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해가 갈수록 특수교육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가르칠 특수교사 수가 늘지 않아 교육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이 때문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6일 제426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제주대학교 측에 하루속히 특수교육학과 설치를 주문했다.김경학 의장은 "얼마 전 장애인들과 복지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있었다"며 "공통으로 제기된 문제가 전문인력 부족이었는데, 시설 입소 대기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여기에 대응할 전문인력이 부족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거였다"고
장기요양 현장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운영위원회'가 지난 23일 발족했다.제주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는 이날 오전 협의회 2층 삼다수홀에서 제1기 운영위원 위촉식과 1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제1기 운영위원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노무(법률), 교수, 담당 공무원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오는 2027년 4월 22일까지 3년간이다.위원장은 최만제 세화요양원장이, 부위원장은 이경자 성안노인복지센터장이 각각 선출됐다.최만제 위원장은 "직언과 소통으로 센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제주도교육청은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4월 23일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하게 된다.특히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이어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사(死)삶풀이' 강연을 진행한다.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생한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통해 교원
제주대학교가 최근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서 탈락한 가운데, 학교 측이 사업 선정을 위해 무리하게 학사구조를 개편했다는 학생들의 주장이 나왔다.제주대학교 56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앙위)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변경한 학칙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학교 측에 촉구했다.중앙위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제주대 입학 정원 70%는 현재 유지되는 학과 소속이 아닌 인문계열, 경상계열 등 계열의 형태로 입학하게 되고 30%는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게 된다. 2학년부터는 변화된 교육과정인 트랙제를 적용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도내 대학생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진로취업 수기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의 진로취업 탐색 및 프로그램 참여 욕구 증진을 위한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자 프로그램 참여 사례와 진로취업 성공 사례로 나눠 모집 예정이다. 최근 2년 이내 제주대학교 진로취업 프로그램 참여자 및 취업자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표창장과 시상금을 지급하고 온라인 사례집으로 편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제주대학교 ‘JNU 호로록’은 ‘나만의 좋은(好) 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는 그런 사회구조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16일 오후 3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린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마지막 일정. 이날 제주 세월호 기억관에서는 '제주기억식'이 열려 일주일간의 추모 행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제주기억관이 주최하고 세월호 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프로젝트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지난 9일에는 '4.16 청소년
47억 4500만 원을 들여 지난 2023년 1월에 준공한 '제주민간협력의원' 건물이 1년이 넘어가도록 주인을 못 찾고 있다. 그간 5차례나 입찰공고를 냈지만 매번 유찰돼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다시 재공고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이를 두고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운영 조건을 낮춰 6차, 7차 공고를 내면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며 "지금 필요한 건, 6차 입찰공고가 아니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도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의료연대제주는 "민관협력이라는 게 건물과 장비는 관에서 돈을 들
이변은 없었다. "서귀포 국회의원 3선"을 외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도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와 경쟁 구도를 달렸으나 유권자들은 위성곤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위성곤, 위성곤, 위성곤". 선거사무소는 요란했다. 지지자들의 입가는 미소로 물들었고, 위성곤 후보자는 두 팔을 높게 올렸다. 후보자가 당선인으로 바뀌는 순간, 화려한 빛깔이 어우러진 꽃목걸이가 그의 목에 걸렸다. 11일 새벽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결과가 확정됐다. 이날 0시37분 기준으로 위성곤 후보는 5만3,830표(54%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가 제주시 갑 지역구의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확실해졌다.문대림 후보는 10일 오후 10시 55분께 59.02%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8.05%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개표율은 51.83%가 진행된 상태다. 이미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34.8%p 차이의 압승을 예고했던터라 '당선 확실' 발표는 시간 문제였다.문대림 후보는 오후 10시 55분 기준 3만 8260표를 얻었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만 6559표를 득했다. 1만 1701표차를 벌리고 승기를 확
▲ 07:30 아침인사 / 구세무서사거리▲ 09:00 골목유세 / 이도동▲ 12:00 거점유세 / 제주대학교 정문▲ 14:00 골목유세 / 일도동 삼양동▲ 19:00 제주시청 앞 / 총력유세
제주 구좌읍 해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당시 해안쓰레기 정화활동을 하던 주민이 부패가 진행 중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고 함께 있던 구좌읍사무소 직원을 통해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에 신고했다.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길이 약 165cm, 둘레 약 100cm다.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해당 사체는 사후 약 10일 정도 경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은 없다고 보고 해당 사체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제주시 을)는 4일 오후 1시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도 내 유일한 청년 후보자로 대학생,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많은 관심과 고민을 갖고 있다"며 "제주도 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오윤성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등 7명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강순아 후보에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제주대 학생 의견수렴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에는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선거캠프에 따르면 위성곤 후보자는 지난 3일 선거사무소를 찾은 단체들과 간담회를 차례로 갖고,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선거사무소를 찾은 단체는 한국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도 사회복지사협회, 제주도한의사회. 제주어린이집연합회, 대한말산업진흥협회, 서귀포시 연합청년회,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등이다. 먼저 한국농아인협회 서귀포지회는 위성곤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공약 사항인 '고령 장애인 맞춤형
▲ 아침유세 : 7시 30분, 제주시청▲ 제주경마공원지부 현장방문 : 08시 30분, 제주경마공원▲ 한라병원 현장방문 : 10시, 제주한라병원 ▲ 제주도 마을공동목장 보전,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 :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정책 제안 전달식 : 13시, 선거사무소▲ 교육공무직 사무실 방문 : 16시 30분, 교육공무직노조 제주지부▲ 전교조 제주지부 대의원대회 : 18시, 전교조 제주지부▲ 저녁유세 : 18시 30분, 제주시청
제주에 중국 난징 학생과 교사가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4.3정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제주도교육청은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 난징 학생과 교원 26명을 대상으로 평화교육 교류를 통해 4.3의 세계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교류는 지난해 12월 제주 학생 및 교원들이 중국 강소성 난징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다. 참가자들은 76주년 제주4.3 추념식 참석, 제주 학생들과 공동 수업, 유적지 탐방 등을 하게 된다. 또 대정 알뜨르 비행장과 송악산 일대를 답사하고 일본에 의해 자행됐던 난징 대학살과 관련된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한림공업고등학교를 공동으로 신청했다.2일 제주도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은 저출산 및 청년층 이탈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및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안이다. 도는 주요 정책인 '미래 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 공모를 준비해 왔다.총 7개 기관(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한화시스템, 한림공업고등학교)은 지난 2월 협약형 특성화고 신청을 위한
▲ 아침유세 : 7:30, 인제사거리▲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후보자 토론회 : 12:00, 제주MBC▲ 제주대학교노조 현장방문 : 16:00, 제주대학교▲ 자폐인의날 행사 인사 : 17:50▲ 저녁유세-김준우 상임대표 지원유세 : 18:30, 아라초 사거리▲ 제76주년 4.3 전야제 : 19:00, 제주아트센터
날이 포근했던 지난 3월 30일 벚꽃이 만개한 제주대학교에 인파가 북적였다.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저녁에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어 필승을 다짐했다.출정식이 열린 제주시 농협 연북로지점 앞에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오후 7시 이전에 이미 주변 인도를 가득 메웠다. 문대림 후보는 출정식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 민생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제주의 고달픈 민생을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문대림 후보의 연설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문대림 후보의 연설 1부와 2부 사이에선 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가 연일 제주지역 노동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주노조 제주지역본부(공공운수노조 제주)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노동권 확대를 위해 강순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강 후보와 민주노총 제주는 2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살리는 노동정치, 기후 살리는 기후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4개 분야, 10대 요구안에 대해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민주노총 산하 가맹조직인 공공운수노조 또한 강순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