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생존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제76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희생자 분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의 예를 올립니다. 희생자분들과 4·3유족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족 여러분과 제주도민들이 보여준 4·3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은 갈등과 대립의 역사를 극복하는 상생의 가치가 되었습니다.더불어 4·3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를 화해로 승화시키는 힘이 되었으며, 전 서계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바람이 되었습니다. 4·3을 매개ㄹ로 한데 모아지는 마음과 정성들을 토양 삼아 이제 평화와 인권이 굳게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6명을 임명했다.선임직 이사 6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재단 이사진은 선임직 이사 7명, 당연직 이사 3명으로 이사장 포함 총 11명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1월에 개정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와 '제주4·3평화재단 정관'에 따르면, 재단은 당연직 이사 3명, 선임직 이사 12명(이사장 포함) 등 총 15명의 이사진를 구성할 수 있다. 선임직 이사는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의 방식으로 성별을 고려해 선발하며, 임원추천위원회가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22~23일 이틀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전국 시·도교육청 역사, 통일, 인권교육 담당 교육전문직원 19명을 대상으로 한다.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첫날 일정은 4.3평화 합창단 '노래로 들려주는 4.3이야기'를 통해 4.3의 아픔을 희망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또 어린 시절 일제강점기와 4.3을 겪으며 힘들었던 기억을 그림으로 그린 임경재 선생의 이야기를 '나도 똥소로기처럼 날고 싶
제주4.3평화재단의 첫 상근 이사장에 김종민(63) 제주4.3위원회 위원(중앙위원회)이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김종민 위원이 최종 선임돼 11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종민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제민일보 등을 거쳐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인 '탐나는TV'에서 제주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화가 故 호암 양창보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다.총 9편으로 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청이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시청 등 행정기관에 걸려 있는 작품과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시청 기록관에 보관된 故 호암 양창보의 대표 작품을 하나씩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가 '고은'과 '신승훈'이 직접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호암 양창보, 그의 작품을 말하다'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을 두고 제주도정과 재단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는 제주도의원들은 조례 개정의 필요성엔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2일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회부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3개의 안건을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많은 행자위원들이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7명의 의원들 중 조례
현행 비상근으로 재직 중인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해 제주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부개정안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코자 이사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했다. 현행 재단 이사회도 의견을 제출
4.3교육의 전국화의 일환으로 제주4·.3과 인천5.3민주항쟁을 잇는 역사·평화교육 교류가 본격 시행된다.제도교육청은 24일 인천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제주4.3 및 인천5.3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교육청은 학생·교사 교류 추진, 교사 연수 및 교육자료 공유로 역사 및 평화교육 역량 강화 및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제주와 인천이 손을 맞잡아 역사·평화교육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마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작가들의 전시 를 오는 18일부터 13일간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매년 4명의 작가를 선발해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작가들이 새로운 예술 활동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전통 한국화 채색 기법을 다방면으로 시도하며 제주와 자연에 대한 소재에 대한 작가의 심상을 꾸준하게 표현해 온 작가 김정임 작가는 걸매공원의 매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경욱 작가는
하수슬러지 처리업체로 인해 주변 악취가 들끊는 것도 모자라, 알고보니 불법 증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악리 주민들이 제주도정을 향해 규탄을 쏟아냈다.(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와 금악리 마을회,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7일 오후 1시 한림읍 금악리에 소재한 성이시돌 피정의집 앞에 모여 문제가 된 A업체까지 도보행진하는 것으로 제주도정 시위에 나섰다.이들은 먼저 "지난달 26일에 수련회로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 방문한 수백 명의 청소년들이 왔으나 끔찍한 악취에 시달려야 했다"며 "하필 그날에 제주도정은 환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과 이사에 대한 임명권을 도지사에게 넘기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되자, 제주4.3 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재경제주4.3희생자및피해자유족회,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도정이 독점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항변했다.이들은 제주4.3에 대한 진상규명을 향한 끈질긴 투쟁의 성과로 2000년에 특별법이 제정됐고, 국가보고서가 작성된 후 채택되는 과정에서 제주4.3평화재단이 제주 4.3평화공원을 관리하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 15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날씨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간헐성 자원인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필요한 시간에 방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유연성 자원 BESS의 보급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특히 제주에서는 태양광, 풍력발전의 증가에 따라 전력계통 한계로 출력제어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문제해결을 위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공고를 통
힐링 수목원 상효원에서 가을을 맞이해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가을 꽃 축제를 연다.상효원은 서귀포시 돈내코 인근에 소재한 약 5만여 평 규모에 자연 그대로인 곶자왈과 계곡, 습지, 울창한 나무들로 이뤄진 숲, 바위, 돌 모든 것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수목원이다.이번 가을 축제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단풍나무는 물론 신비로운 핑크색 물결이 장관인 핑크뮬리 만여본과 황홀한 향기를 품은 금목서, 은목서와 함께 이번 가을에 새롭게 선보이는 국화 가든멈.소국, 대국, 국화 현애작 등을 새롭게 전시해 상효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 분야 시상식에서 서귀포소방서 김희철 소방위가 본상을 수상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김희철 소방위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소방안전봉사상은 현장활동 업무실적, 사회봉사실적 등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희철 소방위는 200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진압과 화재조사 등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가정용 보일러 등 화재
제주4‧3을 서울 시민들에게 영화로 알리는 '4‧3영화제 서울 특별상영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4‧3영화제 서울 특별상영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재단은 서울 상영회 기간 동안 총 8편의 영상·영화 작품을 선보였다. (2022, 김지혜), (2022, 강희진), (2014, 권혁태), (1999, 김동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성남)가 공원 방문객들에게 지역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제작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이를 위해 돌문화공원은 공원 내 전통초가마을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4회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초가마을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공간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http://www.jeju.go.kr/jejustonepark/)의 체험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애월고등학교(교장 강순구)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미술특수목적과 학생들의 ‘제7회 창송미전’과 ‘제6회 드로잉전’을 개최한다. 오픈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이다.전시회의 내용은 첫째, 2022학년도에 입학한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6기 학생들의 첫 번째 작품전으로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전시 추진 위원회의 주도하에 인문학과 연계해 ‘나의 미래와 행복’을 주제로 삼아 책을 읽고(Reading) 생각의 발전(Thinking)을 도출한 후, 작품을 제작(Making)하는 과정으로 이뤄진 2학년 제7회 창
제주교육청은 오늘(2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5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첫날인 오늘(24일)은 4·3평화합창단의 잠들지 않는 남도, 아기동백의 노래 합창을 듣고 홍일심 장학사에게 평화와 인권으로 꽃피우는 제주4·3교육 소개를 듣는다.이어 ▲제주4·3의 이해 특강(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답사(이상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한림읍 상명리(이장 양희찬)는 지난 7일 마을에서 직접 기른 로즈마리, 산수국, 개국화 등 육묘 200본을 나눔 실천하는 ‘행복 가꿈’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양희찬 상명리장은 “마을주민과 직접 땀을 흘리며 재배한 육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운동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오늘(30일)부터 이틀간 울산시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9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첫날 참가자들은 4.3평화합창단의 합창을 듣고 홍일심 장학사의 제주4·3교육 소개,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전 이사장의 4.3특강을 듣는다. 이어,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를 답사한다.이날 애월초 김소연 교사와 서귀포여고 고동민 교사의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발표와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의 시간도 운영되며, 교육과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