31일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아니, 서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정마을회와 함께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3자간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3곳을 대표하는 리더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이 뜻을 모은 자리다.화합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인지 세 명은 드레스코드도 맞췄다. 똑같이 핑크색 타이를 메고 이날 선언식에 참석해 서로의
안녕하십니까. 강정마을회장 강희봉입니다.원희룡 도지사님과 좌남수 도의회 의장님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에 강정주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더 없이 평화로웠던 우리 마을에 2007년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해군기지 건설이 추진되었습니다. 강정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지키려고, 10여 년이 넘게 해군기지 건설 반대투쟁을 하게 됐으며, 그 기간 동안 부모와 형제, 친척, 친구가 찬반으로 나뉘어 강정마을 공동체는 분열되었습니다.국가 공권력은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되고 구속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정마을회가 그간 오랜 갈등의 종식을 선언하는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31일 개최했다.이날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은 오전 10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됐으며,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에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인한 지난 날의 과오를 사과하고 마을상생 화합을 위해 손을 맞잡아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동선언식은 강정마을회가 행정의 사과를 공식적으로 수용하는 자리다. 그간 제주도정에선 몇 차례의 사과를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음주운전과 함께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진 김태엽 예정자를 서귀포시장으로 임명하자 제주도내 정계와 사회단체가 일제히 성명을 쏟아내고 고개를 저었다. 먼저 1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임명된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범법자'라고 표현, 철회를 요구했다.도외회 민주당 의원들은 "음주운전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최종 임명한 원희룡 지사는 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공직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음주운전을 조직의 수장이 자행했다면, 청렴과 성실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
5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이끌 행정시장으로 안동우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8)와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60)을 각각 내정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음주운전 전력자를 내세우는 행위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원희룡표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원희룡표 인사'가 드디어 나락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며칠간 도민사회에서 나오던 '음주운전 시장' 내정설을 현실화, 서귀포 시장 후보에 김태엽 전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한동휴 이사장의 후임으로 한광문 전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의 대변인을 선출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한광문 전 대변인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600만 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선거사범'이다.제주자치도 교통약자지원센터는 한광문 전 대변인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가 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자 곧바로 보류하고, 다른 교통전문가와 함께 복수 추천으로 이사회에 상정됐다.이에 센터는 지난 30일에 이사회와 대의원
마약·도박·음주·성범죄 등 범죄 경력이 있는 연예인들은 앞으로 방송 출연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K팝의 위기론까지 번졌던 버닝썬 사건과 YG사태, 음주운전 사고와 도박 등 단순 일탈로만 간주할 수 없는 연예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범법자에 대한 방송 출연을 제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방송법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병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식당에서 행패부린 이른바 생활주변 악성폭력 범법자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대중교통 및 병원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악성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2개월 간 특별단속을 벌인 끝에 총 15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자정쯤 택시 안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운행 중 택시기사를 폭행,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이번에 검거된 대중교통 폭력사범은 총 16명으로 피해자의 대부분은 택시기사(97.2%)인 것으로 나타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단행한 특별사면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법무부는 이날 오는 2월 28일자로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4378명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강정마을주민도 포함돼 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46명은 제외됐으며, 형 선고를 받은 207명 중 19명에게만 특별사면이 주어졌다. 나머지 198명에 대해선 아직 파악 중이다.몇 명에게 특별사면이 주어졌건,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정부의 발표에 대해 "그간 제주도에서 꾸준히 요청한 사면 건의를
어민과 어업을 위해 개정된 법안이 오히려 어민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업법 위반 현황,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현황, 수산관계법령 위반 유형 현황‘ 자료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2010년 해양수산부는 수산업법을 개정하고, 이후 2013년 12월 17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제10조를 개정하며 ‘어업별 표준어구법’ 기준 마련을 위한 내용을 담아 ‘수산업 시행령’ 45조 3항에 포함시켰다.문제는 연안선망 어
지난해 8월경,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 시행한 '제주형 대중교통우선차로제(이하 우선차로제)'가 이번 지방선거 대결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측 홍진혁 대변인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 도정이 시행한 우선차로제는 현행법을 무시하고 법적 근거 없이 제멋대로 추진해 도민을 기만한 정책"이라고 힐난을 쏟아부었다.이에 원희룡 후보(무소속) 측 고경호 대변인은 곧바로 반박 논평을 내고 "우선차로제의 근거는 '제주특별법과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의거해 시행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제주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 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4일 보육교사 휴게시간 정부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위원회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4가지 조항을 당부했다.위원회가 당부한 건 ▲정규직 비담임교사 1명 배치 ▲교직원 8시간 근무제와 기본보육시간 제도화 및 보육료 현실화 ▲평가인증지표 개선 ▲어린이집 휴게시간 의무 적용 특례제외 유예 등이다.위원회는 "휴게시간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의 시작"이라고 밝혔다.이어 "3월에 개정된 근
개발허가가 불가한 지역임에도 매매를 목적으로 3만평이 넘는 산림을 훼손한 기획 부동산업자가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현직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A씨(50대, 경기)와 B씨(50대, 제주)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산림)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파우제 인 제주’ 입주자 주민들이 “시행사가 불법 사기분양을 벌이고 있음에도 서귀포시청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행정의 안일한 대응과 태도를 문제 삼았다.‘고수익 보장’을 내세운 불법사기 분양에 대한 신고와 고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및 리조트 내 거주시설을 아파트처럼 분양받고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하는 이른바 분양형 호텔과 숙박시설을 둘
고경실 제주시장이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건설업계 교량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주시청 공무원이 연루돼 전날(18일) 체포되자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고 시장은 19일 오전 시청방송을 통해 AI방역 근무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공무원의 청렴을 강조했다.고 시장은 이날 "청렴 제주시를 위해서도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어떠한 청탁이나 금품수수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