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의료계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정부가 규정한 가운데, 검경이 합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검·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제주경찰청 산하 도내 3개 경찰서까지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검·경 측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에 신속·엄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앞서 이달 19일 법무부는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관련 엄정한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엄정 대응으로 제주지검은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장에 양영석 소방정이 취임했다. 2일 제주소방서는 양영석 제25대 제주소방서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양 서장은 취임식을 마친 직후 관내 대형화재에 취약한 곳을 현장 방문하는 등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제주 최대 규모 전통시장 동문시장과 제주 최고층 건축물인 드림타워를 현장 방문한 양 서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시설물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특성에 적합한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양 서장은 "화재 위험요소가 많은 전통시장과 고층건축물인 드림타워는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2023년 재난 현장 구급 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시·도 본부 중 2위를 차지했다. 30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이 추진하는 '재난 현장 구급 대응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 대형 재난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운영 능력 등 다수 사상자 대처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및 통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제주 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는 지난 11월 22일
추석을 앞두고 소방당국이 전통시장과 물류창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5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쿠팡 물류센터를 찾았다. 이날 김수환 본부장은 호스릴 비상 소화장치,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살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 방안을 점검이 목적이다. 또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을 생활화할 것과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김수환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대상별 취약 요인에 맞는 내실 있는 안전대책을 통해 촘촘한
연승어선에서 60대가 가스중독 의심으로 쓰러져 닥터헬기가 날아올라 병원으로 이송했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4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한 A호(30톤)에서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 냉동창고 가스 주입 중인 기관장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한라병원으로 이송된 기관장 B씨(60대. 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한편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주 권역 거점응급의료센터 '한라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25톤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31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55분쯤 성산읍 성산리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SM5 승용차와 덤프트럭(25톤) 충돌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SM5 운전자 A씨(30대. 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 차량이 고성리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 차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빗길 운전 시 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한 사전점검 회의에 나섰다. 8일 제주소방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한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70hpa에 최대풍속 126km/h로 북북동 중이다. 태풍 카눈은 오는 9일 밤 9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서 10일 오전 통영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속 15~20km의 속도로 천천히 한반도를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적인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도내 곳곳에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38건의 현장출동에 나서며 도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날 새벽 2시34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날리는 간판을 시작으로 소방당국은 통신선, 가림막, 도로, 전신주, 가로수, 공사장, 아파트 창문, 신호등 등 안전조치를 위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이 동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주요 지점 일최대순간 풍속은 오후 2시 기준으로 삼각
안전한 '제주 들불 축제' 개최를 위해 소방당국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특별근무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이틀 간이다. 해당 기간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긴급 대응 태세 확립에 나선다. 들불 축제장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신속 기동팀을 운영하는 현장 지휘 본부도 마련된다. 또 축제 기간 현장 응급의료반 운영과 응급안전팀 배치로 다수 인명사고 대비 안전대책도 수립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화기 취급을 자제·금지하는 등 관리·감독 체계도 가동한다.박근오 도
심정지 등 해녀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에 나섰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3년간 총 46건의 해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조업 중 해녀 사고는 2020년 12건, 2021년 17건, 2022년 17건이다. 최근 3년간 사고 유형은 심정지가 21건으로 전체 45.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훈·훈통(어지러움)과 낙상 각각 6건(13%), 호흡곤란 5건(10.9%), 익수 3건(6,5%), 뇌졸중 1건(2.2%), 기타 4건(8.7%)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1월25일~2월1일) 이사 철을 맞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19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년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가스 안전사고는 총 29건에 인명피해는 부상 28명이다. 사고 접수는 단독주택과 기타가 각각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음식점 6건, 공동주택 4건, 상가 1건 등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제주 이사 철 1월에 가장 많은 6건의 가스 사고가 집계됐다. 7월은 한 단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구간에 이사하면서 가스시설 막음 조
제24대 제주소방서장으로 양인석 소방정이 임명됐다. 2일 오전 제주소방서는 대회의실에서 양인석 서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장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 자리에서 양인석 신임 제주소방서장은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소방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양인석 서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2001년 소방 간부후보생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귀포소방서장,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장, 119종합상황실장 등을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양 서장은 선제적 재난
'대설주의보'와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제주지역이 눈과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7일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총 33건의 사고가 접수됐다.서귀포시 도순동에서 17일 오후 5시37분쯤 눈길 교통사고가 처음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같은 날 오후 7시쯤은 서귀포시 남웝읍 지역에서 차량 내 고립 신고가 이어졌다. 제주시는 밤 10시24분쯤 노형동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도내에서만 접수된 신고는 총 11건
위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초동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소방당국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소방교육대, 안전체험관 및 각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응급처치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01.8명으로 전국 평균(64.7명)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전국 평균 28.8%지만, 제주도는 17.7%에 머물렀다. 심폐소생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인증받았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전 10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선포식'을 진행했다.'행복한 도민, 안전한 도시,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내건 선포식은 오영훈 제주지사, 김광수 도교육감, 데일 핸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제주도는 국제안전도시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도약에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 국제안전도시를 공인하는 협정서에 서명
서귀포 관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3명이 연기 흡입으로 이송됐다.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서귀포 토평동 모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만인 낮 12시53분쯤 완진 조치했다. 건물 4층에서 불이 난 화재로 5층 거주자 3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이송됐다. 최초 화재가 발생한 4층 내부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소방서 등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제주소방이 도내 다중운집거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5일까지 '다중운집거리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긴급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주요 점검 대상은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 다중이용업소 88개소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69개소 등 총 157개소이다. 시설 기준은 연면적 1천㎡이상인 다중이용업소, 중대형판매시설, 청소년이용시설, 영화관 등이다.주요점검 내용은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잠그는 행위, 소방시설의 전원 또는 밸브를
맞춤형 구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119안심 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은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9안심 콜' 서비스는 나홀로 어르신, 유병자, 장애인 및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는 사전에 시스템에 등록된 신고자의 병력정보 등이 119신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표시돼 맞춤형 구급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119구
제주 소방당국이 도내 항·포구 소방시설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성산항·한림항 등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를 계기로 지난 7월부터 도내 항 ‧ 포구 안전 점검에 나섰다. 당시 전수조사 결과 도내 항·포구 109곳 중 소화기 보관함이 설치된 곳은 단 28곳에 불과한 등 비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소방당국은 약 5억 3,6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올해 중으로 항 ‧ 포구 내 어선 접안 구역에 소화기 보관함 269개를 집중적으로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위치는 어선 접안 안벽으로부터 10m 이내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의료원이 '소방 공무원 심신 안정 및 건강증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협약으로 제주의료원은 화재진압, 수중구조, 유해 물질 노출 등 재난 현장 대응에 따른 소방 공무원의 심신 회복 치료시스템 운영에 나서게 된다. 각종 현장에서 유해환경에 노출됐거나 수술 부위 치료 및 PTSD 관리가 필요한 소방관들에게 고압산소치료 프로그램 운영으로 심신 건강 관리를 돕는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환경을 만들어 고농도 산소(100%)를 일정 시간 동안 흡입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